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던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가정용 모바일 로봇 개발에 나섰다. 애플은 가정용 모바일 로봇을 통해 스마트 홈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의 주장을 인용해 애플이 '스컹크 웍스 프로젝트(skunk-works project)'라는 개인용 모바일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개인용 모바일 로봇은 집 주변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닐 수 있는 형태의 로봇이다. 애플의 가정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그룹에서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궁극적으로 제품이 출시될지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쿠퍼티노 캠퍼스 인근에 일반 가정집과 유사하게 디자인 된 비밀 연구 시설에서 개인용 로봇은 물론 다양한 가정용 미래 기기를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가정용 모바일 로봇 개발에 나선 것은 애플의 미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기 전 애플 최고경영진은 자동차, 가정, 혼합 현실이 미래먹거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사스 빈야드(Martha's Vineyard)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단됐던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 매사추세츠주(州)에 있는 마사스 빈야드 해안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전력 재생에너지 회사 아방그리드(Avangrid)가 뉴 잉글랜드 윈드(New England Wind)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는데 건설 허가를 내린 것이다. 뉴 잉글랜드 윈드 프로젝트는 129개의 풍력터빈이 설치돼 2.6기가와트(GW)의 발전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크 시티 풍력 프로젝트(Park City Wind Project)와 커먼웰스 풍력 프로젝트(Commonwealth Wind Project)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풍력발전단지는 마사스 빈야드에서 약 37km, 난터켓(Nantucket)에서 남서쪽으로 약 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뎁 할랜드(Deb Haaland)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자컴퓨터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현존 최고의 신뢰성을 갖춘 논리적 큐비트(logical qubits)를 시연했다. MS는 이번 시연으로 양자컴퓨터 기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고 평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3일(현지시간) 퀀티넘과 역사상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 큐비트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MS는 새로운 논리적 큐비트를 기반으로 1만4000개 이상의 개별 실험을 단 한 번의 오류 없이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시연된 논리적 큐비트는 MS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을 퀀티넘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 적용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MS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은 오류 진단, 수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MS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슈퍼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MS의 하이브리드 슈퍼 컴퓨팅 시스템은 양자컴퓨터, 슈퍼컴퓨터, 큐비트 가상화 및 보정, AI 기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시스템이다. MS는 100개 이상의 논리적 큐비트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전력 회사 '트랜스알타'와 앨버타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모색한다. 현지 비영리 조직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타당성 조사를 한다. 2030년대 초까지 'Xe-100'을 건설해 앨버타주의 탄소 중립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일(현지시간) 트랜스알타와 Xe-100 배치를 연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를 활용한다. 캐나다 비영리 조직인 'ERA(Emissions Reduction Alberta)'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ERA는 앨버타 전체의 탄소 감축량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이니셔티브다. 앨버타주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그 수단으로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엑스에너지와 트랜스알타는 SMR의 경제성과 인허가, 규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앨버타 소재 기업 중 잠재 파트너·공급사도 식별한다. 연구 과정에서 해치와 키넥트릭스, PCL 뉴클리어 매니지먼트 등 캐나다 원전·엔지니어링 회사들의 도움을 받는다. 타당성 조사를 토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 AI생태계가 확장되는 가운데 AI모델 간 경쟁 뿐 아니라 가격을 둔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무료 크레딧 프로그램을 타사의 AI모델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AWS에서 앤트로픽, 메타, 미스트랄, 코히어의 AI모델을 사용해도 무료 크레딧을 지원받게 된다. 아마존은 크레딧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AWS의 AI플랫폼 베드록(Bedrock)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 베드록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AI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AI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스타트업들을 과감한 투자로 AWS로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베드록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AWS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앤트로픽에 대한 27억5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기존에 투자된 것을 합쳐 현재까지 아마존이 앤트로픽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지난해 세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판매량은 5만 대를 넘어 역대 최고였다. 올라의 성장으로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올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판매량은 32만8785대로 전년(15만2741대) 대비 115% 증가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11만9310대로 전년 동기(8만4133대) 대비 42% 뛰었다. 3월만 보면 5만3000대 이상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표였다. 안술 칸델왈(Anshul Khandelwal) 올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판매 성과에 대해 "올라의 강력한 스쿠터 포트폴리오를 입증한다"며 "성장 궤도를 지속하고 인도의 전기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채택·가속화(FAME II) 계획을 세우고 막대한 보조금을 주며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의 경우 40% 상당의 보조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내달 기업회생 절차 종료를 목표로 경영 정상화를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챕터 11(파산법 11조)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기존 대비 40%가 넘는 80억 달러(약 10조7800억원) 규모 임대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워크는 그동안 150여개 임대 계약을 변경하기로 합의했으며, 추가로 150여개 임대 계약을 해지·변경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을 신청했다. 미국의 챕터11은 국내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와 유사하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온웨이퍼 온서브스트레이트(CoWos)' 장비를 또 주문했다. 작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장비를 구매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CoWos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인공지능(AI) 붐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디지타임스와 지웨이왕(集微网)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CoWoS 장비를 발주했다. 앞서 TSMC는 작년 4월 CoWoS 장비를 주문한 바 있다. 6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추가로 장비를 구매했다. 지난달 구매한 장비는 4분기에 받을 예정이다. TSMC는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CoWoS 수요에 대응한다. CoWoS는 TSMC의 2.5D 패키징 기술이다. 칩을 서로 쌓아 올려 공간을 절약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고정밀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최근 수요가 폭풍 성장하고 있는 AI 칩 제작에 필요한 필수 공정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또한 CoWoS 공정으로 생산된다. AI 칩 시장이 성장하며 TSMC는 CoWoS 공정의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24% 늘리겠다고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월 생산능력을 기준 3만2000~3만500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Xbox)에 애니메이션 인공지능(AI) 챗봇을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MS는 향후 엑스박스 생태계 전반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일(현지시간) MS가 엑스박스 AI 챗봇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MS도 더버지에 개발 사실을 인정했다. MS는 더버지에 "AI 캐릭터를 테스트해왔다"고 밝혔다. MS가 구현하고 있는 엑스박스 AI 챗봇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해당 AI는 MS의 엑스박스 지원 문서에 연결돼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MS는 이를 통해 엑스박스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자동화한다. MS는 엑스박스 부문에 있어서는 AI를 개발자 부문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왔다. MS는 현재 게임 제작, 운영 뿐 아니라 엑스박스 플랫폼, 디바이스에도 AI기능을 도입하기 위해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용자 부문으로 AI를 확대 적용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AI 서비스가 출시될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엑스박스 업데이트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엑스박스 인사이더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과 KG스틸이 미국에서 받은 냉연코일(CRC) 제품에 대한 반덤핑(AD) 관세가 상향 조정됐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행정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조정했다. 상무부는 2021년 9월1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의 검토 기간(POR)을 거쳐 오류를 수정했다. 조정 결과, 현대제철의 가중평균 덤핑 마진은 0.88%에서 1.35%로, KG스틸은 2.13%에서 2.28%로 정정됐다. 이 조치는 지난달 28일부터 적용됐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현대제철, 포스코, KG스틸 등의 냉연강판 제품에 가중 평균 덤핑 마진을 각각 1.3%, 2.64%, 2.22%로 예비판정했다. 그러나 최종 판정에서는 이보다 적은 0.88%와 2.13%로 발표됐다. 현대제철 관세에는 상계관계 수출 보조금 상쇄가 적용됐거나 KG스틸의 가중 덤핑 마진이 존재했음에도 적용되지 않았다. 최종 결과 발표 이후 미국 철강업체인 스틸 다이나믹스(Steel Dynamics Inc. SDI)가 관세 부과 오류를 지적하면서 상무부가 재검토를 시작했다. 상무부는 "행정 검토의 최종 결과와 관련, 오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즈니 최대주주인 뱅가드가 기존 경영진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디즈니 2대 주주인 블랙록도 경영진 지지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이사회 진입도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뱅가드가 3일 예정된 디즈니 이사회 주주총회 투표에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에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뱅가드가 이사회 투표에서 기존 경영진에 표를 던질 경우 아이거 CEO는 넬슨 펠츠와의 표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뱅가드의 디즈니 지분이 7.8%에 이르는데다 디즈니 지분 4.2%를 보유한 2대주주 블랙록도 아이거 CEO 지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T로우프라이스도 아이거 CEO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반 이상의 표를 가진 주주들이 디즈니 경영진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주주로 최대 지분을 보유한 조지 루카스도 디즈니 경영진 편에 선 상황이다. 넬슨 펠츠의 트리안 파트너스는 디즈니 지분 1.8%를 보유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3월에도 글로벌 게임 시장엔 해고 바람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월과 2월에 비해서는 숫자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일 게임 업계 해고 추적 사이트 '게임 인더스트리 레이오프 프로젝트(Game Industry Layoffs project)'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게임 업계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해고자 숫자만 최소 628명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월 약 6000명, 2월 2000명 이었던 것에 비해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3월 1300여명과 비교해서도 훨씬 감소한 수치다. 3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게임업계 주요 정리 해고는 세가의 301명을 비롯해 디비전 게임즈 50명, 벨란 스튜디오 46명,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45명, 썸씽 위키드 게임즈 40명 등이다. 하지만 이중에서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의 경우 폐쇄를 결정한만큼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공개된 수치보다 해고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고있다. 일부 기업들이 해고를 발표했지만 그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테이크투에 매각이 결정된 기어박스 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도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지만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