[더구루=정예린 기자]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DDR5를 비롯한 전체 D램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레거시(구형) 제품인 DDR4 가격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폭등하고 있다.첨단 고성능 메모리로의 생산 능력 쏠림이 레거시 반도체 품귀 사태를 낳으면서 일각의 고점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적 고공행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 3분기 8기가비트(Gb) DDR4 제품 가격이 50% 이상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기저 효과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3분기를 기점으로 오히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범용 D램 가격은 올해 내내 꺾임 없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조사 결과,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1월 11.50달러에서 6월 21달러로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범용 메모리의 전방위적 가격 급등은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된 반도체 고점론과 정면으로 대조된다.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잠정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일각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20년 넘게 반도체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국 하이센스그룹이 한국산 반도체·가전 부품 조달 확대를 예고했다. 중국 대표 TV·스마트가전 기업의 한국 부품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SK하이닉스의 현지 소비가전 메모리 공급 기반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손잡고 미국 인디애나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공장의 초고순도 산업가스 공급망을 선제 확보했다. 미국 첫 생산기지 가동에 필요한 핵심 유틸리티 인프라를 구축하며 차세대 AI 메모리 생산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SK하이닉스 첫 미국 팹에 초고순도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1억7000만 달러(약 26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리퀴드는 장기 공급계약에 따라 현지에 산업가스 생산설비 2기를 건설하고 오는 2028년 말부터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 가스를 공급한다. 에어리퀴드는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에 질소와 산소, 아르곤, 수소 등 산업용 가스를 대량 납품한다. 신규 설비는 고객사 현장에 설치돼 제조라인과 가까운 곳에서 초고순도 가스를 생산·공급하는 온사이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고순도 가스는 반도체 생산라인의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공정 안정성을 좌우하는 필수 소재다. HBM 첨단 패키징은 여러 층의 메모리 칩을 수직으로 쌓아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고정밀 공정인 만큼 미세 오염 관리와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 공장의 환경 오염 제어 시스템을 전면 고도화하며 친환경 제조 공정 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생산 거점의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현지 정화 인프라를 확충, 첨단 D램 생산라인의 가동 안정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17일 중국 우시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우시법인은 최근 대종가스 스테이션 내 저압 이산화탄소(CO2) 공급 증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우시시 데이터국은 오는 22일까지 관련 공시 절차를 진행하며 주민 피드백 등 공식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 SK하이닉스는 총 1000만 위안(약 22억원)을 투입해 착공 후 9개월간 1·2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탄소 공급 인프라 공사를 진행한다. 신설되는 저압 가스 인프라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폐가스의 악취를 제어하는 탄산수 분사 시스템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맡는다. 저장 탱크와 전용 배관망이 완공되면 물을 분사하던 기존 정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폐기 가스 처리 효율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환경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중국 당국의 강력해진 환경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지 기준에 선제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협력해 지역 사회를 위한 의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생태계를 고도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현지 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함이다. 20일 우시시에 따르면 김동규 SK하이닉스 미래전략담당 부사장 일행은 지난 15일 현지에서 열린 '우시시 보건의료 고품질 발전 대회'에 참석해 두샤오강 우시 당위원회 서기 등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가졌다. 행사 당일 SK하이닉스 병원관리공사는 현지 시 의료건강그룹 및 고신구 문상여 그룹과 '우시 해력사(SK하이닉스) 국제병원' 공동 건설 협약을 맺고, 의료 전문성을 갖춘 현지 파트너에게 지분 일부를 양도해 연구형 병원으로서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장쑤성 지도부와 SK그룹 최고 경영진 간 도출된 심층 협력 공약을 이행하고, 중외 합작 의료 시스템 등 생명·건강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시 국제병원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구상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낸드플래시 수요 폭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과거 경영진의 반대에도 투자를 강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뚝심이 적중하면서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금 회수와 재무 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일본 증권가에 따르면 시장은 키옥시아가 내년 3월 종료되는 이번 회기 연도에 약 4조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토요타 자동차(약 3조 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낸드 단가가 폭등, 수익성 측면에서 일본 산업의 중심축이 자동차에서 반도체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시장의 연간 호실적 전망은 키옥시아가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4~6월) 가이던스에 기반한다. 키옥시아는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배 급증한 8690억 엔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4056억 엔)를 2배 이상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배 폭증한 1조 7500억 엔, 영업이익은 29배 늘어난 1조 298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키옥시아의 고공행진은 2018년 4조원 규모의 투자를 강행한 최 회장의 선구안이 만든 결과물이다.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인공지능(AI) 신사업 발굴을 전담할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며 글로벌 빅테크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단순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을 넘어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 북미 시장 내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근무할 'AI 비즈니스 전략 시니어 매니저'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해당 직무는 범그룹 차원의 방향성인 'SK AI 이니셔티브' 기조에 맞춰 현지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 채용 인력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사업 전략과 기술 동향을 분석해 경영진 보고용 인사이트 리포트를 작성한다. 심층 분석 대상에는 테슬라, 메타,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다. 현지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시장 정보도 수집해 미국 정부의 AI 산업 정책과 업계 병목 현상, 기술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아울러 잠재적 파트너를 식별하고, 그룹 내 최고 경영진과 외부 기업 경영진 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직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램버스'가 인공지능(AI) 서버용 소캠2(SOCAMM2) 메모리 모듈을 구동하는 칩셋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소캠2 양산과 맞물려 핵심 제어·전력 칩 시장을 선점, AI 서버 메모리 생태계 내 입지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24Gb(기가비트·3GB) GDDR7 D램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고용량 그래픽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가 독점해온 공급망이 다변화됨에 따라 마이크론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고성능 그래픽카드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시와 공공기록 공개 범위와 영업비밀 보호를 둘러싼 새로운 계약 구조를 도입했다. 대형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과정에서 민감 정보 보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 행정 리스크 관리와 기술 보안 확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방정부 문서 공개를 보장하는 미국의 정보공개 제도(FOIA)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비공개 지정에 대한 책임여부와 더불어 실제 운영 과정에서 기업과 행정 간 권한 배분이 어떻게 작동할지는 향후 쟁점으로 남을 전망이다. 15일 웨스트라파예트시에 따르면 시 공공사업·안전위원회(Board of Public Works and Safety)는 전날 열린 정기회의에서 SK하이닉스와의 비밀유지협약(NDA)을 안건으로 상정해 승인했다. 해당 계약은 이미 올해 초 체결된 뒤 이번 회의를 통해 공식 비준 절차를 완료, 시 행정 계약 체계 내에서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NDA는 공장 건설과 인허가 과정에서 제출되는 문서 가운데 설계도면, 보안 정보, 공정 관련 자료 등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SK하이닉스는 공개가 제한돼야 하는 자료에 ‘기밀(CON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올 1분기 중국에서 특허 승인 건수를 크게 늘리며 글로벌 시장 내 지식재산권(IP) 장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메모리,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핵심 기술 확보가 이어지며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147건을 지난달 승인했다. 이는 전년 동월(72건) 대비 약 104.2% 증가한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54건) △SK이노베이션(11건) △SK케미칼(3건) △SK엔무브(1건) △솔리다임(1건) △SK지오센트릭(1건) △SK텔레콤(1건) 등이 뒤를 이었다. 1분기 누적 승인 건수는 총 300건이다. 전년 동기(230건) 대비 약 30.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월별로는 △1월 89건 △2월 64건 △3월 147건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AI 확산에 맞춘 메모리 효율화와 고집적 반도체 구조 확보에 무게를 실었다. '인메모리 컴퓨팅(CIM) 모듈(특허번호 CN121722352A)'은 데이터 이동을 줄여 연산 병목을 완화하는 구조다. '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를 겨냥한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특허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3D 적층 기술 분쟁이 본격화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군의 수입·판매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모놀리식 3D(MonolithIC 3D)'가 지난달 제기한 미 관세법(무역법) 337조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조사 대상에는 SK하이닉스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 2곳, 키옥시아 홀딩스와 그룹 내 7개 법인이 이름을 올렸다. ITC는 조사 범위를 3D 낸드플래시와 HBM을 포함한 D램으로 명시했다. 3D 적층 구조가 적용된 메모리 전반이 포함되며 메모리 단품뿐 아니라 AI 서버용 핵심 메모리까지 조사 영향권에 들어갔다. 모놀리식 3D는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한 메모리 제품을 미국에 수입·판매했다고 주장했다. ITC는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가 반도체를 수입·판매하는 과정에서 특허 침해, 불공정 무역행위 등 위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쟁점이 된 특허는 총 8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가 가스복합화력 주변 인프라를 구축할 시공 파트너를 선정했다. 전 최고경영자(CEO)와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 부활 프로젝트'가 심각한 '인력 부족(쇼티지) 문제'로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로 인재가 쏠리고 있다며, 인력 공급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