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대 75척의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GTT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연간 실적발표에서 현재 건설 중인 LNG플랜트에서 나오는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최소 50척에서 최대 75척의 새 LNG운반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GTT는 LNG 운반선의 멤브레인 화물창을 제공하고 있다. GTT측은 "2029년까지 LNG 플랜트를 건설해 161.3mtpa의 LNG를 증산하게 된다"며 "늘어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총 255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55척 중 180척은 이미 확보돼 있고, 25척은 건조 중"이라며 "신규로 약 50~75척이 추가로 발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GTT는 LNG 운반선의 지속적인 주문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GTT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18척의 초대형 LNG 운반선(27만1000㎥)을 포함해 72척의 LNG 운반선 주문을 확보했다. 신조선의 인도는 2026년에서 2031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CMA CGM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 탱크 설계를 프랑스 화물 탱크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TT)에 맡긴다. GTT는 기존 탱크 설계 압력보다 넓은 압력 작동 범위를 적용해 LNG 연료 탱크의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고 유연성을 제공한다. 21일 GTT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TT에 CMA CGM서 수주한 1만2750m³ 용량의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의 화물창 설계를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GMA CGM으로부터 3조7160억원에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2분기부터 2028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12척의 컨테이너선에는 GTT의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인 '마크 III 플렉스'와 기존 0.7바지(barg)가 아닌 최대 1barg의 유효 작동 압력이 가능한 '1barg'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1barg 설계 압력은 매우 넓은 압력 작동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LNG 탱크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유지 시간을 개선하고 활동이 낮은 기간 동안 불필요한 가스 연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 멤브레인 화물 탱크 시스템을 주문했다. GTT는 삼성중공업에 오는 2028년에 탱크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GTT가 개발한 NO96 시리즈 멤브레인형 화물창 '마크3 플렉스'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에 장착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완전한 2차 멤브레인을 포함해 조립식 단열 패널 상단에 위치한 1차 주름진 스테인레스 스틸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모듈형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기술과 쉬운 조립을 위해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에도 GTT의 화물창을 장착한다. <본보 2024년 3월 2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LNG선 15척에 GTT 화물창 장착> GTT의 화물창을 주문한 조선소는 또 있다. 한국 조선소로 알려진 발주사는 4척의 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가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서비스하려면 약 100척의 추가 LNG 운반선 발주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GTT는 지난 25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새 LNG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LNG 운반선 100척을 신조 주문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장 밥티스트 슈아메(Jean-Baptiste Choimet) GTT의 최고경영자(CEO)는 "1억 7500만톤(t)의 새로운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285척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85척의 LNG 운반선 중 185척은 이미 발주됐으며, 약 100척은 추가 발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LNG 운반선 함대 교체도 강조했다. 슈아메 CEO는 "LNG 운반선 교체도 증가하고 있다"며 "10년 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1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폴란드 국영가스기업인 가즈시스템(GAZ-SYSTEM)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의 화물창을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가 설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GTT에 17만㎥급 LNG-FSRU의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선박 내 LNG 화물창에 GTT가 개발한 마크 III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을 장착한다. GTT는 멤브레인 방식의 LNG설비 원천 기술을 보유한 LNG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LNG 화물창은 선박에 설치되는 LNG 저장탱크로, LNG를 보관하고 내외부간 열 전달을 차단시켜 화물창 내부에 저장된 LNG의 기화를 막는다. 또 선체가 극저온에 노출돼 손상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화물창은 내부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가스가 팽창해 폭발할 수 있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LNG-FSRU는 지난 3월 가즈시스템과 4839억원 규모로 건조 계약을 맺은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27년 7월까지 인도하면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15년간 장기 용선한다. <본보 2024년 5월 1일 참고 日 M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대만 해운회사 양밍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 5척의 화물창 설계를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맡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TT에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극저온 연료 탱크 설계를 주문했다. GTT측은 "5척의 컨테이너 선박에 GTT가 개발한 마크(MARK) 3 멤브레인 화물창(Mark III Flex) 모드 격납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행 중 LNG 자연 기화율(BOR)을 보장하고, 선박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LNG는 운반 도중에 가스가 서서히 증발하는데, 이를 자연기화율(BOR)이라고 한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GTT의 화물창이 장착될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작년 6월 양밍해운이 발주한 일감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진행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창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회사 가즈트랑스포르 에 떼끄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멤브레인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그리스 에발렌드쉬핑(Evalend Shipping)으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에 GTT의 마크3 플렉스(Mark-Ⅲ Flex)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을 장착한다. 선박 인도는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1분기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이 대세였으나 최근 LNG운반선에는 GTT의 마크3 플렉스 멤브레인 격납 기술을 적용한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모스형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한국 조선소가 LNG운반선을 수주할 때마다 GTT에 멤브레인 화물창을 주문하는 이유다. 멤브레인 방식은 바다의 물결을 따라 출렁이며 탱크를 때리는 수만톤(t)의 초저온 액체화물이 만들어내는 충격을 견뎌야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