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등 회원사를 거느린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이 새로운 로열티를 제공해 여행자의 경험을 간소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새로운 '로열티 혜택 계산기'를 출시했다. 로열티 혜택 계산기는 고객이 우선 체크인부터 신속한 수하물 처리까지 등 비행 전에 어떤 혜택이 적용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계산기에 로열티 프로그램, 등급, 운항 항공사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이용 고객은 엘리트 자격을 유지하면 우선 체크인, 라운지 이용, 파트너 항공사에서 추가 수하물 허용량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혜택이 항공사 상용 고객 프로그램 등급에 따라 서로 상이해 어떤 로열티 혜택을 받는지 파악하기는 쉽지않다. 스카이팀은 19개 회원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17개 프로그램에 속한 2억3000만 명의 로열티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새로 출시한 서비스로 수백만 명의 상용 고객 여행 경험을 간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패트릭 루(Patrick Roux)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이팀은 회원 항공사 간 연결을 보다 원활하고 통합적으로 만드는 사명의 일환으로 디지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추진·조종 시스템 공급업체 브룬볼(brunvoll)로부터 DP2(Dynamic Positioning System 2) 셔틀탱커에 대한 추진 장비를 공급받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브룬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DP2 셔틀탱커에 대한 추진 패키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선박 1척에 대한 장비 계약이며, 옵션으로 2척을 추가할 수 있다. 브룬볼이 제공하는 장비는 △3개의 개폐식 방위각 추진기 △2개의 터널 추진기 △3개의 작동 위치가 있는 추진·추진기 제어 시스템인 브루콘(BruCon) PTC로 구성됐다. 모든 추진기의 총 출력은 약 1만7000kW이다. 브룬볼의 장비는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Ltd, 이하 차코스)로부터 수주한 15만44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에 장착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차코스로부터 1억4900만 달러(약 1990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신조선 1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차코스는 4대의 DP2 셔틀 탱커를 운항 중이고 3대가 건조 중이다.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회사 에퀴노르가 일본제철로부터 최대 9년간 더 고성능 '유정용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 OCTG)을 공급받는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 포함이다. 에퀴노르는 지난 35년 동안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상사로부터 석유·가스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받아 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일본제철과 OCTG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토모상사가 납품하는 식이다. 스미모토상사는 지난 2012년에 일본 최대 철강회사 신일본제철과 합병했다. 합병 후 사명은 신일철주금에서 현재 일본제철로 변경됐다. 이번 계약 갱신은 일본제철이 에퀴노르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저탄소, 안전 및 인권 기준을 준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시 납품 서비스를 인정받은은 결과이다. 일본제철은 최대 9년간 에퀴노르에 OCTG를 안정적인 공급해 에퀴노르의 에너지·탈탄소화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빌게이츠가 투자한 지속가능한항공유(SAF) 생산업체 란자제트(LanzaJet)가 미국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 투자로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향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란자제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는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항공사의 헌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투자금은 란자제트의 SAF 생산 시설에 사용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지속 가능한 연료의 주요 사용자로 자리매김한다. 사우스웨스항공은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란자제트는 SAF 생산 시설에서 핵심 생산 기술을 활용해 신흥 상업용 잔류물 기반 공급원료 솔루션에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투자한 세이프파이어 리뉴어블스(SAFFiRE Renewables)가 줄기, 잎, 속대 등 옥수수 밭에서 남은 물질을 에탄올로 전환하면 란자제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케이피항공산업㈜이 베트남 다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다낭 신규 공장에서 생산된 항공기 부품은 보잉에 공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피항공산업은 다낭하이테크파크에 4800억동(약 260억원)을 투자해 2만㎡(약 6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1분기에 착공한다. 올 4분기에 1차 투자 단계를 시작하고, 오는 2029년 2분기까지 전체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다낭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항공기 B737, B787, B737 Max의 후미 차체, 보조동력장치(APU) 도어, 날개 유지 관리 인터페이스 제어(MIC 윙 팁), 경사형 윙 팁, 윙 박스, 윙렛, 플랩 페어링 지지대 및 항공기 금속 가공 시설을 2단계에 걸쳐 생산한다. 케이피항공은 공장 건설에 앞서 작년 5월 다낭 하이테크 파크와 다낭산업구역청, 다낭대학교 산하 다낭과학기술대학교, 대한항공 등 파트너들과 지원 및 투자유치, 교육, 인력 고용, 연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피항공의 다낭 공장은 다낭의 두번째 항공·항공우주 기술 투자 프로젝트이다. 2020년에 가동에 들어간 미국 유니버설 알로이 코퍼레이션(UAC) 산하의 다낭 선샤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완성차업계 노조 파업 여파로 미국 철강업체가 제철소 가동을 중단한다. 철강 생산 중단으로 수백 명의 해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US스틸은 일리노이 제철소 그래닛 시티 웍스(Granite City Works) 공장의 철강 생산을 무기한 중단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 있는 두 개의 고로 중 하나는 이전에 폐쇄했고, 남은 하나는 올 가을 임시 폐쇄했다가 폐쇄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스캇 버키소(Scott Buckiso) U.S스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조책임자(CPO)는 28일(현지시간) 근로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장 가동 중단 사실을 알리며 600명의 직원이 추가 해고될 수 있는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를 발행했다. 미국은 WARN법에 따라 공장 폐쇄나 대량 해고의 경우 최소 60일 전에 서면 통보를 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에 400명의 직원이 임시 해고된터라 600명이 추가 해고되면 약 10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는 총 1300명의 철강 근로자가 근무했다. US스틸의 이번 조치는 잠정 합의한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인 아람코가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에 설치될 건조 잭업 리그의 자금을 조달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RO 드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신규 건조 잭업 리그 2기에 대한 3억 5900만 달러(약 487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 만기는 8년이며, 16년 분할 상환으로 만기 시 50%의 원금을 일시 상환한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융자 기간이 5~10년 등으로 길다. ARO은 확보된 자금을 킹덤 1, 킹덤 2 잭업 시추선의 나머지 조선소 구매 대금과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킹덤 1은 올해 4분기에 인도돼 아람코와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며, 킹덤 2는 내년 1분기에 인도돼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ARO 드릴링은 발레리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증강 현실 훈련 시스템 개발사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Red6 Aerospace, 레드6)의 전투기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TA-4J 스카이호크 전술기에서 가상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접목,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는 T-7 레드 호크 고등훈련기에 레드6 증강현실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레드6의 AR 플랫폼(ATARS)은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통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전투 상황을 경험한다. 조종사에게 현실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면서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토마스 버거슨(Thomas Bergeson)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우리는 미래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혁신할 완전 합성 실외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T-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전력사 아보이티즈파워(Aboitiz Power)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원자력 기술을 탐구한다. 필리핀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에 발맞춰 선행 학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엠마뉴엘 루비오(Emmanuel Rubio) 아보이티즈파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내달 말 미국 원전 설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와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를 방문한다. 엠마뉴엘 루비오 CEO는 "미국 방문의 목표는 뉴스케일파워와 USNC의 기술을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이라며 "개발 과정을 이해하고 원전 전문업체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케일파워는 가압기, 증기발생기, 노심을 하나의 용기 안에 넣어 일체화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기당 77㎿인 SMR 'VOYGR™'를 개발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USNC는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을 개발했다. USNC의 MM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시장 개선세로 시추리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휴 설비 활용률과 리그 일일 운임이 회복세를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시추리그 시장은 △가이아나, 브라질, 중동 내 사업 △ 서아프리카 내 추가 사업 △나미비아, 인도, 동지중해 내 탐사 재개 등을 배경으로 성장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4년 피크에 달했던 해양 시추 사업 사이클이 2021년을 거치며 둔화세에 접어들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시추 부문 글로벌 투자액은 현재 약 2000억 달러(약 263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반잠수식(semi-submersible), 드릴십(drillship) 등 부유식(floating) 리그 수요가 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휴 설비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 지난 2014년 부유식 리그 수가 270기에서 146기로 줄어들었으나 최근 활용률이 87%로 회복됐다. 유휴 설비는 22기 수준이다. 이 중 20기는 향후 수 년 내 일선에 복귀할 전망이다. 시추리그의 일일 운임도 회복세다. 저사양 리그 운임은 5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미만으로 급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공장을 확장한다. 첨단 실험실 등 3개 항공기 제조 시설을 지어 보잉의 전투기 생산 라인을 늘리고, 6세대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NGAD) 프로그램의 수주를 노린다. 26일 세인트루이스 공항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보잉이 새로운 시설을 수용하기 위해 62만3215㎡를 즉시 추가 임대하고 2026년 말까지 9만7124㎡ 더 추가할 수 있는 옵션 요청을 승인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보잉의 발전된 방어와 보안 무기 시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개발팀 팬텀 웍스(Phantom Works)의 공장이 있다. 보잉은 이번 확장 공사로 전문 실험실과 테스트 시설, 조립 건물 및 유지보수 센터 등을 건설한다. 보잉은 "세인트루이스 확장 프로젝트에 18억 달러(약 2조3800억원)가 소요되고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잉의 시설 투자는 미래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 공군이 추진하는 차세대 공중지배 전투기(NGAD) 항공기를 수주하기 위해서다. 미 공군은 내년에 6세대 전투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비밀리에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GAD는 향후 5세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8만DWT 안팎의 파나막스급 선박 LR1(Long Range1) 석유화학제품선 2척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인터내셔널 시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는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박 인수 계획에서 케이조선에 2척의 LR1 탱커 신조선 발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주가 확정되면 2021년 3월 한화조선에 이중연료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발주한 이후 2년 만에 신조선을 발주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2016년부터 전 세계의 원유 제품, 화학 탱커선을 취급하고 있다. 항해, 상업용 선박 정기 전세를 통해 고객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VLCC 13척, 수에즈막스 13척, 아프라막스/LR2 5척, LR1 7척, PC선 37척을 포함해 총 75척의 선박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중 LR1은 2011년 이전 건조된 선박들이라 신조 발주를 추진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선박 인도 후 정기 용선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LR1 선박은 지난 1분기에 정기 용선 등가물(TCE)로 평균 7만 달러(약 9236만원) 이익을 냈다. 5월의 마지막 수익 보고서에서는 7만92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