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카타르 건설·인프라 자재 유통 전문회사와 난방·환기·공조(HVAC) 분야 협력에 손을 잡았다.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공조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걸프법인은 최근 '타드무르 트레이딩(Tadmur Trading, 이하 타드무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다드무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상업용 건물, 병원 등에 HVAC 제품군을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타드무르는 LG전자의 현지 파트너사로서 유통·설치·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 간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는 현지 고객 기반을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카타르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보수와 사후관리(A/S) 서비스 역량까지 확보, 고객과 신뢰를 쌓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85년 설립된 타드무르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타르의 건설·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HVAC 장비 사업부를 별도로 두고 1995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와 '밀월'을 강화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을 발주한 데 이어 신규로 6척을 추가해 총 24척을 주문한다. 총 10조 7000억원 어치 주문한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서 2031년 사이에 인도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큐맥스 LNG 운반선 6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 건조는 CSSC 자회사 후동중화조선이 맡는다. 건조 계약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 천젠량 후동중화조선 회장, 후카이 중국선박무역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후동중화는 이번 6척의 신규 수주로 총 24척의 큐맥스 LNG 운반선을 건조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이다. 큐맥스는 카타르의 LNG 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이다. 선박의 총 길이는 344m, 폭 54m, 깊이는 27m, 설계 흘수는 12m이다. 이중 연료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에너지부가 세계 최대 요소 수출국으로 거듭난다. 요소 생산시설을 건설해 연간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중국산의 대체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카타르 에너지와 걸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겸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년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 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사이드 공업 단지에 요소 생산 트레인 4기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연간 600만 톤(t)에서 1240만 t으로 106% 늘 전망이다. 알-카비 장관은 "첫 번째 트레인은 2020년대 이전에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카비 장관은 "50년 이상 암모니아와 요소를 생산해왔다"며 "카타르를 세계 최대의 요소 생산국으로 만들고 전 세계 수억 명의 식량 안보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례없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확장하고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카타르가 요소 생산을 확대하며 중국을 대체할지 주목된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식량 안보' 확보 전략에 따라 요소 수출 제재를 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에너지가 지분을 보유한 브라질 세피아 유전 2차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세피아 합작투자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브라질 연안 산토스 유역에 위치한 세피아 유전의 두 번째 개발 단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 세피아 유전 컨소시엄은 카타르 에너지와 토탈에너지, 페트로나스, 페트로브라스 포르투갈 자회사 페트로갈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운영사)로 구성됐다. 카타르 에너지와 컨소시엄이 내린 FID는 세피아 유전의 초심해에서 작동할 두 번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건설하기 위해 결정됐다. 카타르 에너지는 FPSO를 싱가포르 엔지니어링사 시트리움O&G 아메리카(Seatrium O&G Americas Limited)에 발주했다. FPSO는 하루 22만 5000 배럴의 원유 생산 능력과 하루 1000만 입방미터의 가스 처리 능력을 갖춘다. 세피아 유전의 FPSO는 석유 환산 배럴당 온실가스 배출 강도를 30%까지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에너지부가 천연가스 판매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면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 소비처로 떠오른 유럽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작년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생산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더 페닌슐라 카타르 등 외신에 따르면 사드 셰리다 알 카아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카타르가 올해 더 많은 장기 천연가스 공급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급증하는 카타르의 천연가스 생산량을 수요가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을 비판한 발언이다. 카아비 장관은 "액화천연가스(LNG) 판매에는 문제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모두가 LNG 구매하고 있고 단지 계약 조건과 가격에 동의하는지의 문제가 있을 뿐"이라며 "아시아나 유럽에 엄청난 수요가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 대해 "유럽은 장기적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자 뭔가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깨닫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러시아와 함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카타르 에너지와 초대형 Q클래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8척 주문과 관련해 마지막 '도장'을 찍었다. 지난 1월 8척과 2월 10척의 슬롯 예약에 이어 이번에 건조 계약을 맺으면서 수주를 확정짓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원강(温刚) CSSC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27만1000㎥급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각각 약 3억 1000만 달러(약 4200억원)로, 총 18척의 계약 금액은 55억 달러(약 7조5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조선은 2027~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SSC측은 "이번 계약은 단일 건조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며 "선박은 CSSC 자회사인 후동중화가 독립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동중화의 Q-Max LNG 운반선은 화물 운송 에너지 소비량이 17만4000㎥급 LNG 운반선 보다 10% 낮고, 탄소집약도지수(CII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일본 선사인 가와사키 기선(川崎汽船, Kawasaki Kisen Kaisha, 이하 K LINE)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차 발주 프로젝트에서 LNG 해상운송계약을 수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28일 도하 카타르에너지 본사에서 아시아 선주사와 17만4000㎥ LNG 운반선 19척을 용선하는 4건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인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와 중국 차이나머천트에너지쉬핑(CMES)과 산둥해운, 말레이시아 MISC, 현대글로비스-K라인 컨소시엄 등 4개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카타르 에너지는 CMES에 6척, 산둥해운 6척, MISC 3척, 현대글로비스-K라인 컨소시엄에 4척을 각각 배정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맺었다. 중국 선사와 말레이시아 선사가 운용하는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현대글로비스와 K라인 컨소시엄이 용선하는 4척은 한화오션이 건조한다. 현대글로비스는 K라인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받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차 발주 프로젝트에서 발주한 62척의 선박 용선처가 확정됐다. 카타르 선사와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선사에 선박이 배정됐지만 국적 선사와는 용선계약이 전무하다. 중국은 카타르 가스전에 투자하면서 신조 물량과 주요 선주사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2차 발주 프로젝트에서 발주한 62척의 선박을 용선할 선주사 명단을 공개했다. 우선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17만4000㎥ LNG 운반선 17척은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라트(Nakilat)가 모두 용선한다. 나킬라트는 62척 중 35척을 용선한다. HD현대중공업 선박 17척 외 한화오션이 건조하는 동급 선박 8척 그리고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하는 27만1000㎥ Q-max급 LNG 운반선 10척을 용선한다. <본보 2024년 2월 13일 참고 카타르에너지, LNG선 25척 용선계약 체결...발주 본격화 시동>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 15척은 중국 산동해운이 6척, 초상국그룹 자회사 차이나머천트에너지쉬핑(CMES) 6척, 말레이시아 선사 MISC가 3척을 배정받았다. <본보 2024년 1월 15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되는 첫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선명을 전 엑슨모빌 최고경영자(CEO)의 이름으로 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LNG 선단 확장 프로그램에서 발주된 최초의 LNG 운반선을 엑슨모빌의 전 회장 겸 CEO의 이름인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으로 명명했다. 카타르에너지가 첫 선박을 렉스 틸러슨으로 명명한 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그는 엑슨모빌 CEO로 재직한 10년 동안 카타르와 에너지 부문 관계 통합을 감독하고, 카타르 LNG 산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상당한 투자를 이끌어냈다. 동시에 카타르의 랜드마크 에너지 프로젝트 구현을 시작하고 감독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카타르가스(Qatargas) 2 프로젝트와 카타르 라스가스(RasGas) LNG사업을 함께했다. 특히 재임 기간에 업계 최대 규모의 LNG 운반선 큐맥스(Q-Max, 26만5000㎥)와 큐플렉스(Q-Flex, 21만㎥)를 개발했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 겸 카타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라트(Nakilat)로부터 가스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날 나킬라트와 17만4000㎥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8만8000CBM LPG/암모니아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총 6척의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이다. 신조선은 2026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된다. 선박은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절약과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나킬라트 수주를 통해 양사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가스 부문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더 긴밀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킬라트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조선 주문으로 LNG 운반선 선단을 71척으로 늘리고 LPG 운반선은 8척으로 증가된다. 압둘라 알 술라이티 나킬라트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선박에 대한 투자는 가스 운송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탁월한 서비스와 환경 관리를 제공하려는 나킬라트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나킬라트는 대규모 선박 인수를 통해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국영 회사 '카타르에너지'가 올해 약 20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유전·가스전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며 발주가 증가했다. 1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업스트림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유전 가스전 개발을 위해 9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 이전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에너지는 현재까지 최대 115억 달러(약 16조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프랑스 테크닙에너지를 '노스필드 사우스(North Field South, 이하 NFS)'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했다. 연간 1600만t의 LNG 2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100억 달러(약 14조원). 중동에서 이뤄진 거래 규모 중 가장 크다. 8월에는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NFS 육상 시설 설치 관련 5억6000만 달러(약 75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카타르에너지는 노스필드 이스트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연간 3200만t의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올해 1600만t의 생산량을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에 투입되는 비용은 최대 500억 달러(약 68조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미국 내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카타르에너지가 미국에 투자한 것으로 국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폴리머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미국 셰브론과 함께 미국 텍사스 걸프 연안에 있는 85억 달러(약 11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통합 폴리머 시설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플랜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발표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연산 208만t 규모의 세계 최대 에틸렌 크래커 1기와 연산 200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2기를 포함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해 2026년 내 상업운전이 목표다. 이 시설은 카타르에너지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 투자 회사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컴퍼니가 소유한다. 지난 2019년 사업주 요청에 따라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투자비 산출을 위한 기본설계(FEED)를 실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젝트가 연기되다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공장이 가동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