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일본에서 전기차(EV) ‘돌핀(Dolphin)’과 ‘아토3(Atto 3)’ 등 주력 모델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를 견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BYD 일본법인은 지난 1일 돌핀·아토3 판매 가격을 각각 △33만 엔(322만 원) △32만 엔(약 313만 원)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돌핀 롱레인지 모델 최종 가격은 407만 엔(3982만 원)에서 374만 엔(약 3658만 원)으로, 아토3는 450만 엔(4403만 원)에서 418만 엔(4089만 원)으로 조정됐다. BYD는 차량 라인업도 개편했다. 기존 돌핀 모델(363만 엔)은 단종시키는 한편, 기존 한정판으로 판매하던 ‘돌핀 베이스라인’은 정식 모델로 추가했다. 이 모델 가격은 충전 케이블 등 옵션을 제외, 299만2000엔(2992만 원)이다. 이번 BYD의 가격 인하는 인스터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BYD 모델은 현대차 인스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 등 고사양 모델을 인스터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 고객을 지키겠다는 것. 인스터 현지 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인 △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테슬라 아성을 뛰어넘었다. BYD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부진했던 틈을 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7771억 위안(약 1071억 달러, 157조 원)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테슬라의 매출은 977억 달러(143조 원)였다. BYD의 급격한 성장 배경은 첨단 배터리 기술이었다. 최근 BYD는 단 5분 충전만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및 충전시설인 ‘슈퍼 e-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15분 충전으로 275km를 달릴 수 있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시스템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BYD는 지난해 연평균 45개 특허를 출원, 그 중 20개 특허를 승인받았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 고전하며 매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테슬라 지난해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6% 급감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1.8%로, 전기차 시장의 경우 21.6%에서 10.3%로 반토막났다. 다만 테슬라는 여전히 시가총액 측면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3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유럽 내 세번째 생산 공장 설립을 일찌감치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슬로베니아, 프랑스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슬로베니아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 관세 장벽을 현지 생산 확대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헝가리와 튀르키예에 이어 유럽 내 세 번째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슬로베니아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5.3%에 달하는 관세 부과하자 BYD는 현지 생산 확대로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EU 회원국 가운데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지지한 국가는 배제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슬로베니아는 BYD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슬로베니아 투자청(SPIRIT Slovenia) 등 경제 당국은 중앙 정부 차원의 다양한 세제지원과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역시 슬로베니아의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와 기존 헝가리공장과 튀르키예 공장을 잇는 지정학적 위치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BYD는 오는 10월 부터 헝가리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튀르키예 공장의 경우 내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일본 시장에서 신형 중형 전기버스 'J7'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 상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BYD가 국내에서도 같은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BYD 재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BYD 사업 방침 발표회 2025'에서 J7을 최초 공개하며 연내 납품을 시작한다. BYD는 기존 소형 전기(EV) 버스 'J6' 및 대형 전기 버스 'K8'에 신규 J7을 도입,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BYD는 현재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J7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이즈의 중형 전기 버스다. 전장 8.99m, 전폭 2.3m, 전고 3.25m 크기를 갖췄다. 또한 온보드 충전기와 모터, 감속기 등 8개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전기 파워트레인 E-액슬(E-Axle)을 탑재해, 차체를 경량화하는 동시에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19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를 차량 천장 및 후면부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단차 없는 풀 플랫(full-flat)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지난 7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깜짝 3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신에너지 차량(NEV) 판매로 이뤄낸 성과로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중국 자동차 정보 웹사이트 이처왕에 따르면 BYD는 지난 7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31만5600대를 판매, 글로벌 판매 ‘3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에너지차(NEV)만을 판매하는 BYD가 내연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NEV에 집중하고 있는 BYD가 중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분석도 있다. 토요타는 65만120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폭스바겐은 2위(34만6200대)였다. BYD에 이어 △혼다(28만800대) △포드(26만5400대) △현대차(24만5900대) △스즈키(22만8400대) △닛산(21만8300대) △기아(19만9000대) △쉐보레(19만8600대)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11만2400대를 기록, 13위를 기록했다. BYD 올들어 7월 누적 판매는 171만4100대를 판매,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459만4000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3월 한 달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신에너지차(NEV)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며 세계 전기차 1위에 오른 BYD는 1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사이드이브이에스(InsideEVs)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3월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30만1631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이기도 하다. 판매 비중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 차량이 전년 대비 56% 오른 16만1729대, 순수 전기차(BEV)가 같은 기간36% 증가한 13만9902대다. 3월 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1월~3월) 판매량도 늘었다. NEV 총합 62만439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분기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테슬라는 BYD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글로벌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FactSet Research Systems)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약 45만7000대를 인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기업 미트카이(MeetKai)가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BYD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앞세워 미주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트카이는 BYD와 협력해 미주 지역 고객들이 브랜드, 제품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가상 딜러숍 'BYD 월드'를 개발, 출시했다. 미트카이의 AI, 가상공간 구축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BYD 월드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매끄럽게 결합해 업계 최초의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BYD 월드에서는 BYD의 모든 모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고객이 스스로 옵션과 색상 등을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 있다. 또한, XR 기술을 통합해 가상 시승도 가능하다. BYD 월드는 수 주 내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출시된다. BYD관계자는 "BYD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메타버스가 자동차 판매 및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개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유럽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지화를 앞세워 정부 제재에 가로막힌 미국 대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리 케 비야디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장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전기차 △한(HAN) △탕(Tang) △아토3(Atto3)를 공개하고 유럽에서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등 6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판매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유럽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브랜드 신뢰도를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야디는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유통 등의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비야디가 현지 공장 설립을 결정한 것은 미중 갈등으로 진출이 요원한 미국 대신 유럽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는데다 내년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본격 시행되면 비야디의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약 1조9000억원을 쏟아 장쑤성 쑤저우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쑤저우시 정부에 따르면 비야디의 배터리 자회사인 푸디전지(弗迪电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쑤저우시 주최로 열린 '제25회 투자박람회 종합투자촉진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푸디전지는 100억 위안(약 1조878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야디는 지난 8일 쑤저우시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기반을 닦았다. 같은날 푸디전지는 쑤저우 건설 기계 그룹(Xuzhou Construction Machinery Group, 이하 XCMG)와도 계약을 맺었다. XCMG가 공장 건설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푸디전지는 비야디가 지난 2020년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한 회사다.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충칭, 시안, 옌청 등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건설 중이다. 유럽에도 첫 해외 배터리 공장을 구축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파리모터쇼를 시작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말 독일을 시작으로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시장에 전기차를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BYD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Porte de Verseille) 전시장에서 열린 '2022 파리국제모터쇼'(MONDIAL DE L’AUTO PARIS) 프레스데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전기차 3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슈(Michael Shu) BYD 유럽법인 전무 이사는 "브랜드 제품과 혁신을 토대로 유럽 시장을 공략,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프랑스와 영국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국 생산 거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미 북유럽에서 시범 판매를 통해 시장 이해도도 넓힌 상태다. 유럽 공략을 위한 전기차 3인방으로는 △아토3(Atto3) △탕 △한 등 3개 모델을 낙점했다. 판매 가격은 3만8000유로(한화 약 5344만원)부터다. 경쟁 모델인 닛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공급설을 부인했다. 그간 수차례 제기된 설(說)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테슬라가 비야디 고위 관계자의 공식 발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나파이낸스 등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관계자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급 여부와 관련해 "이런 정보를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테슬라가 비야디와 배터리 공급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를 납품하는 협력사 입장인 비야디가 먼저 계약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테슬라가 이를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밀유지조항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한다는 주장을 한 롄위보(廉玉波) 비야디 수석부사장의 중국 관영 방송매체 CGTN 인터뷰 영상은 삭제됐다. 앞서 롄위보 비야디 수석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영어 뉴스 채널인 CGT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상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비야디 간 협력 가능성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