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 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날씨 지도를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해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수집, 기상청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자사 최신 자동차 센서 어레이를 토대로 실시간 날씨 지도를 개발하고 있다. 로보택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서다. 자율주행차량의 경우 악천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적극 공감했다. 로보택시 드라이버 AI(인공지능) 기능을 개선, 승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된 어레이는 날씨 게이지 역할을 한다. 창문의 습도를 토대로 안개와 비 가능성을 파악한다. 특히 공항 기상대와 위성, 레이더에서도 예측이 힘든 이슬비까지 예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모가 진출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이모는 향후 해당 기술을 화물 운송 서비스 '비아'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와 시운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웨이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한 클래스 8 트럭을 활용해 콘스텔레이션이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 로보택시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 단계로 여겨지는 무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은 9일(현지시간)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배치 허가 수정안을 승인했다. 수정안에는 인간 운전자 없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로 식료품 등 유료 배달 서비스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웨이모는 작년 9월 DMV로부터 상업용 자율 배송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허가를 받아 올 초부터 진행해왔다. 하지만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운전자가 함께 탑승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는 아니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의 도움 없이 자율주행차로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자율 배송 서비스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무인 로보택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자율주행 배송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경우 관련 데이터 등은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허가 발급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웨이모는 올 2월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로부터 승객을 태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이모가 현지 물류 업체 JB헌트(JB Hunt Transport)와 협력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해 미국 최대 가구·가정용품 전자상거래 회사 웨이페어의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는 지난 28일(현지시간) "JB헌트와 웨이페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배송 서비스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세미 트럭을 공급한다. 7~8월, 약 6주 넘게 주간고속도로 제45호선을 따라 텍사스주 휴스턴과 댈러스 사이를 오가며 제품을 배송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문가 2명이 트럭에 탑승해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의 작동 여부를 살핀다. JB헌트는 화물 예약, 위치 추적, 운임비 지불 등을 지원하는 플렛폼 'JB헌트 360°®'를 제공한다. 웨이모와 웨이페어는 지난해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한 피터필터 트럭의 시범 운행에 협업했었다. 시범 운행 기간 총 86만2000파운드가 넘는 화물을 운반했다. 사고 없이 정시에 픽업과 배송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협력을 이어가면서 웨이페어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설립된 웨이페어는 가구와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웨이모를 비롯한 자율주행 기업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트럭 등 대형 자율주행차 사업을 허용하고 관련 제도를 확립해달라고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 등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 서한을 보냈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코디악 로보틱스, 물류 회사 UPS·DHL·우버프레이트를 비롯해 각 카운티 상공회의소 등 34개 관계 기관이 동참했다. 현행법상 캘리포니아주에서 무게가 1만1파운드 이상인 자율주행차는 도로에서 시범운행 등을 할 수 없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2015년 자율 트럭 운행을 금지했다. 자율주행차 산업 확대 기조에 맞춰 2019년 1만1파운드 미만의 배송용 자율주행 경차는 도로주행을 허용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대형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는 불가하다. 캘리포니아주와 달리 텍사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네바다, 콜로라도주 등 미국 내 주요 자율주행 사업 거점 지역은 자율주행 트럭도 허용하고 있다. 공동 서한에 이름을 올린 업계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주가 승용차 기반의 로보택시에는 강점이 있지만 장기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과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와 크루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을 태운 유료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차 상업 서비스 기반을 마련, 사업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웨이모와 크루즈에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자율주행차 운영 허가를 발급했다. 양사는 작년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승인을 확보한 데 이어 관련 당국의 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조만간 고객으로부터 운임을 받고 유료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요금 징수 없이 시범운행 일환으로 신청을 받아 로보택시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웨이모의 시범 서비스는 개시 네 달여 만에 대기자 수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본보 2021년 12월 6일 참고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 인기몰이…대기자 만명 돌파> 크루즈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지정된 공공 도로에서 시속 30마일(약 48km) 이내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머테이오 카운티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미국 딜러사 오토네이션과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차 부품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오토네이션과 배송 지역을 12곳으로 확장했다. 양사는 2019년 11월 차 부품 무인 배송에 협력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토네이션의 딜러샵 토요타 오토네이션 템페와 타사가 운영하는 수리점을 포함해 피닉스 지역에서 웨이모의 차량을 이용해 부품을 배달했다. 이후 2년간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다. 배송이 지연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다. 성공적인 협업을 토대로 웨이모와 오토네이션은 이번 분기에 자율주행차 운행에 적합한 지역을 찾아 추가할 계획이다. 가령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전해야 하는 딜러샵들은 웨이모의 차량으로 운행이 불가능하다 판단해 후보에서 탈락된다. 적합한 위치를 찾아 추가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도 향상시킨다. 그동안 부품에 대한 비용이 처리되지 않아 사람이 직접 나서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양사는 배송부터 지불까지 하나로 결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웨이모와 오토네이션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웨이모는 당시 오토네이션에 차량 정비를 맡겼다. 투자도 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글로벌 물류 회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화물 운송 서비스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잇단 파트너십으로 사업 기반을 닦아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미국 CH로빈슨(Robinson)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웨이모가 개발중인 트럭의 성능과 안전성을 살피고 화물 운송 서비스 '웨이모 비아(Waymo Via)' 도입을 검토한다. 웨이모는 CH로빈슨의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빠른 시일 내에 CH 로빈슨의 글로벌 고객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텍사스주 댈럭스-포트워스와 휴스턴을 잇는 240마일 거리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CH로빈슨은 세계 10대 물류회사로 꼽힌다. 300만 개 이상의 트럭 운송 노선과 중소형 화물 업체를 포함해 20만 명의 화주가 포함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배송량은 2000만 건에 달한다.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사업 영역을 웨이모 비아와 개인 소비자용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 등으로 나눠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최근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미국 정부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주요 영업비밀과 핵심 기술이 담긴 기록 공개를 막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 고등법원에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을 제소했다. DMV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자료에 대한 기록 공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뒤집어 기밀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전략이다. DMV는 작년 10월 캘리포니아주 공공기록법(CPRA)에 따라 웨이모 관련 기록 공개를 요청받았다. 민감한 정보들이 포함돼 있어 웨이모는 일부 핵심 내용을 가린 수정본을 전달했다. 기록 요청자가 이달 초 수정 사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 원문 공개를 요구했다. DMV는 웨이모에 법원의 자료 공개 금지 명령이 없는 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해당 자료에는 △자율주행차의 운영설계범위(ODD)에 대한 세부 정보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작동 제한 △ODD를 벗어나거나 제한된 조건에 직면했을 때 차량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세부 사항 △ODD에서 제조업체의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와 관련된 독점 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의 계열사인 웨이모가 미국 화물 운송 대기업인 JB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이하, JB헌트)와 협업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해 화물을 운송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JB헌트와 물류 분야의 완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휴스턴을 잇는 주간고속도로 제45호선에서 시범 운행을 실시했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한 피터필터 트럭을 활용했다. 테스트 결과 충돌이나 과속 없이 화물 86만2179파운드를 배송하는 성과를 냈다. 100% 정시에 픽업과 배송이 이뤄졌으며 화물은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다. 웨이모와 JB헌터는 같은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지속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트럭의 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인 '웨이모 비아‘(Waymo via)의 가능성을 살핀다. 궁극적으로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과 JB헌터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물류 분야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모는 2009년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왔다. 13개가 넘는 주의 공공 도로에서 2000만 마일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미국에서 추진중인 로보택시 시범운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개시 네 달여 만에 대기자만 수만 명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주최한 '로이터스 넥스트(Reuters Next)' 글로벌 화상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로보택시를 탔고 대기자 명단에는 수만 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보택시 시운행 범위도 넓힌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세이프웨이(Safeway)와 손잡고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에서 로보택시를 이용한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비자가 주문한 식료품은 웨이모나 세이프웨이 직원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배송한다. 웨이모는 지난 8월부터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간 운전자가 탑승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탑승을 원하는 주민은 '웨이모 원'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량 탑승은 무료지만 기밀유지 협약을 맺어야 한다. 참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정부에 600만 달러(약 70억원) 수준의 로비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잇단 소송 등 당국의 전방위 압박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13일 미국의 로비·정치자금 지출 규모를 집계해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알파벳은 올해 상반기 586만 달러(약 69억원)를 연방 정부 대상 로비 활동에 사용했다. 전년 대비 180만 달러(약 21억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자회사 기준으로는 구글이 478만 달러(약 56억원)로 가장 많은 로비 자금을 지출했다.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 54만 달러 △핏빗 20만 달러 △구글 클라우드 16만 달러 △윙 항공 16만 달러 △구글X 2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산업군별로 나눌 경우 인터넷 관련 사업에 쓰인 로비 비용이 496만 달러(약 58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 54만 달러 △전자제품 제조와 장비 20만 달러 △항공 운송 16만 달러가 각각 쓰였다. 알파벳의 연간 로비 자금 규모는 지난 2018년 2185만 달러(약 256억6000만원)으로 최대치를 찍은 후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