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협력사인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가 파리에어쇼에서 차세대 복합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리는 '제54회 파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다. 도레이 계열 △도레이 복합재료 아메리카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 탄소 섬유 유럽 등이 함께 한다. 도레이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항공 우주용 복합 재료 솔루션에 대한 업계 파트너를 만날 계획이다. 도레이의 고기능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 탄소 섬유, 도레이 열경화성 수지, 세텍스(Cetex®) 열가소성 복합 소재는 현재 개발 중인 eVTOL 프로그램의 소재로 선택됐다.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소재답게 항공기 성능 향상에 최적화됐다. 도레이는 eVTOL 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1차 및 2차 항공 구조물, 로터크래프트, 라돔, 안테나 시스템, 대형 페이로드 페어링, 착륙 레그 어셈블리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의 탄소 소재를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띠르면 도레이 탄소 섬유와 수지 시스템은 2023년 상용화가 예정된 오버에어 eVTOL에 쓰인다. 이를 위해 도레이와 오버에어는 첨단 탄소 섬유와 복합 프리프레그 재료를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오버에어의 eVTOL 버터플라이 시제품은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교통 문제가 있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공중 승차 공유를 제공하는 저소음, 무공해 eVTOL이다. 버터플라이는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재료인 토레이의 T1100/3960 프리프레그 시스템을 활용한다. 토레이의 3960은 유리 전이 온도(Tg)가 400°F/204°C인 고강성 350°F/177°C 경화 에폭시 수지이다. 성능 향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오토클레이브와 오토클레이브 외부 경화가 가능하다. 수지는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높은 인장 강도 섬유인 토레이 T1100 차세대 중간 모듈러스 플러스(IM+) 탄소 섬유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