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영국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s·UAP)'와의 동맹을 강화,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반에어포트는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부와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서 진행됐다고 어반에어포트는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시작된 파트너십을 AAM까지 확대키로 했다. LG전자와 어반에어포트는 AAM 시스템과 버티포트(Vertiports, 이착륙장) 개발에 힘을 합친다. 어반에어포트가 건설하는 차세대 플라잉카 도심 공항 ‘에어원 넥스트젠(AirOne NextGen)’에도 LG전자의 기술을 활용한다. 에어원 넥스트젠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를 위한 혁신 허브다. 구체적으로 △UTM(무인항공기시스템교통관리)·ATM(항공교통관리) 시스템 △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엘리안(Eliyan)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엘리안은 25일(현지시간)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의 주도로 6000만 달러(약 800억원)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인텔캐피탈, 미국 벤처캐피탈(VC) 기업 클리블랜드 애비뉴·메쉬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엘리안은 지난 2022년에도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0억원) 상당 투자를 유치했다.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칩렛 상호 연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칩렛은 기존 로직칩을 기능별로 쪼개고 각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하는 기술이다. 레고 블럭을 조립하는 것과 비슷해 '레고같은 패키지(Lego-like package)'라고도 불린다. 칩을 쪼개서 만들기 때문에 한 개의 칩 대비 수율이 향상된다.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자 할 때도 칩 전체를 다시 개발할 필요가 없다. 필요 기능을 하는 칩에만 집중하면 돼 개발 기간이 짧고 효율은 높아진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메디슨이 베트남 최대 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의료 시설 현대화 바람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26일 박마이병원(BỆNH VIỆN BẠCH MAI)에 따르면 응우옌 투안 퉁 부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18일 유규태 삼성메디슨 부사장, 박성수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식약관 등과 만났다. 양측은 삼성메디슨 의료기기 솔루션을 활용한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부사장은 삼성메디슨의 AI 기반 진단 장비 라인업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인 초음파 진단기기는 물론 MRI(자기공명영상법), X-ray(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와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양측은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한다. 산부인과, 소아과, 심장학 전문 초음파 진단 직원·생의학 엔지니어 교육부터 진단·치료·임상시험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R&D)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협력할 전망이다. 삼성메디슨은 박마이병원과의 동맹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의료 솔루션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그동안은 의료기기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에서 사업을 전개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AMD로부터 저가형 가속처리장치(A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을 모색한다. 수율 개선을 이뤄내 잇단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IT 팁스터 '레베그너스 엑스(@Tech_Rev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에서 AMD의 저가형 APU '라이젠'을 생산한다. 향후 GPU '라데온'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AMD는 올해 'RDNA 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코드명 '스트릭스 포인트'와 '크라첸 포인트', '파이어 래인지'의 칩을 개발하고 있다. 모두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게임 시장을 겨냥한다. 올해와 내년 출시를 앞두며 AMD는 삼성 파운드리와 손잡았다. AMD는 대만 TSMC와 초미세 공정의 칩 양산에 협력해왔다. 7나노 기반 PC용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모두 TSMC에서 제조했다. 5나노 기반 노트북용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7045HX'도 마찬가지다. TSMC에 의존하던 AMD는 작년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본보 2023년 5월 2일 참고 삼성전자, AMD 4나노 물량 TSMC서 뺐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가상 인플루언서 샘(SAM)이 중남미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났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음악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샘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라틴아메리카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신곡 'Simple, Like this(Simple, así)'를 최초 공개했다. 샘은 삼성전자의 버추얼 휴먼이다. 브라질 그래픽 스튜디오 라이트팜과 제일기획이 협업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삼성(Samsung)'에서 이름을 따왔다. 지난 2021년 국내외 SNS 사용자들에게 알려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행사에도 등장해 최초의 AI폰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샘은 브라질·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롤라팔루자(Lollapalooza)와 △에스테레오 피크닉(Estéreo Picnic) 콜롬비아 △아순시오니코(Asunciónico) 파라과이에 참여했다. 이 페스티벌은 각 국가에서 지난 15일부터 24일 사이에 개최됐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아 중대형급 규모를 자랑하며 시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 혁신을 꾀한다. 화면을 세 번 접거나 돌돌 마는 차세대 패널을 적용한다. 폼팩터의 혁신을 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업체들의 추격에 대응한다. 25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 트리플 폴더블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취득했다. 트리플 폴더블 특허는 지난 2021년 1월 27일 출원됐다. 책처럼 접혔다 펼치는 '갤럭시 Z 플립5'와 달리 트리플 폴더블 패널은 두 번 접힌다.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 S자 모양이 되는 '플렉스 S'를 연상케 한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특허는 직사각형의 하우징에 패널을 돌돌 말아 보관했다 펼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모니터, TV 등 어디에 적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출원일은 폴더블보다 약 1년 늦은 2022년 2월 25일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하며 패널의 상용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플렉스 S'와 함께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 G'를 선보였다. 이듬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 들여 아일랜드 존슨콘트롤즈 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 이하 존슨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로버트 보쉬, 레녹스 인터내셔널과 인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HVAC 사업을 강화하고 실적 반등을 노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존슨콘트롤즈의 HVAC 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액은 약 60억 달러로 추정된다. 1885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HVAC와 보안, 화재 감지, 빌딩 제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6년 165억 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아일랜드 보안 시스템 회사인 타이코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본사도 미국에서 아일랜드로 옮겼다. 2019년 6개 대륙 약 2000개 지역에 진출해 10만 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로 시가총액은 약 430억 달러(약 58조원)에 달한다. 존슨콘트롤즈는 상업 건물용 솔루션에 집중하고자 HVAC 사업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콘트롤즈의 미국 HVAC 사업과 일본 히타치와 만든 합작사 '존슨콘트롤즈-히타치 에어 컨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기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마크 아인 대통령 수출협의회(PEC) 의장을 만나 경제 협력 강화와 태국 신흥 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태국과 미국 간 경제 관계를 심화하고, 특히 태국의 반도체 제조 분야에 미국의 선도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앞서 레이몬도 장관은 동맹국들에게 중국이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첨단 칩과 기타 최고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태국은 방콕 동쪽에 위치한 동부 경제회랑에 자체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세타 총리는 또한 태국 제품의 미국 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목표로 하는 태국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 통상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하면서 태국을 선진 산업의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품탐 장관은 PEC 대표부를 만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주요 통신사와 손잡고 시에라리온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 시리즈 현지 유통망을 강화해 판매 품목을 다변화하고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다. 24일 아프리셀(Africell)에 따르면 시에라리온법인은 최근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프리셀은 시에라리온에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공식 유통업체 역할을 수행한다. 아프리셀은 조만간 시에라리온 전역에 있는 모든 매장과 판매 대리점에 삼성 갤럭시 시리즈 제품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담 고객 서비스 상담원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아프리카의 스마트폰 전용 금융 솔루션 회사인 '와투 시무(Watu Simu)'와 협력해 소비자들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A시리즈와 M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S24 시리즈 등 최신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취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아프리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최첨단 5G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현지 모바일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아프리셀은 2001년 설립된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지만 시에라리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Qube)'를 내달 미국에 공식 출시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LG 시네빔 큐브' 글로벌 사전 주문을 개시했다. 사전 주문한 고객은 내달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전 주문을 받은 같은 날 국내에 ‘LG 시네빔 큐브’를 공식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걸프 지역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G 시네빔 큐브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세로·높이, 8cm·13.5cm·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4K(3840×2160) UHD 해상도·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캐나다 '라노부스(Ranovus)'와 손잡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주문형반도체(ASIC) 플랫폼을 선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디어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OFC(광통신 박람회) 2024'에서 ASIC 설계 플랫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속 전자·광신호 전송 인터페이스를 위한 차세대 통합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CPO) 솔루션이다. ASIC 플랫폼에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돕는 미디어텍의 전기 직렬-병렬 송신회로(SerDes)와 라노부스의 광학 입출력(I/O)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광학 칩 신제품 '오딘(Odin)'이 결합된다. 전기와 광학 신호 I/O가 모두 가능한 셈이다. 오딘 칩을 통해 과거 라노부스가 AMD, 자일링스와 협력해 출시한 솔루션 대비 8배 많은 CPO 시스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치 비용은 줄이면서도 대역폭 밀도를 높여 필요한 소비 전력을 최대 50%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에서 첫 비즈니스 엑스포를 열었다. 정부와 민간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시스템 에어컨,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 건 이번이 최초다.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필리핀 파사이 메리어트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정부와 민간 기업을 겨냥해 솔루션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모바일 사업을 맡은 MX, 에어컨과 빌딩 솔루션 등을 담당하는 AV, 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부별로 제품을 소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통합 행사가 열린 것이다. 추민수 필리핀법인장과 이반 존 엔릴레 우이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마리든 오 사하군 과학기술부 차관, 로니 티 다디바스 록사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콘도미니엄(주거)과 정부, 교육, 매장 등 응용처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삼성 디지털 시티'를 선보였다. 콘도미니엄에서는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연결 경험, 강의실에서는 디지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솔루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