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 로봇운영체제 스페이스 로스(Space ROS)를 개발하는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와 협력한다. 스페이스 로스는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가 임무에 사용되기 전 충족해야 하는 검증과 검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ROS 2 버전이다. 로봇 운영 체제(ROS)는 10년 넘게 우주 활동에 사용됐다. ROS 사용은 'ROSCon 2012'에서 시작됐으며 NASA는 로봇 우주인 로보넛2(Robonaut 2, R2)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ROS의 사용했다. 나사는 R2의 소프트웨어를 ROS로 바꾸고 오픈 로보틱스의 3D 로봇 시뮬레이터인 가제보(Gazebo)를 사용해 로봇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델을 구축했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오픈 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우주 소프트웨어를 발달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픈 로보틱스는 로봇 운영 체제와 가제보 시뮬레이터 주요 유지 관리 역할을 한다. 한편, 블루오리진은 최근 우주자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우주 정거장 파트너 레드와이어(Redwire)와 소송에 휘말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중부지방법원에 우주항공 인프라업체 레드와이어(Redwire)의 연방 증권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블루오리진은 레드와이어가 지난 11월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했는데 이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거래량이 몰리면서 주가가 16%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레드와이어가 재무제표나 공개 통제·절차의 효율성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할 수 없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8.3% 씩 추가로 하락했다. 그러면서 피터 칸니토(Peter Cannito) 레드와이어 최고경영자(CEO)와 윌리엄 리드(William Read)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피고인으로 지목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고인들의 잘못된 행동과 누락, 회사 유가증권의 급격한 시가 하락으로 원고를 비롯한 기타 집단 구성원의 상당한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고 적혀 있다. 이번 소송으로 레드와이어의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 프로젝트 참여 불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류 최초 관광 목적을 위한 우주여행이 성공하면서 우주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삼국지가 벌어지고 있다. 22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에서 작성한 '우주산업 삼국지, 시작된 우주여행'에 따르면 훈련받지 않은 일반인이 우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주여행 산업은 향후 10년 안에 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한 시간 이내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세계여행, 궤도 호텔, 우주관측소가 있는 달기지, 화성과 소행성, 외행성의 달에 만든 인류 정착지를 비롯한 우주산업에 잠재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우주여행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스이 이끄는 버진갤럭틱이 우주여행 삼국지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분야에서 현재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인간이 지구를 넘어 다행성종으로 나아가야한다는 목표 아래 지구 저궤도를 도는 준궤도 우주여행보다는 달과 화성으로 향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