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조차 판매 계획 자체가 없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러시아 등장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러시아 매체 데일리-모터.RU(Daily-Motor.Ru)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싼타크루즈 공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딜러사가 병행수입한 물량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판매 담당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추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등 기아 자동차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싼타크루즈 러시아 판매 가격은 500만 루블(한화 약 8055만 원)이다. 미국 현지 판매가(약 3740만 원)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병행수입 판매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싼타크루즈는 비싼 가격에도 현지 운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델인데다 병행수입으로 희소성까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사우스패서디나 경찰국(SPPD)이 미국 최초로 전기차 테슬라를 순찰차로 도입했다. 공공기관의 테슬라 차량 도입으로 인해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 동참하는 한편 미국 내 테슬라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SPPD는 3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순찰용 차량을 모두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으로 공식 교체했다고 밝혔다. SPPD는 순찰용 모델 Y 10대 형사 및 행정용 모델 3 10대를 배치했다. SPPD는 엑스에 "오늘 SPPD는 모든 내연기관 차량을 한 번에 테슬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며 "우리는 이 작업에 가장 안전하고 성능이 뛰어나면서, 가장 낮은 총 소유 비용, 제로 탄소(Zero-emissions)를 원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선택에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기차 교체 프로젝트에는 50만 달러(약 7억원)가 투자됐다. 모바일 소스 대기 오염 감소 검토 위원회(MSRC)가 자금을 지원했다. MSRC는 1990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국내 이차전지 기업 'CTNS'가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 이하 앱테라)'와 합작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차용 배터리 팩 공급을 활성화하고 생산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수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TNS는 최근 앱테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용 배터리 팩과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이니셔티브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합작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을 포함해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가량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CTNS는 지난 2017년 창업한 국내 이차전지 기업이다.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앱테라 1차 공급업체이며,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팩을 공급하고 있다. 앱테라뿐 아니라 △HL만도 △현대로보틱스 △현대모비스 △SK E&S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앱테라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태양광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이다. 미국 태양광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다임러그룹(Daimler AG) 자회사 다임러트럭(Daimler Truck)이 지속 가능한 물류 운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수소 트럭 실증 테스트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트럭은 지난 25일 고객사 대상 GenH2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 △아마존(Amazon) △홀심(Holcim) △이네오스(INEOS) △비드만&윈츠(Wiedmann & Winz) 등 고객사 5곳에 GenH2 프로토타입 모델을 한 대씩 제공하고 고객사별 용도에 맞춰 장거리 운송 작업에 나섰다. 테스트 기간은 1년이다. 수소 충전은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Rhineland-Palatinate)에 위치한 도시 뵈르트 암 라인(Wörth am Rhein)과 뒤스부르크(Duisburg) 지역의 지정된 공공 액화수소 충전소(sLH2)를 이용한다. 다임러트럭은 해당 기간 고객사들과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통찰력을 얻는 것은 물론 고객사 피드백에 맞춰 개발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GenH2 상용화로 향하는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셈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 왕좌를 지켰다. 그러나 3개월 연속으로 토요타의 추월을 허용해 양사간 판매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30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5047대를 판매했다.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토요타에 월간 판매량이 밀리며 2분기 1위 자리를 내줬다. 토요타는 같은 달 현대차보다 268대 많은 5315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토요타를 앞서고 있다. 현대차는 올들어 6월까지 총 2만438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 판매량은 총 2만3357대로 현대차보다 1024대 적다. 문제는 양사 월평균 판매 격차가 171대까지 좁혀졌다는 점이다. 현대차 상반기 월평균 판매량은 4063대, 토요타는 3892대로 집계됐다. 2분기의 경우 현대차가 343대 차이로 뒤처졌다. 베트남 왕좌를 놓고 하반기 양사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월간 판매 1위 탈환을 위해 현지 볼륨 모델인 엑센트 신형을 출시,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토요타 역시 '코롤라 크로스'를 앞세워 현지 시장 입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고객 경험 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고객경험담당 총괄로 임명했다.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로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차 유럽기술센터는 29일(현지시간) 유럽 고객경험담당(Customer Experience for Europe) 신임 총괄에 찰스 카사르(Charles Cassar)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럽 고객 대상 브랜드 만족도와 경험 향상을 위한 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고객 경험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찰스 카사르 신임 총괄은 바스 카스틸(Bas Kasteel)의 뒤를 이어 고객 경험 혁신과 IT 디지털화 운영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를 이끌 방침이다. 바스 카스틸은 찰스 카사르 총괄의 전임자로 지난 2021년 유럽고객경험담당 총괄직을 맡아 약 3년간 고객 경험 혁신을 일군 인물이다. 그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 고객들에게 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HMMC)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럽 인기 모델인 투싼 누적 생산 200만대를 돌파했다. 30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HMMC는 최근 투싼 누적 생산 2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5년 3세대 투싼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 4세대 투싼까지 약 9년 동안 연평균 22만 대를 생산했다. 지난해의 경우 투싼은 전체 생산량의 70%에 해당하는 24만4495대를 생산됐으며 이들 물량은 전 세계 70개국으로 수출됐다. 신차 생산 가속화를 위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출신 노동자를 대거 채용하며 생산 속도가 빨라졌다. 앞서 HMMC는 지난 2022년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출신 노동자 120명을 직원으로 채용, 별도 팀을 구성하고 시간당 차량 생산을 65대까지 늘린 바 있다. 이전까지 HMMC의 시간당 평균 생산량은 55대 수준이었다.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유럽 운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생산 비중이 높아졌다. 유럽에서 판매된 투싼 5대 중 2대가 HEV 또는 PHEV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HMMC 친환경차 생산 비중은 지난해 40%를 넘었다. HMM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와 손잡고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GKN 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핵심 부품인 복합 날개와 붐 어셈블리를 조달받기로 했다. GKN 에어로스페이스는 슈퍼널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eVTOL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부품은 영국 브리스톨과 카우즈에 있는 GKN 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연말 실물 크기 기술 시연기(full-scale technology demonstrator, FSTD) 테스트 비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GKN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부품 공급과 더불어 전문 지식을 활용해 슈퍼널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산업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대규모 제조 및 신기술 통합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존 프리처드(Jo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의 내년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근 독일에서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이 도로 주행 테스트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한 안성맞춤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토오쏘리티(motorauthority)에 따르면 기아는 PV5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토오쏘리티는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현대차·기아 유럽기술센터 부근에서 PV5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을 포착했다. PV5는 기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중형 전기밴 모델이다. 이미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콘셉트카 형태로 외관만 공개됐으며 파워트레인 등 구체적인 제원에 대한 정보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기아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14종을 라인업에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이들 전기차 모델 중 일부는 배달용 밴이나 셔틀버스 등 고객의 특정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특수 차량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하나가 바로 PV5이다. 포착된 PV5는 위장막으로 덮였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대폭 줄인다. 일부 라인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 확대 및 전기차(EV)로의 전환 추세 등으로 인해 현지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결국엔 생산 중단이라는 '고육지책'까지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내 7개 자동차 생산라인 중 3개를 폐쇄하거나 생산 중단한다. 혼다가 중국 내 생산을 축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혼다는 오는 10월 중국 광둥 광저우시에 위치한 합작공장의 문을 닫는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공장은 11월부터 생산 중단한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149만 대 가량인 중국 내 내연기관 차량 생산 능력을 100만 대로 줄일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는 지난 2000년대부터 중국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 전략하에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을 세우는 등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판매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던 지난 2020년 당시 점유율은 약 20%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E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남미 전기 트럭 시장 공략 신호탄을 쐈다. 국가 차원에서 화물 운송 부문 전동화 전환을 장려하고 있는 남아메리카 칠레에서 진행된 실증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칠레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펼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현대차의 입지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지 상용차 법인 '현대 Camiones & Buses'를 통해 코넥타 로지스틱스(Conecta Logística)가 주도하는 이니셔티브 '일렉트로로지스틱스 익스퍼리언스'(Electrologistics Experience)에 참여했다. 칠레 전역에서 전기 트럭의 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 이니셔티브에서 현대차는 '제도 300 EV'(Zedo 300 EV)를 앞세워 화물 운송 부문에서 전기 이동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코넥타 로지스틱스는 칠레산업진흥청(CORFO)이 지원하는 최첨단 물류 개발 네트워크 업체이다.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는 화물 운송 부문 전동화 전환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제도 300 EV는 현지 화물 운송 부문 유일한 전기 트럭 모델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실증 테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V고는 전 테슬라 충전팀 책임자인 마틴 수쿱을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수쿱 부사장은 14년간 테슬라에 근무하면서 주거용 제품 아키텍처와 충전 시스템을 담당했다. 또 테슬라 출신 제프 인호퍼를 전기차 공급장치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에 임명했다. 그는 10년간 테슬라에서 일하면서 슈처차저 네트워트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했고, 주거용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끝으로 GM 출신 베테랑 알렉스 케로스를 제품 부문 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케로스 부사장은 18년간 GM에서 근무하면서 전기차, 연료전지, 공유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EV고는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충전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진출해 10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