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IT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프로그래머들의 연봉도 데이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테크기업 데이터 수집 사이트인 '레벨스.fyi(Levels.fyi)'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연봉을 5개 등급으로 나눠 공개했다. 레벨스.fy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낮은 등급의 개발자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금하는 회사는 뉴욕에 위치한 투시그마였다. 투시그마는 올해 가장 낮은 등급 개발자에게 평균 25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박스가 23만6000달러, 로블록스가 23만3000달러, 스트라이프가 22만7000달러, 넷플릭스가 22만6000달러로 이었다. 두번째 등급에서는 로블록스가 33만5000달러로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했으며 크루즈, 인스타카트, 리프트, 박스 등이 뒤를 이었다. 시니어 등급으로 넘어오게 되면 넷플릭스가 50만4000달러를 지급해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으며 45만2000달러를 기록한 스트라이프, 핀터레스트(44만3000달러), 로빈후드(43만4000달러), 바이트댄스(43만달러) 순이었다. 임원급으로 넘어와서는 링크드인 64만6000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을 통해 갤럭시와 비스포크 등 대표 브랜드를 알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유럽법인은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에 플래그십 제품을 제공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에는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워치3 △세리프 TV △더 세로 TV △비스포크 큐브 △비스포크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이 등장한다.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 인물들의 일상 생활에 삼성전자의 기술이 녹아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넷플릭스는 시즌2 방영을 기념하며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전용 카메라 필터를 선보인다. 사용자는 시리즈 배경인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틱톡 필터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에만 제공되며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은 항상 창조와 혁신의 최전선에 있다"며 "넷플릭스의 가장 큰 시리즈 중 하나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OTT(오버더톱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극장을 임대하며 영화관 사업 확장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LA에 위치한 팰리세이드 빌리지 내 베이 씨어터를 임대하기로 했다. 임대 비용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해당 영화관에서 특별 이벤트 개최를 비롯해 고전영화 상영, 오리지널 콘텐츠 상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제임스 새뮤얼 감독의 신작인 서부영화 '더 하더 데이 폴'과 애니메이션 '비보',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의 상영을 시작으로 베이 씨어터 영업을 시작한다. 넷플릭스는 디지털 스트리밍을 넘어 오프라인 영화관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뉴욕에 위치한 유서깊은 영화관인 파리 씨어터를 임대해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재개장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헐리우드의 유서깊은 극장인 이집트 씨어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영화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극장 사업에 진출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전통적인 영화산업에 일원이 되기위한 목적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애플 팟캐스트 콘텐츠 총괄을 영입하며 '보는 콘텐츠'를 넘어 '듣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이른바 '비욘드OTT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애플 팟캐스트 콘텐츠 총괄이었던 은제리 이턴을 영입했다. 은제리 이턴은 향후 넷플릭스 팟캐스트 프로그래밍 디렉터로 활동한다. 은제리 이턴은 2002년부터 콘텐츠 산업에 뛰어들어 스토리텔링 부분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에 프로그래밍 부국장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애플 팟캐스트의 콘텐츠 총괄로 자리를 옮겼으며 1년도 되지 않아 넷플릭스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넷플릭스가 팟캐스트 부문 담당자를 영입한 것은 영상 콘텐츠만을 뛰어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욘드 OTT' 전략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팟캐스트는 최근 '듣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확대를 노리는 영상 콘텐츠 회사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도 기존의 목표인 HBO를 넘어 디즈니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운 상황에서 영상 콘텐츠 뿐 아니라 팟캐스트, 비디오 게임, 굿즈와 같은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오리지널 콘텐츠 생산량을 끌어올리며 유럽 최대 콘텐츠 생산기업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암페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서유럽과 중부유럽 전역에서 총 7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며 ZDF(55개), BBC(54개)를 넘어 유럽 최대 콘텐츠 생산기업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2019년 같은 지역에서 총 44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독일의 ARD, ZDF와 영국 BBC 등 대표 공영방송사들에 이은 4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방송사의 콘텐츠 생산이 지지부진했던 것과는 다르게 신규 콘텐츠를 30개 가까이 증가시켜 최대 콘텐츠 생산기업이 된 것이다. 넷플릭스의 성장에 유럽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유럽 내 콘텐츠 제작과 드라마 제작 등은 주요 공영방송사들에 의해 진행돼 왔다. 2020년 조사에서도 넷플릭스와 함께 톱5에 포함된 것인 ZDF, BBC, 프랑스TV, ARD와 같은 유럽 주요 공영방송국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기존 질서를 바꾸기 시작하면서 유럽 엔터테인먼트 산업 변화에 상징이 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유타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SMR 협력사인 현대건설과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 주정부 및 원전기업 하이테크솔루션즈(Hi Tech Solutions)와 SMR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홀텍와 하이테크솔루션즈, 유타주는 마운틴웨스트 지역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이테크솔루션즈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원전 기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미쓰비시전기 등 홀텍의 SMR 파트너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유타주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기가와트 작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건설 유치를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은 "홀텍과 하이테크솔루션즈의 이번 파트너십은 SMR 기술 중심으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타가 미국 원전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전은 경제와 국방을 뒷받침하는 AI 시스템, 데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리비안이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신규 부품 공급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억1960만 달러(약 1670억원)를 투자한다. 공급망을 공장 인근으로 집약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자국내 생산 거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노멀 공장에 최소 1억1960만 달러를 투자, 인근에 부품 공급업체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비용은 일리노이 주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운송수단 재창조(Reimagining Energy and Vehicles Program, REV)'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조달한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리비안에 총 1600만 달러(222억 6880만 원) 규모 인센티브와 더불어 20년간 세금 간면 혜택(500만 달러 상당)과 자본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리비안은 현재 노멀 공장에서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그리고 상업용 전기밴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 해 초 리비안이 건설을 중단한 조지아주 공장 대신 노멀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차세대 전기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