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즈가 재혼 후 4일 만에 결혼 무효 신청을 내는가 하면 이혼과는 거리가 먼 할리우드 잉꼬부부가 있다. 첫 만남서 한눈에 반했거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거나 사랑에 빠진 이유는 다양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중인 건 할리우드 장수커플의 공통분모다. 한눈 팔지않고 오랜 기간 서로만 바라보고 사랑을 이어온 할리우드 장수커플 15쌍을소개한다.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최근 개봉한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통한다. 지난 1997년 올해로 결혼 22주년을 맞은 이들 부부는 슬하에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생활 동안 별거설, 이혼설 등 수많은 루머에 시달려 왔지만 모두 사실무근으로 두 사람은 여전히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윌 스미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라는 호칭 대신 '인생 동반자'라는 단어를 쓴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제이다는 우리의 관계를 '인생 동반자'라고 일컫는다"면서 "이는 말 그대로 남은 인생 동안 쭉 함께 있겠다는 뜻"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
일본에 화장하는 남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일본 남성 메이크업 시장진출을 위해다양한 기능성 상품 출시 및 소비자 구매 패턴을 고려한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남성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7년 이후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시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종류 라인보다는 지성,건성,복합성 같은 피부타입에 따른 스킨,로션,크림 라인업을 갖추면 주목을 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 후지경제가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남성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231억엔(약 25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36억엔(약 2575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측 평균 성장률은 1.2%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품 면에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모든 쪽에서 '안티에이징’, '냄새대책', '간편성'을 키워드로 한 신상품이 출시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코트라는 일본 남성 화장품 시장이 확대된 데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SNS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SNS 위주로 젠더리스와 메이크업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미용에 관심을
화웨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인 런정페이 회장이 1987년 설립한 회사다. '중국의 번화·번영을 위한다'는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민족주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저가 통신장비를 구입해 중국에 판매하는 대리점으로 시작, 1990년대부터 직접 기술개발(R&D)에 투자해 중국 대표 기술기업 신화를 써 내려갔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돌파했고 직원수만 18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 정부가 화웨이의 실질적인 오너가 아니냐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다. 창업주가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이고 인민해방군의 납품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의심은 현실이 됐고 미국은 2003년부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그해 미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시스코는 화웨이가 자사의 프로그램을 복제했다며 지식재산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화웨이가 이듬해 일부 혐의를 시인하며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이때부터 화웨이는 미국 내에서 '적'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은 2005년 보고서에서 "화웨이가 중국 정부 및 군과 관련이 있다"며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2010년에는 모토로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 '봉쇄 작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과 퀄컴, 인텔 등 주요 IT 기업도 가세하면서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은 '냉전시대'를 떠오르게 하고 있다. ◇관세·수출·취업 등 제제조치 총동원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의회는 지난해 8월 국방수권법(NDAA) 일환으로 △수출통제개혁법 △외국인투자심의현대화법을 통과시켰다. 이들 법안은 미국 기업의 수출과 외국의 대미 직접투자에 대한 심의대상 확대, 집행 강화 및 거래중단조치 권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등 미국 주요 연구기관은 이들 법안이 사실상 중국의 기술굴기를 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기술분야 해외인력 채용 규제까지 나서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반도체, 통신, 핵, 국방 등 첨단기술을 다루는 외국 국적의 직원을 고용할 경우 상무부 산하 산업안전국(BIS)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통상 신청에서 발급까지 소요기간이 수 주일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6~8개월까지 소요되고 있다. 중국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최근 4년 간 BIS 승인 중 중국 국적 대상이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수입산 철강재 세이프가드에 대해 중간검토를 시행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적극 나서 한국산 철강 품목쿼터량 확대 또는 면제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현재 적용 중인 역외국 철강재 세이프가드에 대해 중간검토(review)를 시행한다. 현재 EU는 역외산 철강재 26개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이 무역확장법 제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철강재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EU는 미국향 철강제품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세이프가드를 잠정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적용 범위는 대EU 수출 규모가 큰 국가에 대해서는 국별 쿼터가, 그 외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선착순 쿼터가 적용되고 있다. 단, EU의 전체 철강재 수입의 60%가 넘는 열연강판 품목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국별 쿼터제를 두지 않고 일괄적으로 선착순 쿼터제가 적용된다. 한국산 철강의 경우 주력 수출품인 냉연강판, 전기강판, 도금강판 등 11개 품목에 국별 쿼터제를, 그 외 15개 품목에 대해서는 선착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40여 일간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2024년까지 재집권을 확정 지었다. 연평균 7%대 경제성장률이 국민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집권 2기에도 모디 총리 이름을 딴 경제 정책인 '모디노믹스'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차기 정부는 7월 의회에 제출할 예산 작성을 끝낸 상태다. 하지만 모디 총리가 펼칠 '2기 모디노믹스'는 높은 실업률과 부실한 인프라 등 해결해할 숙제도 많다.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 현안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경기 침체 지난 10~12월 분기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6.6%로 과거 5개 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곧바로 중앙통계사무소(CSO)가 발표하는 2018-19 회계연도 전체 성장률 전망치에도 악영향을 미쳐 1월에 발표된 7.2%는 2월 중 7%로 하향 조정됐다. 모디 2기 정부는 이달 31일 발표될 예정인 1~3월 분기의 성장률 지표를 대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종 기관들은 직전 분기 보다 6.4% 하락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록 투자 활동이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부실 채무 문제에 신속하게 개입해 해결책을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일하고 그 주변 지역의 경제 발전마저 이끄는 초대형 공장. 전세계에는 수많은 기가팩토리들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10개의 기가팩토리를 선정해봤다.그 규모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전에 알아두워야 할 것이 바티칸의 면적은 0.44㎢, 서울 종로의 면적은9.96㎢이다. 10.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인도) 노이다 공장은 1990년대 초부터 삼성전자의 인도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으며 2017년 생산량을 두배로 늘리는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인도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이 참여한 노이다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노이다 공장은 연간 1억 2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는 거대한 공장으로 변화했고 24만㎡(0.24㎢)의 규모이다. 9. 리비안 일리노이 공장(미국) 리비안은 미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한번 충전으로 400마일(약643km)을 달릴 수 있는 전기 픽업트럭과 전기SUV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들에게 15억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았으며 내년 말 생산을 목표로 일리노이 주에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2017년 1600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도날드가 스웨덴에서 오픈(?)했다. 그러나 이 매장 고객은 사람이 아닌 꿀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웨덴의 광고대행사 Nord DDB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공동으로 맥도날드 매장을 모티브로 한 ‘꿀벌용 미니어쳐 맥도날드’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58초 분량으로 맥도날드 미니어쳐 매장의 스케치와 제작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실내를 소개하는 장면으로 이 영상의 백미로 육각형 모양의 벌집구조로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작은 창문을 통해 꿀벌들이 이곳을 드나드는 장면도 담고 있다. 미니어쳐 매장은 지난 20일 한 프랜차이즈에 1만 달러 경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작한 광고대행사측은 앞으로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90만원대 전기 이동성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BMW는 23일(현지시간) 799 유로 가격의 전기스쿠터 ‘Micro for BMW’를 공개하고 오는 9월 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BMW와 이동성 모빌리티 개발사인 Micro와 협력해개발된 이 제품의 무게는 9kg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km에 달한다. 또한 150W 모터와 2시간 내에 완전히 충전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후방 조명은 물론 2 개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됐다. 색상은 검정색 단색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 제품은 BMW의 하이엔드 이미지에 걸맞게 일반 전기스쿠터 보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독일의 경우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전기 스쿠터의 도로주행(최고 속도 20km/h 이하)을 최근 합법화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이동성 모빌리티가 등장하고 있다.
중국 수입식품 시장이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8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온라인 구매와 신선식품 선호도가 뚜렷했다. 24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 조사 결과, 지난해 중국 수입식품 규모는 지난해 724억7000만 달러(약 86조6300억원)로 집계돼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7%에 달했다. 조사 기관은 경제 발전 등과 함께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편의화 조치 등으로 중국의 수입식품 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소비자 57.5%가 수입식품 지출 비중은 전체 식품 지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은 안전성(55.7%)과 품질(51%)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는 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의 수입 증가세와 궤를 같이 한다. 2013~2018년 중국 수산물 수입 증가세는 14.9%로 전체 수입 식품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입식품의 주요 구매자는 중산층으로, 특히 1,2선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의 수입식품 구매빈도가 가장 높았다. 아이리서치는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과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에서 한국에 패한 일본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다른 국가의 수입규제조치 해제를 위한 대응 방침을 제시했다. 농수성은 위생 등의 이유로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이 인정되지 않은 수산물에 대해서는 연내 대책을 실시해 수출금지조치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 품목은 도호쿠산 멍게와 가리비 등이다. 우선 일본 정부는 EU로 가리비 수출 등을 위해 패류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미국으로의 멍게 수출을 위한 위생 기준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취득 추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출 규제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멍게 양식업자에 대해서는 '어업·양식업 부흥 지원 사업'을 통해 어종 및 어업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하루 전 열린 16일 자민당 수산부회·외교부회·수산종합조사회 합동 회의에서 농수성, 외무성, 부흥청,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등이 발표한 방안이 대거 포함됐다. 한편 일본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이후 수산물 수입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국제 사회의 압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선박을 운용하는 해운업계는 물론 배를 만드는 조선업체에도 커다란 영향이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75차 회의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해상운송은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연비 성능이 기존 선박의 엔진 출력을 제한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IMO는 구체적으로 관련 제도를 2023년까지 국제조약의 형태로 도입·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원회는 기존 선박의 엔진 출력 제한 안건에 대해 오는 11월과 내년 3월 각각 회의를 열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제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는 2025년부터 건조되는 선박에 적용하려던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 규제도 일부 선종에 한해 2022년으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컨테이너선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