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전기자동차 전용 서브 브랜드 ID.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현지 진출 합작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결과다. 다만 로컬 브랜드들이 역공을 펼치고 있어 상승 그래프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폭스바겐 중국 합작사 SAIC-폭스바겐은 지난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ID시리즈 1만37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합작 브랜드 전기차 월간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ID.3가 같은 달 1만15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이 같은 인기는 압도적인 잔존가치에 있다. 중국 자동차 딜러 협회와 Jingzhensui가 공동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국 자동차 가치 보존율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전기차와 소형 전기 SUV 부문에서 각각 ID.3와 ID.4X가 1위를 차지했다. ID.3 잔존가치율은 60.23%, ID.4X 잔존가치율은 60.77%로 집계됐다. 하지만 ID 시리즈의 이 같은 인기에도 자동차업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현지 딜러 네트워트를 추가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연내 75개 고객접점을 확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 판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HMM)은 메르다 페리페리코(Mérida Periférico)와 달튼 과달라하라(Dalton Guadalajara)와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고 쇼룸 2곳을 오픈했다. 이번 쇼룸 오픈으로 멕시코 내 현대차 대리점은 71개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쇼룸은 전기차 아이오닉 5 전용 판매 공간을 마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특성에 맞는 전문 워크 베이를 구축, 전기차 애프터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말 까지 4곳에 쇼룸을 추가 마련, 고객 접점을 75개로 확장, 멕시코 시장 내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이어 4분기 2025년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1.6L 터보 가솔린 엔진과 44kW 전기 모터를 결합한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87만3000 페소(약 5853만 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HB20이 내년 아르헨티나에 상륙한다. 아르헨티나 소형 세그먼트 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푸조 208과 경쟁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카비키올리 현대차 아르헨티나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질 공장과 날짜를 정해야 하지만 HB20은 내년 아르헨티나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과 가격, 버전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B20 브라질 피라시카바에서 생산 중인 해치백 모델로 우루과이, 파라과이, 멕시코 등에서 판매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선 아직 한 번도 판매된 적이 없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의 제한된 생산 능력과 함께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 규제를 이유로 꼽았다. HB20이 아르헨티나에서 출시되면 푸조 208, 도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폴로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이 중 푸조 208은 아르헨티나 소형 세그먼트 1위 모델로 월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 모델들과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HB20은 브라질에서 80마력의 1.0 가솔린 엔진을 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리더십을 교체했다. 전기차 판매 성장세 둔화와 재정 압박 심화를 타파할 인사를 영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달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마이클 로셸러 폴스타 신임 CEO는 오펠과 빈패스트, 니콜라 등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한 자동차 전문가이다.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풍부한 전문 지식을 자랑한다. 마이클 CEO는 당장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올해 겨우 2만 대를 조금 넘는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중국 시장 입지 확대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문제 타파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 생산에 나서기는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우선시 되고 있다. 마이클은 "회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에 폴스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폴스타는 이미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바람직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
[더구루=홍성환 기자] 볼보트럭이 탈탄소화 철강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럭 운송 부문 탈탄소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내년 1만2000대 트럭에 탈탄소화 철강을 사용할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 2022년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가 개발한 저탄소 철강인 사브제로(SSAB Zero)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사브제로는 철 스크랩을 재생에너지와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전기로에 녹여 만든 저탄소 철강이다. 기존 철강 대비 80% 이상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볼보트럭은 "이는 우리의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철강은 트럭의 중요한 소재 가운데 하나"라며 "트럭의 절반이 철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2050년에는 볼보트럭이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는 등 볼보그룹 차원의 비전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가 내달 3일 EV9의 인도 출시를 앞둔 가운데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는 CBU(완전조립제품) 수입 방식을 통해 EV9을 들여올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공식 인도 웹사이트에 EV9의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EV9의 인도 출시를 예고하는 글도 게재했다. 이 페이지에서는 EV9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카니발 MPV의 업데이트 된 3열 변형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EV9의 경우 AWD를 장착한 최고 사양의 EV9 GT-Line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CBU 수입 방식으로 판매되는 만큼 가격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듀얼 모터 AWD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기아 EV9의 최고 사양 모델은 385 PS의 최고 출력과 35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99.8kWh 배터리 팩으로 지원되며 1회 충전 시 최대 5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00km/h에 이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소형 e-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각 주정부가 소형 가솔린 엔진 구동 장비 판매 및 사용 금지 규제 법안을 시행 또는 추진하고 있어 소형 모빌리티들의 전기 구동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2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소형 가솔린 엔진 장비(19kW 이하) 판매 금지 법안을 시행했다. 뉴욕주에서는 오는 2027년부터 소형 오프로드 엔진(Small Off-Road Engines, SORE)을 사용하는 장비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미네소타주, 워싱턴주, 오리건주, 매사추세츠주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안 통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e-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전국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소형 e-모빌리티는 전기동력을 이용하여 생활교통 또는 물류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1~2인용 이동 수단을 말한다. 바퀴 수, 제품명, 이용 목적 등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삼륜차 포함)·전기 킥보드·전기자전거, 농업용·교통약자용, 특수목적용 전동차량 등으로 나뉜다. 소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 구동 방식으로 가장 먼저 전환되고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아의 글로벌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스포티지가 중국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교적 신형 모델인데 다 할인폭이 1000만원에 달해 판매 부진에 따른 고육책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지 중국버전인 라이온 플래티넘 투지에(Lion Platinum Toujie)는 현재 중국에서 최대 5만7000위안(약 10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11월 라이온 플래티넘을 공식 출시했다. 기아 중국법인을 ‘둥펑위에다기아’에서 ‘기아기차유한공사’로 바꿔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번째 투입된 신모델이다. 라이온 플래티넘은 1.5터보와 2.0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시판 중이다. 5세대 스포티지를 베이스로 개발한 중국 버전으로 길이 4670mm, 너비 1865mm, 높이 1680mm, 휠베이스 2755mm를 갖추고 있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중앙 제어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듀얼 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 3D 투명 섀시, 온라인 내비게이션 맵, 기타 실용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 시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차량 내부에서 운전자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했다. 20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포드의 차량 내 광고 시스템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2023년 2월 23일 포드가 출원됐다. 포드의 맞춤형 광고 시스템은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시스템은 광고를 재생하기 위해 차량 속도, 위치,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목적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수집된 정보를 통해 분석된 결과를 인터넷과 결합해 맞춤형 광고를 재생한다. 또한 차량 내 소리 정보를 확보해 비디오 광고의 오디오를 재생할 지 자막형태로 정보를 제공할지도 결정한다. 이외에도 학교 앞 도로나 오프로드, 스포츠 모드 등 특정 주행 상황에 맞춰 광고를 제한할 수도 있다. 포드가 해당 특허를 양산차에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포드는 2019년 이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광고 특허를 출원했지만 실제로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브라질 시장에 K3를 출시한다. 현지 단종 모델인 세라토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지 환경 기준 충족 등 출시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사전 작업이 순탄치 않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12월 브라질 시장에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 부로 시행되는 현지 '자동차 배기가스 절감 프로그램(Proconve)' 레벨8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K3는 Proconve 레벨8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호세 루이즈 간디니(José Luiz Gandini) 기아 브라질법인장은 "브라질 시장에 맞게 엔진을 조정해야 한다"며 "1.0 터보 플렉스 엔진과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 잡힌 조합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K3 현지 출시를 위해 기아가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Proconve 레벨8 기준 외에도 부품 현지화율 6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채비를 마치고 하반기 이상 없이 출시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K3는 지난해 8월부터 멕시코 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신형 '쿠스토'를 내세워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착한 가격으로 중국 내수를 공략하고 지난해 부터 시작된 러시아 수입 업체의 병행 수입 수요를 카자흐스탄 생산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26일 2024년형 쿠스토를 공식 출시했다. '가정용 MPV 모델 대중화'를 타이틀로 내걸고 현지 판매 시작 가격을 17만18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가격에 더해 현대차 재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보조금(1만5000만 위안)과 최대 2만 위안 상당 구매 사은품은 물론 3년 무이자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특히 무중력 듀얼시트와 최신 ADAS, 스마트 전동 슬라이딩 도어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신형 쿠스토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패밀리카를 섭렵할 수 있는 20만 위안 이하 MPV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경쟁 모델인 뷰익 GL8과 토요타 시에나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가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쿠스토가 현지 시장에 처음 출시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글로벌 모터사이클(스쿠터, 모페드, 오토바이) 판매량은 327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 성장을 이끈 지역은 인도였다. 상반기 인도 모터사이클 시장의 성장률은 21.5%에 달했다. 이외에도 유럽, 북미, 남미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아세안 8개국 중 6개국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모터사이클 시장은 내연기관 모델이 주도했다. 내연기관은 전동화 모델에 비해 신뢰성과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동화 모델은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전기 모터사이클 매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내연기관 모터사이클이 당분간 인프라와 비용 효율성, 친숙성 등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과 친환경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