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니오'가 반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를 선보인다. 오랜 동맹 관계를 구축해온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이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웨이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니오와 전기차용 반고체 배터리 연간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150kWh급 배터리 공급을 시작했다. 니오는 이달 말부터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니오의 전기차 ES6, eT7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50kWh급 배터리팩을 탑재할 경우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930km, 에너지 밀도는 360Wh/kg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산동성 지보 등에 4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작년 11월 저장성 후저우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에서 반고체 배터리 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이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개시했다. 핵심 파트너사인 '니오'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저장성 후저우 소재 배터리 공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를 첫 생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르면 연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등에 3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웨이란은 회사 설립 초기 소비자 가전제품에 탑재되는 배터리 사업을 운영해 왔다. 니오에 전기차향 배터리를 공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니오는 작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공개했다. eT7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150kWh 용량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와 샤오미가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의 배터리 공급사에 베팅했다. 핵심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전기차 제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샤오미는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Beijing WeLio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웨이란)'에 약 5억 위안(약 931억원) 을 투자했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연구 개발과 제조에 중점을 둔다.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이징 팡산, 장쑤성 리양, 저장성 후저우 등에 3개의 생산 기지가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잇따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화웨이는 CATL, 창안자동차와 전기차 동맹을 맺었다.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 테크놀로지(Avatar Technology·중국명 아웨이타)가 차량 생산을 맡고 화웨이와 CATL은 각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과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난 8월 3사의 첫 협력 결과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