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관련해 현지 주민이 거세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를 초래한 정부를 비판하며 한화건설의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이라크 언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비스마야 신도시 주민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한화건설 이외에 다른 기업이 이 사업을 인수하는 것을 반대하는 한편 수하 알 나자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위원장의 해임을 주장했다. 한화건설 주식을 100% 가진 ㈜한화는 지난 7일 "한화건설이 공사비 미지급 등 계약 위반을 이유로 이라크 NIC에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며 "3주 뒤 계약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수금과 기성금(공사 진행에 따라 받는 돈)으로 43억2200만 달러(약 6조2160억원)를 받았는데 공사 미수금은 6억2900만달러(약 9050억원)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이라크 정부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10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청사에서 한화건설 대표단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를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현재 이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공사비 미지급 등의 문제로 최소한의 작업만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이라크 측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근 한화건설에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7월 29일자 참고 : [단독] 한화건설·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사업 정상화 협의 시동> 양측 간 최대 쟁점은 미지급된 공사비다. NIC 측은 이미 충분한 공사비를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한화건설 측은 미수금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화건설 사업보고서를 보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과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다. 한화건설이 밀린 공사 대금을 정상적으로 회수하며 공사를 재개할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최근 한화건설에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와 관련한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현재 이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공사비 미지급 등의 문제로 최소한의 작업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간 최대 쟁점은 공사비다. NIC 측은 이미 충분한 공사비를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한화건설 측은 미지급된 대금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화건설 사업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와 관련한 미수금은 약 7415억원에 이른다. 한화건설은 "NIC 협의 요청에 따라 미수금 문제 등을 비롯해 신도시 완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계약 조건도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개발사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12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3개 호텔 타워 모두 콘크리트 구조물 작업이 진행 중이며 카지노와 다목적 공연장 공연장 등 다른 시설도 구조용 철골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 공사를 담당한다. MGE는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하반기 개장이 목표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자 참고 : 美 모히건 "영종도 인스파이어 1단계, 2023년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한화건설이 수행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가 장기간 지연된 것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3일(현지시간)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지연의 주요 원인이 된 재정 문제를 감사하기 위해 글로벌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선임하는 것을 내각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IC는 조만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을 각 1곳씩 선정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IS 사태에 따른 정세 불안과 이라크 정부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됐다.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2019년부터 공사가 정상화됐지만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애초 두 사업 모두 2020년 완료가 목표였는데 현재 오는 2027년까지 밀린 상태다. 이로 인해 미수금 규모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2023년 하반기 문을 열 전망이다. 바비 소퍼(Bobby Soper)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 해외사업 총괄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카지노 전문매체 GGR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1단계 사업은 오는 2023년 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통합 리조트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 공사를 담당한다. MGE는 최근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초 내년 상반기 1단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금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개발 중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사업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지노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그리스 리조트 개발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에 집중한다 MGE는 지난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따라 그리스 아테네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초대형 한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오는 2031년까지 6조원을 투입, 4단계의 확장을 거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MGE는 애초 내년 하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수도 바그다드에 새로운 행정수도를 건설한다. 현지에서 신도시 사업을 수행 중인 한화건설이 사업 수주에 도전할 가능성이 나온다. 17일 이라크 국가투자회원회(NIC)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각료회의에서 행정수도 건설 사업을 승인했다. 행정수도는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약 2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총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주거과 교육, 상업, 의료, 여가 시설 등이 조성된다. 7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에는 산업·물류 서비스 프로젝트를, 3단계에는 친환경 농업 및 식품 프로젝트를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 4단계는 바그다드 공항 북쪽 아부그라브 지구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공개하지 않았다. 수하 알나자르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은 "행정수도 사업을 통해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가 신 행정수도 건설 사업을 예고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이미 한화건설을 비롯해 다수의 건설사가 정부 측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