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Aeroflot)가 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한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보호와 함께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료 절감·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적극 나선다. ◇오래된 유니폼, 수천 개의 담요 재활용 12일 아에로플로트에 따르면 2022년 연례 보고서에서 "아에로플로트 승무원 유니폼의 100%가 재활용을 위해 보내진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항공사의 항공편에서 사용되는 편의 용품의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게시했다. 항공사는 67톤(t)의 유리, 256t의 신문과 잡지, 5만9000개의 담요, 베개, 머리 받침과 매트리스 등을 업사이클링한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합친 말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가치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최신 항공기를 운영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을 구현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도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국내 항공사들도 자원의 순환과 환경의 보호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필리핀 운항 재개에 맞춰 필리핀 도니어 테크놀로지(Dornier Technology)에 항공기 유지 보수, 점검을 맡겼다.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에서 기체 정비, 기지 정비 등을 하는 유지보수 업체를 통해 여객 운송 증대에 대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도니어 테크놀로지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필리핀으로 운항을 재개한 LCC 3곳으로부터 라인 유지보수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LCC가 운영하는 A320과 B737과 같은 단거리 협동체 항공기를 사용해 필리핀을 운항하고 있는 의미하며, 도니어 테크놀로지를 통해 필리핀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도니어 테크놀로지는 필리핀 최대 독립 항공기 정비(MRO) 조직으로 외국 항공사에게 인기가 있다. 여러 국내외 항공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도니어 테크놀로지는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어 매우 가격 경쟁력 있는 라인 유지보수를 서비스한다. 또 도니어 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깊이와 폭넓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도한놀이' 덕에 에어부산의 왕복 티켓 획득 이벤트가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도한놀이 상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온닷!(ondat!)과 협업해 '한국 여행! 2022 가을 황금티켓을 찾아라'를 출시했다. 온닷!의 가을 시즌 박스 구독함에 에어버스 한국행 왕복 티켓을 숨겨 놓는 것이다. 판매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온닷!은 도한놀이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도한놀이 박스는 서울 모양 스티커와 한국 호텔 용품, 편의점에서 산 과자 등을 한꺼번에 판매한다. '손바닥에 한국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국의 최신 트렌드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즌 브랜드를 엄선한다. 이번엔 에어부산의 콜라버레이션으로 온닷의 도한놀이 박스 중 두 개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숨겨놨다. 특히 에어부산의 여행키트와 스티커가 2022 가을 박스에 포함돼 집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온닷의 도한놀이 상품은 일본인에게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 여행길이 코로나19로 막히자 여행 금단증상을 풀기 위해 탄생했다. 도한놀이는 '건널 도(渡)+한국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방콕 하늘길을 다시 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가 국제선을 늘리면서 인기 노선 증편과 재취항을 이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7월 20일 인천, 부산발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스케줄을 보면 인천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0시5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오전 1시 55분에 출발해 9시 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주 7회 데일리 운항한다. 부산발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오후 9시 20분에 방콕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22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6시20분에 도착한다. 방콕 노선은 다른 항공사도 잇따라 운항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방콕 노선에 초대형기 A380을 투입한다.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티켓 가격 상승과 유류할증료를 통해 국제선을 늘려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입국 규제 해제 후 이용객 증가로 공급 확대 요청에 따라 재취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나투어가 인도네시아에 전세기 운항을 추진 중이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한해 국경을 개방하자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인도네시아관광여행사협회(ASITA)와 함께 오는 5월과 6월 사이에 에어부산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합의했다. 주 2회 이상 운항해 약 1600명의 관광객 운송을 도울 예정이다. 하나투어가 ASITA와 함께 한국 관광객들이 바탐과 빈탄에 쉽게 올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 요청해 전세기 운항하는 것으로, 관광객 유입 증가를 위한 무비자 신청도 계획한다. ASITA는 첫 단계로 지방정부에 서한을 보내며, 비행횟수와 인원수에 대한 전세 비행계획과 비행 스케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바탐시 그라하 케프리 플로어 V(Graha Kepri Floor V)에서 열린 한국 시장 전세 비행토론회 화상회의에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하나투어와 항나담 공항, ASITA 관계자 외 부랄리마르(Buralimar) 관광청장, 하산(Hasan) 통신정보국장, 비스리(Bisri) 보건청장, 심술 바흐룸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