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케이트 브라운 미국 오리건 주지사가 국내 반도체 회사들과 회동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법'(CHIPS) 발효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급물살을 타면서 오리건주도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20일 오리건 주정부에 따르면 브라운 주지사는 최근 국내 기업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었다. 삼성전자와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 반도체 전공정 장비 회사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엑시콘, 반도체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 등이 참석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리건주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진출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최대 520억 달러(약 74조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CHIPS에 서명하고 공급망 확장에 나섰다. 새 법안이 발효되자 마이크론과 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4조원)를 들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향후 20년간 텍사스에서 공장 9곳 신설도 살피고 있다. 오리건 주정부는 CHIPS 발효에 발맞춰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달 공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러시아에서 태양전지 양산 제조장비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태양전지 사업 부활에 시동을 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러시아 그룹 유니그린에너지가 설립하는 발트해 칼리닌그라드에 1.3GW 규모의 수직통합 공장에 연간 500MW의 모듈 생산 능력을 갖게 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이 공장 내 플라즈마 화학증기증착(PCVD) 생산 장비를 공급한다. 유니그린에너지 대변인은 "공장은 N타입 웨이퍼 1.3GW, 태양전지 1GW, PV모듈 500MW 정도의 용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유니그린에너지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있는 러시아 전용 칼리닌그라드에서 수직 통합형 태양광 모듈 공장 개발을 시작했다. 공장은 이종접합 기술을 닺춘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게 된다. 러시아 외 시장에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체결한 이번 계약은 지난달 6일부터 2022년 8월 5일까지 약 11개월간 이어진다. 수주 규모는 47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1185억원의 39.7%에 해당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태양전지 부문에서만 각각 2064억원, 1455억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자주포 사업자 '유력 후보'로 점쳐진다. 현지 최대 정보기술(IT)·방산 기업인 인드라(Indra)가 추진하는 약 7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9 128문을 포함해 자주포 패키지 공급을 모색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광업기업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새로운 흑연 가공 시설 후보지로 확정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자금 조달을 추진,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전략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