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아레나 미네랄즈(Arena Minerals Inc, 이하 아레나)를 품었다. 아르헨티나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며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리튬아메리카스는 아레나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주당 0.67달러, 총 3억1100만 캐나다달러(약 2940억원)에 아레나의 주식을 산다. 이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 28%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 간펑리튬과 간펑리튬의 계열사는 아레나 지분을 전량(약 16%) 처분하기로 했다. 만약 처분되지 않으면 리튬아메리카스가 현금으로 간펑리튬의 보유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향후 캐나다 투자청과 토론토증권거래소(TSX), 토론토증권거래소 벤처부(TSX-V),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레나 주주의 승인 절차를 밟는다. 내년 3분기까지 인수를 마친다는 목표다. 거래가 완료되면 아레나 주주는 1주당 리튬아메리카의 보통주 0.0226주를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리튬아메리카스의 지분 약 5.7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Corp)가 캐나다 아레나 미네랄스(Arena Minerals Inc., 이하 아레나)와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 개발에 손을 잡았다. 기술 위원회를 꾸려 개발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레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리튬아메리카스와 파스토스그란덴스 광산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위원회를 만든다. 리튬아메리카스가 3명, 아레나(65%)와 간펑 뉴에너지 테크놀로지 디벨롭먼트(35%)의 합작사 살데라푸나홀딩스가 3명을 지명한다. 위원회는 지질 조건과 리튬 추출·농축·처리 기술을 살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염호에서 직접 염화리튬을 생산하는 방법 △대체 리튬 추출 기술 △최적의 염수 생산 모델 등을 연구한다. 환경·수자원 당국과 지역 커뮤니티를 포함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고서를 함께 작성한다.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도 같이 쓴다. 실험실과 파일럿 염호 시설, 파일럿 탄산리튬 전환 플랜트를 함께 사용한다. 리튬아메리카스와 아레나는 이미 첫 번째 기술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들을 확정하고 향후 연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와 글로벌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원자력 계측 시스템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리온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마련됐다. 미리온의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가압경수로(PWR)에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1960년대에 설계된 기존 아날로그 중성자속 모니터링 장치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속을 측정해 원자로의 출력을 직접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다. 비정상적인 중성자 준위 변화 시 경보를 발생시키거나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미리온은 "우리의 검증된 방사선 안전 기술과 전문이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의 시스템은 우리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탁월한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로 오픈AI와 MS간의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냉랭해진 두 회사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정말 즐거운 전화통화를 했다"며 "향후 업무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픈AI CEO와 가장 큰 투자사인 MS의 CEO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양사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픈AI와 MS가 관계는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MS는 추가 자금이 필요했던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하며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MS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자사 AI 플랫폼인 코파일럿을 강화하며, 기업용 AI 기술 등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두 회사의 갈등은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