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330억원을 투자한 미국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방산 솔루션 분야 선두업체인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이하 크라토스)와 함께 안테나와 가상화된 지상 시스템을 결합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크라토스 디펜스 앤 시큐리티 솔루션(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위성 안테나와 가상화된 지상 시스템을 통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카이메타 u8 안테나 기술과 크라토스의 오픈스페이스(OpenSpace)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접지 단말기가 된다. 이번 제휴는 동일한 안테나를 통해 다중 궤도에 연결하는 다중 궤도 소프트웨어 정의 원격 단말기 공동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포괄적으로 전자 조향과 다목적 안테나를 지지, 활용, 관리, 제어하는 지상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해 소프트웨어 정의와 다중빔 위성 기능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작년 10월에 출시한 오픈스페이스(OpenSpace) 플랫폼은 위성 네트워크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우주 역량 강화가 본격화된다.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저궤도 위성 통신회사 원웹(OneWeb)용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원웹과 파트너십을 체결, 저궤도(LEO) 광대역 네트워크에 정지해 있는 지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평면형 전자제어 사용자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 카이메타는 지난해 11월 상용화한 u8 단말기를 기반으로 단말기를 개발하며, 내년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셸 프란치(Michele Franci) 원웹 운영책임자는 "카이메타의 u8은 인공위성을 지향하는 데 기계 부품이 필요하지 않으며, 저궤도 네트워크와 결합되면 정부, 기업, 지역사회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처리량과 짧은 지연 시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원웹용 단말기 개발 외 육해상 모빌리티 애플래케이션(앱) 단말기 개발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LEO와 정지궤도(GEO)를 지원하는 육·해상용 평판 사용자 단말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u8은 원웹 위성군과 상호 운용되는 최초의 상용 평판 안테나다. 원웹은 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개발된 새로운 휴머노이드가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 플랫폼을 앞세워 물리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테크기업 헥사곤(Hexagon)은 이온(AEON)이라는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헥사곤은 이온을 자동차와 항공우주, 운송, 제조, 물류 부문 등에서 활용하기 위해 자체 센서 제품군과 AI 기반 임무 제어, 공간 지능 등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헥사곤은 이온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DGX 플랫폼 △옴니버스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로봇 에지 컴퓨팅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DGX 플랫폼은 맞춤형 생성형 AI 구축 솔루션인 니모(NeMo) 에이전트 AI과 휴머노이드용 파운데이션 모델인 프로젝트 GR00T로 구성돼있다. 젯슨 토르는 휴머노이드 로봇 용 소형 컴퓨터다. 이중에서도 관심을 받는 기술은 옴니버스 플랫폼이다. 옴니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가상 현실에 디지털로 복제할 수 있다. 일명 '엔비디아판 메타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전60이 테스트 단계를 넘어 미래전을 대비한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 국방부(DoD) 등에 따르면 비전60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열병식에 등장했다. 비전60은 에이브럼스 전차, 브래들리 전투차, 아파치 헬기 등 기존 주력 무기들과 함께 행진하며 자율성과 다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전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열병식은 비전60이 단순한 시범용 기술을 넘어 미군의 공식 전력 체계에 편입된 '작전 자산'임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영역 작전과 인간-기계 협업 환경에서 비전60은 독자적인 기동성과 임무 수행 능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4족 보행 로봇을 전면 배치한 것은 병력 보호, 전장 접근성 확대, 실시간 정보 수집 등 미군 전력 구조 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전60은 전방 위험 지역에 선제 투입돼 상황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 병력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는 용도로 운용되고 있다. 비전60은 이미 미 육군의 로봇 전투차량(RCV), 다목적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