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앞서 리비안은 50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공장을 건립하다 자금 문제로 중단했다. 정부 대출로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을 확보한 리비안은 공장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다음달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준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부터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재개는 작년 말 바이든 전 행정부가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을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전 정부의 고연비 차량과 부품 제조 등 세부 조건을 충족해 저금리로 대출 혜택을 받게 됐다. <본보 2024년 10월 7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 대출 신청> 리비안의 두번째 공장이 될 조지아 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 생산을 가속화한다. 연간 4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리비안이 전기차 전원을 비상시 가정에서 쓸 수 있게 하는 V2H(Vehicle to Home) 양방향 충전기를 출시한다. 차량에 저장된 전기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를 '바퀴달린 보조 배터리'로 사용하게 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열린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V2H 기능을 탑재한 양방향 충전기 출시를 예고했다. V2H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장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리비안은 "1세대와 2세대 R1T 픽업트럭과 R1S 차량이 특정 벽면 충전기 마운트를 통해 최대 24kW로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다"며 "곧 출시될 R2 차량은 피크 출력이 최대 11kW까지 양방향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에 필요한 벽면 충전기 거치대에 대한 추가 비용 청구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 양방향 충전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전력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전력 장치, 가정 또는 심지어 그리드로 전력을 다시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차량대 차량(Vehicle to Vehicle, V2V)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국제특송기업(DHL)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전기 화물밴(Rivian Commercial Vehicle, RCV)을 활용한다. DHL은 물류 배달용 차량으로 RCV를 택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회사는 RCV를 사용하려는 잠재 고객과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DHL과의 협력을 예고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소셜 미디어에는 RCV에 DHL 브랜드 이미지가 등장해 리비안과 DHL 간의 향후 협력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두 달 전부터는 차량 시험운행과 홍보 목적으로 DHL 브랜드 이미지가 래핑된 두 대의 RCV가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있는 리비안 공장에서도 몇 대가 주차된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DHL의 독특한 빨간색과 노란색 브랜드가 래핑된RCV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리비안도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DHL 브랜드가 래핑된 리비안 전기밴이 노멀 공장 밖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리비안 창업자 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R.J 스카린지(R.J Scaringe)가 최고제품책임자(CPO)까지 겸임하기로 하면서 대거 인사 이동이 이뤄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닉 칼라이지안(Nick Kalayjian)을 대신해 CPO직을 겸임한다. 모든 제품 개발을 직접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차 가격 책정부터 물론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까지 모두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제품 품질에 대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나가는 데 있어 제품 품질이 주요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CPO 역할을 맡았던 닉 칼라이지안은 차량 엔지니어링 및 추진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른바 '페레그린'으로 불리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페레그린은 리비안 R1과 R2, 전기밴 등 모든 차량에 걸쳐 사용될 차세대 플랫폼을 말한다. 칼라이지안에게 자리를 내준 리처드 파쿠하르(Richard Farquhar)는 내달 11일 부로 미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150억 달러(약 20조원) 상당의 채권 발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효성 검증을 거부했던 판결이 최종적으로 뒤집혀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조지아주 고등법원은 리비안의 채권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다.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대가로 채권 발행을 약속받았다. 2018년 재스퍼·모간·뉴튼·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공동개발청(JDA)과 최대 15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연 이자율을 6%로 책정하고 만기를 2047년 12월로 정했다. 하지만 모건 카운티 법원이 작년 9월 유효성 검증을 승인하지 않으며 발행 계획이 틀어졌다. 1심 재판부는 리비안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전기차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확률이 낮다고 봤다. 리비안의 투자가 지역에 불러올 경제적 효과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채권 발행을 무효화했다. 리비안은 항소심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조지아주 항소 법원은 지난 4월 리비안의 공장 건설이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판정하고 1심을 뒤집었다. 이어 고등법원에서 유효성 검증 명령이 떨어지며 리비안의 조지아 투자에도 다시 동력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브랜드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R2' 디자인을 공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리비안 커뮤니티 회원들을 대상으로 R2 실물을 선보였다. 제프 하무드(Jeff Hammoud) 리비안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직접 브랜드 디자인 프로세스와 개발 계획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R1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R2는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투박스 실루엣과 프런트 엔드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전담 팀을 통해 리비안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하무드 CDO는 "전체적인 모양은 R1을 연상시키지만 R2만의 디자인이 뚜렷하게 적용됐다"며 "핵심 브랜드 가치에 충실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2는 늦어도 3년 이내 출시될 전망이다. 리비안은 오는 2026년 R2 차량 생산 목표를 20만 대로 잡고 있다. 경쟁 모델로는 테슬라 모델Y와 제네시스 GV60, 폴스타3 등을 꼽았다. 다만 리비안은 이날 선보인 R2 디자인을 외부에 따로 공개하진 않았다. 지속해서 디자인 개발이 이뤄지는 가운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맞먹는 대형 파트너사와의 추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간 거래를 넘어 고객들에게 직접 유통할 경로를 찾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자사 전기 밴을 유통할 대형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는 RJ 스카린지(RJ Scaringe)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B2B(Business to Business)가 아닌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며 "아마존과의 전기 밴 독점공급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미니 밴 모델 'EDV 500' 공급망 확장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EDV 500은 전기밴 모델 EDV 700의 후속 모델이다. EDV 700보다 작은 크기로 적재량을 대폭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델명에 붙은 500은 최대 적재량을 뜻하는 숫자로 500입방피트(약 1만4158리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거리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담금질에 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 새롭게 설립하는 재제조 시설에서 그동안 비축한 폐배터리를 재가공해 전기차 애프터서비스(A/S)에 사용하는 등 브랜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켄터키주 불릿 카운티 셰퍼즈빌(Shepherdsville)에 재제조 시설(remanufacturing facility)을 설립한다. 총투자금은 1000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로 책정했다. 리비안은 이곳 제조 시설에서 폐배터리 재생산에 나선다. 현재 셰퍼드빌 내 축구장 4개 규모인 3만286㎡ 물류 창고에 폐배터리를 비축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제조 핵심은 80% 이상 잔존가치가 남은 폐배터리 팩에서 배터리셀을 분리해 균일한 에너지를 가진 셀끼리 합쳐 재용접하는 데 있다. 재생산된 폐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보증 프로그램과 노후 차량, A/S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미 크나우프(Jimmy Knauf) 리비안 시설 담당 부사장은 "켄터키주와 협력을 통해 첫 번째 재제조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며 "해당 시설은 리비안의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전기차 'R1'보다 저렴한 'R2' 생산을 선언했다. 전기차 가격을 현실화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업계의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명 정보기술(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와의 인터뷰에서 R2의 일부 스펙을 공유했다. R2 라인업은 크로스오버 차량과 포드 매버릭과 유사한 크기의 소형 픽업트럭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전기 픽업트럭인 'R1T'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보다 저렴하다. 다만 가격이 낮은 만큼 R1의 일부 기능은 적용되지 않는다. 가령 4개 모터(쿼드 모터)를 탑재하지 않고 운전석 문틈에 숨겨진 손전등이나 스피커 22개로 구성된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도 신차에서 찾아볼 수 없다. 실내 인테리어도 변화가 예상된다. R1 라인업처럼 전체 인테리어에 가죽이 쓰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R2는 유럽 출시가 유력하다. 스캐린지 CEO는 R2의 유럽 판매 계획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으나 업계는 이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리비안은 최근 독일 베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상반기 미니 밴 모델 'EDV 500'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EDV 500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EDV 500 추정 차량이 위장막에 덮힌 채 미국 공공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EDV 500은 전기밴 모델 EDV 700의 후속 모델이다. EDV 700보다 작은 크기로 적재량을 대폭 줄여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델명에 붙은 500은 최대 적재량을 뜻하는 숫자로 500입방피트(약 1만4158리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거리 배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리비안은 상반기 내 EDV 500를 공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DV 500은 아마존 등 현지 유통업체에 공급될 전망이다. EDV 500에 이어 대형 밴 모델 EDV 900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아마존과의 마찰로 전기 밴 독점공급 계약 종료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아마존은 기존 계약대로 오는 2030년까지 10만 대의 리비안의 전기 밴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나 당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토대로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배송 지역 확대에 따른 공장 추가 설립 등을 통해 생산량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R1T 등 전기차 2만8000대를 생산했다. 이는 당초 리비안이 제시한 생산 목표치인 2만5000대를 웃도는 수치다. 공급망 이슈와 금리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같은해 3분기까지 누적 생산량은 1만4317대에 그쳤으나 캐나다 시장 공략 등 막판 스퍼트를 통해 4분기 1만4000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인 생산 대수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당초 제시한 생산 전망치보다는 현저히 낮은 생산량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리비안은 올해 생산량 확대를 위해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 등으로 배송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효율성 증대와 탄소 배출 제로화 가속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업체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Apex Clean Energy, 이하 에이팩트클린)와도 손을 잡있다. 에이팩트클린이 구스 크리크 지역에 건설하는 300M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탄소 배출 제로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업체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Apex Clean Energy, 이하 에이팩트클린)와 손잡았다.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공장에 공급한 것.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5일 에이팩트클린과 전력거래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 에이팩트클린이 구스 크리크 지역에 건설하는 300MW 규모 풍력 발전소에서 50MW 규모 전기를 구매, 일리노이주 노멀 전기차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리비안이 신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한 재생 에너지 사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속 가능한 자원인 바람을 활용해 전기차 공장 최대 75% 전력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전소와 공장 위치가 차로 1시간 거리로 가깝다는 점에서 공급이 수월할 것으로 리비안은 판단했다. 앞서 리비안은 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 공급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에이팩트클린은 현재 정부 당국과 풍력 발전소 허가 및 승인 확보 절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