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주춤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소로 공급망 확보를 꼽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북미 중심의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이에 힘입어 나노원도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댄 블론달 나노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사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제 누가 미국을 통치할지 확실해졌으므로 공급망 보안에 대한 강조가 계속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 캐나다 및 기타 주요 국가의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의 중간 단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 정책 변화와 함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업스트림(광산·정제)과 제조를 활성화시키는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북미 공급망 중간 단계가 더욱 번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노원은 이 기회를 적극 살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양극재 상용화 로드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일정대로 상업 생산을 개시, 북미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9일 나노원에 따르면 댄 블론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을 내고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며 "나노원은 계속해서 사업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방식을 바꾸려는 나노원의 비전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망의 여러 면에서 견인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2024년은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과 생산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는 또 다른 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론달 CEO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에 대한 나노원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북미, 유럽 등에서 가장 많은 생산 경험과 높은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FP 외 니켈·망간·코발트(NMC) 양극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LFP에 대한 크고 다양한 시장 기회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5년 간의 활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양극재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국, 미국, 대만에서 양극재 생산 기술에 대한 3개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27개의 특허권을 획득했고 55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한국과 대만에서 확보한 특허는 각각 △니켈망간코발트(LMC), 리튬·니켈·망간 산화물(LNMO) △인산철리튬(LFP)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원포트(One-Pot) 합성 공정에 관한 기술이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미국에서 출원한 특허는 니켈망간코발트(LMC) 등 리튬 혼합 금속 산화물을 초미세 분말로 형성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나노원은 뛰어난 성능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호주 리오틴토, 벨기에 유미코어, 독일 폭스바겐·바스프, 중국 풀리드 테크놀로지 인더스트리 등을 파트너사로 두며 SK이노베이션, 테슬라와도 협업설이 제기된 바 있다. 캐나다 정부 지원을 받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벨기에 유미코아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손잡았다. 글로벌 양극재 선두 업체들과 잇따라 동맹을 맺으며 자체 공정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나노원에 따르면 나노원과 유미코어는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활물질(CAM) 생산 공정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공동사업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독점 양극재 제조 기술을 통합,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물질 생산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미코어와 나노원은 각 사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가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극활물질 제조 비용과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생산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나노원은 NCM은 물론 리튬니켈망간(LN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고밀도 양극활물질을 개발중이다. 자체 양극재 제조 공정인 원포트(One-Pot)와 M2CAM(Metal Direct to Cathode Active Material)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원의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M2CAM은 금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원전 회사 커뮤니티 뉴클리어 파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롤스로이스는 최근 그림자 내각의 앤드류 보위 에너지 안보·넷제로부 장관 대행 초청으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영국 보수당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등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런던 웨스트민스터궁에서 개최됐으며 현지 정부와 원전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의 주요 화두는 SMR이었다. 참석자들은 영국 SMR 시장의 잠재력과 SMR 도입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SMR 구축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현재 6.5GW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을 통해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후지필름이 인도에 첫 반도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미국·대만에 이어 인도와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후지필름이 인도 구자라트주 내 반도체 클러스트에 소재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인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공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세정용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향후 다양한 소재 및 솔루션으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초기 공급 대상은 타타그룹 반도체 계열사 타타일렉트로닉스가 될 전망이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현재 대만 파워칩반도체제조(Powerchip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PSMC)와 함께 구자라트에 성숙 공정 기반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있다. 이 파운드리는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후지필름은 신공장 가동 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내 기존 생산거점에서 타타그룹 등 인도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자립 전략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