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다임러그룹(Daimler AG) 자회사 다임러트럭(Daimler Truck)이 자율주행 트럭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오는 2027년 본격 출시를 목표로, 지속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미국 물류 허브가 몰려 있는 남서부 지역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트럭은 최근 자율주행 트럭 모델 시연 모습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착수한 지 약 9년 만이다. 앞서 다임러트럭은 지난 2015년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 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트럭(Freightliner Inspiration Truck)을 선보인 바 있다. 내연기관 엔진 8클래스 세미트럭 프라이트라이너 카스카디아(Freightliner Cascadia) 전기 버전에 주행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장거리 센서를 장착한 이 모델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황별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임러트럭은 해당 모델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트럭을 출시하고 완전 무인 화물 운송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자율주행 트럭을 가장 먼저 미국 남서부 지역 물류 허브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조안나 버틀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다임러그룹(Daimler AG) 자회사 다임러트럭(Daimler Truck)과 트라톤(Traton), 볼보그룹(Volvo Group) 등 3사가 공공 충전망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최근 대형 전기트럭과 전기버스 충전망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총 5억 유로(한화 약 6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유럽 전역에 최소 1700개의 충전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합작사 내년 출범한다.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둘 예정이다. 지분은 3사가 동등하게 보유하기로 했다. 우선 출범 전 당국 승인 획득 단계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상용차 시장에서 3사의 점유율을 고려 담합 등 가능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 다임러트럭 관계자는 "3사의 투자는 유럽 내 대형트럭 충전 인프라 부분에 있어 단연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합작법인은 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의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규모의 경제' 달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으로 유럽 상용차 전동화 속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7일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MiCA·미카)에 따라 독일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다음달 말부터 유럽법인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MiCA는 EU가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암호자산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 법의 목적은 암호자산의 공모·거래소 상장에 대한 투명성 요건,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발행인에 대한 인가·감독 요건, 투자자 보호 요건, 시장남용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토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현재 독일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MiCA는 암호화폐 업계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표준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국 공군이 LIG넥스원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인 'KGGB'를 구매한다.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KGGB 유도폭탄의 성능을 확인하며 추가 도입에 나섰다. 예산안을 확정한 만큼 LIG넥스원과 곧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밀리터리웨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왕립 공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 KGGB 유도폭탄 10세트 구매 계획을 포함했다. 예산 규모는 4641만4500바트(약 20억원)다. KGGB 유도폭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공대지 유도무기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주도해 2012년 개발했다. 관성항법과 GPS 항법 유도기능을 갖췄으며 설정된 경로에 따라 표적을 타격한다. 후면에서 타격할 수 있으며 적 갱도진지나 미사일 발사대 등을 파괴할 수 있다. 또 별도의 항공기 개조가 필요 없어 편리하며, F-4나 F-5와 같은 노후 전투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KGGB 유도폭탄 20세트를 공급한 바 있다. F-16과 T-50TH, F-5E/F 등 태국 공군의 전투기에 탑재해 캄보디아와의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