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세계 최대 니오븀 생산업체 CBMM과 배터리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극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나노원은 15일(현지시간) "CBMM과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코팅 개발 계약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나노원은 단일 구조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에 CBMM의 니오븀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니오븀은 고온에 대한 내성이 높아 특수 합금 제조 등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이다. 나노원은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NCM811 배터리에 니오븀을 사용해 보호 코팅을 형성,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향후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에도 니오븀 코팅을 적용할 계획이다. 나노원은 특히 이번 연구로 원포트(One-Pot) 공정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시 복잡한 공정을 축소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배터리 제조사들이 공정을 추가하거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니오븀 코팅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나노원 측은 설명했다. 액체 또는 고체 전해질을 쓰는 배터리 모두에서 해당 코팅을 활용할 수 있다. 댄 블론달 나노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분야에서 25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하고 차세대 양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데니스 제오프로이(Denis Geoffroy)를 데려왔다. 향후 양극재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게 된다. 특히 북미에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맡는다. 제오프로이는 배터리 분야에 25년 이상 몸담은 인물이다. 2002년 캐나다 포스텍 리튬에 취업해 LFP 제조 공정을 개발, 상업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0년부터 퀘벡의 LFP 공장 관리를 총괄했다. 2015년 영국 화학 회사 존슨매티를 거쳐 2019년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리티온 리사이클링에서 경험을 쌓았다. 나노원은 이번 영입으로 양극재 상용화에 매진한다. 나노원은 자체 개발한 원포트(One-Pot) 공정을 기반으로 LFP와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기술로 성능과 친환경성 모두 잡을 수 있어 시장의 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소재 개발업체인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투자정보매체 인베스터인텔(Investor Intel)은 "도로 위에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는 최근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현실보다는 환상에 가깝다"면서 "원자재, 특히 리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인베스터인텔는 "리튬 생산량이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증가하더라도 이는 연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10%만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더욱이 리튬 생산량이 이러한 가정처럼 확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좋은 소식은 이미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가 있다는 점"이라며 나노원을 소개했다. 인베스터인텔은 "나노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의 파트너사로 부상한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양극재 관련 특허 3건을 냈다. 특허를 19건으로 늘리고 양극재 기술력을 강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특허 3건을 등록했다. 캐나다(특허번호 3023602)와 중국(특허번호 2017100669194)에 등록한 특허는 독자 개발한 원포트(One-Pot) 공정에 관한 기술을 담고 있다. 후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한국, 대만에도 등록돼있다. 원포트 공정은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과 니켈·망간·코발트(NCM), 리튬인산철(LFP) 등 여러 양극재 제조에 활용된다. 복잡한 공정을 축소해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원은 미국 특허청(USPTO)에 배터리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특수 코팅 기술을 담은 특허(특허번호 11018331)도 등록했다. 이번에 낸 3건을 비롯해 19건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35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으며 추가 출원도 검토하고 있다. 나노원은 잇단 특허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시장을 선도한다. 나노원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LNMO 양극재를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금은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해 연간 생산량 확대에 활용한다. 넥스트소스는 13일(현지시간) IFC와 9100만 달러 규모 선순위대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FC 자금을 활용해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광산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만7000톤(t)에서 15만t으로 끌어올린다. 약 9배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넥스트소스는 작년 12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증설 가능성을 확인했다. <본보 2023년 12월 13일 참고 넥스트소스, 마다가스카르 2단계 흑연 생산 기반 마련...포스코인터 공급망 '청신호'>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광산 개발에 1억6170만 달러, 광산 운영에 2520만 달러 등 총 약 1억8690만 달러다. IFC 자금 지원으로 예상 비용의 약 절반을 충당한다. IFC는 대출 최종 승인을 위해 넥스트소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기술적, 사회적, 법적, 환경적 측면을 골고루 살펴 자금 지원 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임상연구기관(CRO) 노보텍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약 임상 연구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이 다양한 데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분석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김윤이 노보텍 임상 서비스 부사장은 지난 11일 제12회 영국·아일랜드 임상시험 아웃소싱 컨퍼런스(Outsourcing in Clinical Trials UK and Ireland conference)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약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의 임상 연구 인프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머지않아 신약 임상 연구 허브로서 역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노보텍은 지난 1996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CRO 기업으로, △임상시험 관리 △규제 업무 △데이터 관리 및 통계 분석 △의료 모니터링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파트너사로는 부산대병원, 경희대병원 등이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CRO 업체, 정부 규제 기관, 데이터 관리·분석 업체 등 관련 사업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로, 한국 제약·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