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태국에서 현지 여심(女心) 공략에 나섰다. 2210억 바트(약 8조1063억원)에 달하는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오는 27일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로 꼽히는 라자다(Lazada)를 통해 태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설화수 슈퍼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설화수는 이번 슈퍼브랜드데이에서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최대 50% 할인 △최대 1000바트(약 3만6700원) 할인 △2000바트(약 7만3400원) 이상 결제하는 마스터카드 고객 대상 10% 추가 할인 △특정 시간 주문 고객 대상 퍼펙팅 파운데이션 21호 또는 23호, 윤조 에센스 무료 증정 △할인 이후 3500바트(약 12만8400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사은품 5종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라자다와 손잡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는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가 지난해 아세안 지역에서 안티에이징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이 효과를 발휘하며 20% 이상 매출이 증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자음생라인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캐나다에서 노화되는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자음생 크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자음생수, 노화 방지 및 영양 공급 기능을 갖춘 자음생 에멀전 등을 출시했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은 6000배 고농축 진세노믹스(Ginsenomics)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구성됐다. 진세노믹스는 인삼 1000g에서 1g밖에 나오지 않는 희귀한 사포닌이다. 이 사포닌을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독자 기술로 농축해서 만들어진 것이 진세노믹스다.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이자,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설화수는 지난 2020년 미국 세포라 매장과 세포라닷컴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첫 단추를 뀄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났다. 유럽(16%), 아시아(2%)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설화수가 신규 e커머스 플랫폼에 진출한 데다 라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