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CGBIO)에 이어 동원메디칼과 손잡고 현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이달 말부터 자사 뷰티 전문 브랜드 '파이페스테틱'이 동원메디칼의 실리프팅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 PDO실(제품명 화이트로즈)을 판매한다. 화이트로즈는 절개나 흉터를 남기지 않고도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용도에 따라 12가지 변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 지속된다.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지난해 독일 성형학회 포럼에서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리담 파마는 최근 메디컬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말 '파이페스테틱'을 출범하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공급할 수 있는 필러, 비타민 앰플, 젤 크림 등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선보였다. 필러는 국내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양사는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는 현지 법인 '시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ak)'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실탄을 확보한다.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가 하면 파트너사인 시지바이오(CGBIO)와 메디컬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최근 4000억 루피아(약 336억원) 규모의 공모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5년 만기 상품으로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첫 발행일은 오는 3월 7일이다. 피리담 파마는 추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1조2000억 루피(약 1009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의 88.9%는 M&A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포르폴리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포부다. 식·음료는 물론 뷰티·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 인수를 검토한다. 나머지 약 10%는 생산 거점기지 개보수, 설비 구입 등 증설과 기술력 증진에 투입한다. 피리담 파마는 "회사는 M&A 대상 기업과 관련해 탐색 단계에 있다"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문이나 브랜드를 인수할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