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의회가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작년 7월 체결한 무역 합의의 비준 절차 중단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대법원의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5일 "유럽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위헌으로 결정된 이후 EU와 미국 간 무역 합의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양측이 합의한 15%의 관세 상한선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 베른트 랑에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블룸버그에 "미국에 협정 준수 의지를 분명히 밝히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아울러 EU 집행위원회에 무역 합의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의회는 오는 17일 무역 합의 비준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무역 합의 승인 지연은 대서양 무역 관계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징후"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미국의 군사 기지 이용을 거부하자 모든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양국 관계가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 AU)이 최근 현지 일각에서 제기된 현대로템 K2 흑표 전차의 결함 의혹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군비청은 K2 전차의 초기 품질 이슈가 신규 무기 도입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상적인 수준임을 공식화하며, 한국산 방산 시스템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Resource) 장관과 약 100일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시놉 원전 사업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튀르키예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5일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튀르키예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바이락타르 장관과 모처에서 회의를 가졌다. 양측의 주요 의제는 원전. 특히 튀르키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시놉(Sinop) 원전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우리는 원자력 에너지를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그리고 현지 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러한 틀 안에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놉 원전은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와 2053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어 "한전과 기술 평가와 타당성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피알(APR) 더마 코스메틱·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가 인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대표 뷰티 플랫폼과 손잡고 옴니채널 유통망을 확보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인도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나이카(Nykaa)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최근 나이카 온라인 플랫폼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론칭은 메디큐브 모기업 APR과 나이카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으로, 메디큐브의 인도 첫 옴니채널 진출 사례다. 메디큐브는 결과 중심 철학을 내세운 더마 기반 브랜드다.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성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공·색소 침착·탄력·보습·광채 등 구체적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라인이 잇따라 완판을 기록하며 성과 중심 K-뷰티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도 시장에는 '제로', 'PDRN', '콜라겐', '딥 비타C' 등 핵심 라인을 선보였다.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등 고기능성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클렌징 제품군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이 비(非)리튬 장기 에너지 저장 기술의 상업적 타당성을 입증한다. 애리조나주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솔트 리버 프로젝트(Salt River Project, SRP)와 전력망용 장기 에너지 저장(non-lithium ion long duration energy storage, LDES) 제조업체와 협력해 비리튬 장기 에너지 저장 기반 기술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저장 기술을 실증, 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석탄 부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완만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원자재 기업 중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기업 위주로 대출하며 현금 흐름 강화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석탄 관련 기업의 자금 수요가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재무 건전성이 탄탄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에 대한 자금 조달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석탄 부문 대출에 있어서 탄탄한 펀더멘털,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기업에만 자금을 지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B뱅크의 석탄 대출은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 부문의 변동이 은행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변동하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속에서 운영 효율성 향상과 현금 흐름 강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12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KB뱅크는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석탄 부문 대출 증가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 사장은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 광업 대출 포트폴리오는 양호한 상태"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효성그룹(이하 효성)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주요 후원사가 됐다. 효성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글로벌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 등과 함께 메이저 파트너사로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메이저 파트너로 합류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측은 "효성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여자 골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이 후원하기로 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유럽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메이저대회다. 지난 1994년 창설돼 올해 32회째를 맞는다. 매년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며, LPGA 최상위권 선수와 유망주들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효성이 합류한 메이저 파트너는 대회 핵심 후원사다. 롤렉스와 다논, 에비앙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오피셜 파트너로는 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피커와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하며 집에서도 극장 수준의 사운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LG 사운드 스위트'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주요 기술과 사운드 성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과 아심 마서(Ashim Mathur)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 선출시된 LG 사운드 스위트는 이날부터 LG전자 온라인몰(LG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베스트샵 매장에서는 오는 4월부터 판매된다.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000원 △서브우퍼 79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5 44만9000원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당국의 타이어 품질 무작위 검사에서 전 항목 합격점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까다로운 중국 내 품질 규격을 완벽히 충족한 것으로, 향후 현지 소비자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시장감독관리국은 관내 유통되는 자동차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분기 무작위 품질 검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총 15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전 검사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GB 9743-2015를 비롯해 GB/T 521-2023, GB/T 4502-2023, HG/T 2177-2011 등 중국 국가 표준 요구에 맞춰 엄격하게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타이어 외경 및 단면 폭 △강도 성능 △트레드 마모 표시 △내구성 및 고속 주행 성능 △저압 주행 안정성 △외관 및 마킹 품질 등 타이어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이 대거 포함됐다. 하이난성 당국은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한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대만관광청에서 주최한 ‘2026 대만관광청 위스키 클래스’에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5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서울 청담동 ‘바인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번 위스키 클래스는 대만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주류 문화를 소개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카발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40 세대의 폭넓은 취향을 겨냥해 위스키뿐만 아니라 크래프트 맥주, 고량주 등 다채로운 대만 주류를 함께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26 대만관광청 위스키 클래스’에는 대만관광청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팀 카발란(Team Kavalan)’ 2기 멤버인 김병건 바텐더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평소 위스키 애호가로 잘 알려진 규현이 대만 위스키의 특징과 매력을 참석자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병건 바텐더는 본 위스키 클래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카발란’ 특별 칵테일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카발란 솔리스트(Kavalan Solist)’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유조선 운임이 폭등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도입을 위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사상 최고' 수준의 스팟 가격으로 용선했다. 중동발 수송 차질로 급등한 해상 운송비가 원유 도입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유업계의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그리스 선사 미네르바 마린(Minerva Marine)이 보유한 31만7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판타나사(Pantanassa·2011년 건조)'를 하루 약 42만9000달러 수준의 운임으로 용선했다. 약 60일 항해 기준으로 총 운임 규모는 약 262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운임은 VLCC 스팟 시장에서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 이후 VLCC 운임이 하루 40만 달러를 넘는 초고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9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중국 코스코 해운 계열사 제재 여파로 형성됐던 하루 약 30만7000달러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법원에서 위헌으로 결정이 난 상호 관세를 적용하지 말고, 수입품의 최종 통관 절차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5일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무역법원은 법원 서류를 통해 이같이 명령했다. 리처드 이튼 판사는 "모든 미통관 수입품에 대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를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작년 12월 10일 기준 최종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미통관 상품은 약 1920만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 10개월간 상호 관세로 거둬들인 금액은 최소 1300억 달러(약 190조원)에 달한다. 다만 대법원이 환급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아 세급 환급을 놓고 혼란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상호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관세 정책이다. 1977년 발효된 IEEPA는 외국에서의 상황이 미국 국가 안보나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험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에게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경제 거래를 통제할 여러 권한을 부여한다. 이 권한 중 하나가 수입을 규제할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의 핵심 파트너사인 비아샛(Viasat)이 차세대 위성 '비아샛-3(ViaSat-3) Flight 3'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위성망이 완성됨에 따라, 하만이 추진 중인 '차량용 위성 통신' 상용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오락용'로 규정한 이용 약관을 수정하기로 했다. MS는 해당 약관에 대해 코파일럿 출시 초기에 삽입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