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부동산 페이먼트 업체 빌트리워드(Bilt Reward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빌트리워드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존 부동산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빌트리워드는 28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1277억 원)로 평가 받았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레프트 레인 캐피털이 주도한 가운데 △웰스 파고 △스매쉬 캐피털 △그레이스타 △인비테이션 홈즈 △캠버 크릭 △피프스 월 △프로서스 벤처스가 참여했다. 빌트리워드는 작년 6월 스타트업 스튜디오 카이로스가 제작한 업체다. 고객은 빌트리워드와 웰스 파고가 개발한 ‘빌트 마스터 카드’로 임대료 등 기타 비용을 지불하면 수수료 없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빌트리워드가 새로 출시한 ‘빌트 홈즈 서비스’를 통해 주택 구매나 계약금 및 마감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에 대한 크레딧으로 교환하거나 지정 항공사 및 호텔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빌트리워드를 통한 임대료 지불액은 연 30억 달러(약 4조2561억 원)에 이른다. 카드 지출액의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과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 개발사 캐피탈랜드(Capitaland)가 아시아 최대 셀프 스토리지 전문기업 엑스트라 스페이스 아시아(Extra Space Asia)를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PG와 캐피탈랜드는 최대 8억1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를 투자해 엑스트라 스페이스를 인수할 방침이다. 엑스트라 스페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셀프 스토리지 운영업체다. 아시아 6개 국가에서 총면적 9만3000㎡ 규모의 73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7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4838만 싱가포르달러(약 49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셀프 스토리지는 개인이나 기업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나창고 또는 공유창고로 불린다.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형태 변화 등으로 셀프 스토리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2026년 64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셀프 스토리지 시장이 점차 활성화하고 있다. 부동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경제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리시 수낵 신임 총리가 취임하면서 채권 시장의 긴장은 다소 완화됐지만 정부 재정의 불안전성과 통화 정책 리스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스벤 자리 스텐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학자는 28일 “영국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최근의 금융 혼란을 겪은 후 이전 예상보다 더 깊은 경기 침체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텐은 리즈 트러스 영국 전 총리 재임 시절 정부 재정이 과도하게 확장된 부분이 현재의 문제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스텐은 “우리는 이미 에너지 위기와 경제 침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매우 어려운 거시 경제 배경을 갖고 있었다”면서 “전 정부 당시 급속한 재정 확장이 자금 지원 없이 이뤄지면서 금융 시장이 매우 불안해졌다”고 설명했다.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 정책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통화 축소 정책을 펼친 반면 영국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스텐은 “영국중앙은행은 통화 긴축 속도에 있어서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보다 주저하는 경향이 많았다”면서 “영국중앙은행이 멈칫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와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지리자동차의 친환경 상용차 브랜드 파리존 오토(Farizon Auto)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존 오토는 26일 3억 달러(약 4280억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최대 물류기업 GLP 산하 히든힐캐피탈이 주선한 이번 조달에는 SK㈜가 출자한 '뉴 모빌리티 펀드'를 운용하는 Gly캐피탈과 미래에셋 이외에 트랜스파·중신증권투자·샹탄산업재단 등이 참여했다. Gly캐피탈의 뉴 모빌리티 펀드는 SK㈜와 지리자동차가 혁신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다. 총 1억6300만 달러(약 232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SK㈜와 지리자동차는 각각 3000만 달러(약 430억원)씩 출자했다. <본보 2022년 8월 11일자 참고 : SK㈜·지리차, 2100억원 규모 '뉴모빌리티 펀드' 마감> 파리존 오토는 자금조달과 함께 탄소중립 목표도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운영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 전체 수명주기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반얀(Banyan)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반얀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올 연말까지 추가 인력 고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반얀은 24일 핀 캐피털과 M13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300만 달러(약 61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FIS 임팩트 벤처스와 TTV 캐피털이 참여했다. 투자 금액 중 자기자본은 2800만 달러(약 402억 원), 부채는 1500만 달러(약 215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반얀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5300만 달러(약 761억 원)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반얀의 기업 가치는 1억 달러 중반까지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얀은 신규 투자 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대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직원 수를 기존 46명에서 50명으로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주앙 루스 반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반얀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활주로를 확보한 셈”이라며 “구매 경험을 간소화 하고 새로운 판매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게임 결제 솔루션 전문 업체 사이트라인 페이먼츠(Sightline Payment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사이트라인은 JP모건과 협력해 통합 옴니채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트라인은 24일 JP모건 페이먼츠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트라인이 올해 들어 추진한 첫 번째 투자 라운드다. 앞서 사이트라인은 작년 윌리엄 폴리의 칸 홀딩스와 서치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두 번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사이트라인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JP모건 페이먼츠와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게임 결제 솔루션을 뛰어넘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숙박 업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옴니채널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P모건은 그동안 사이트라인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실제로 JP모건 페이먼츠는 올초 사이트라인의 주력 결제 솔루션인 플레이플러스(Play+)의 가맹점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메르 사타르 사이트라인 CEO(최고경영자)는 “게임 유저의 돈은 항상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JP모건 페이먼츠를 통해 게임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RV(레저용 차량) 렌털 업체 아웃도지(Outdoorsy)가 거래액 20억 달러(약 2조8400억 원)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자체 디지털 보험 브랜드 롬리(Roamly)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비즈니스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지는 최근 거래액 20억 달러를 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년 3월 거래액 10억 달러(약 1조4206억 원)를 넘어선지 약 1년7개월여 만에 20억 달러 선까지 증가한 셈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아웃도지는 RV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작년 6월에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무어 스트래터직 벤처스 △ADAR1 파트너스 △모나쉬 캐피털 △시리우스포인트 △오토텍 벤처스 △콘비비알라이트 벤처스 △페르노드 리카드 △아비바 △i엔젤스 △스텝스톤 그룹 등으로부터 1억2000만 달러(약 1705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아웃도지가 투자 받은 금액은 총 2억2700만 달러(약 3226억 원)에 이른다. 아웃도지의 성장에는 자체 디지털 보험 브랜드인 롬리의 역할도 컸다. 롬리는 자체 소프트웨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니커즈 리세일 사이트를 운영하는 고트그룹(Goat Group)이 남성 스트리트 패션 리세일 플랫폼 그레일드(Grailed)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룬 굽타 그레일드 최고경영자(CEO)는 22일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춘 고트그룹은 그레일드의 최첨단 패션 애호가 커뮤니티를 완벽하게 보완한다”며 피인수 소식을 알렸다. 굽타 CEO는 “고트그룹은 글로벌 스타일 커뮤니티가 패션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올바른 파트너로서 패션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레일드는 고트그룹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다만 배송과 자금 결제는 고트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트그룹은 그레일드 인수 작업을 45일 안에 최종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에디 루 고트그룹 CEO는 “이번 인수의 더 큰 목표는 두 회사가 함께 협력해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공동 사명을 함께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레일드는 강력한 스타일 애호가 커뮤니티를 보유한 남성 패션 리세일 시장의 리더”라며 “우리는 그들이 패션 산업을 위해 만들어 온 것들을 항상 존경해 왔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성 소수자 의료 서비스 폭스헬스(Folx Health)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폭스헬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가상 건강 관리 플랫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폭스헬스는 22일 세븐와이어벤처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28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베서머 벤처 파트너스와 디파인 벤처스, 폴라리스 파트너스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인 포어사이트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세븐와이어벤처스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리본고 헬스의 전 CFO(최고재무책임자)인 리 샤피로는 폭스헬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폭스헬스는 성 소수자 전문 의료 서비스 플랫폼으로 11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업체는 고객이 필요한 약물이나 치료법, 신체 정보 등을 제공하면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배달해준다. 미국진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성 소수자 14%는 진료 과정에서 의사의 불편한 시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헬스는 이 같은 성 소수자의 의료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활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텔다(Telda)가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텔다는 신시장 개척과 함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텔다는 21일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8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세쿼이아 캐피털과 잭 도시 블록이 참여했다. 앞서 텔다는 세쿼이아 캐피털이 주도한 사전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7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당시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과 클래스5 글로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텔다는 올초 이집트 중앙은행(CBE)으로부터 카드 서비스 운영을 위한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후 지난달부터 전용 앱과 마스터카드 기반 신용카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2만5000장의 신용카드가 발급됐으며 약 11만 명의 고객이 대기 중이다. 텔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카드 서비스를 비롯한 주요 금융 서비스의 고객 시장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아흐메드 사바 텔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은 이집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가 우리나라 유망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한다.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핀테크협회(SFA)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손잡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협업 공간인 '80RR'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루벤 림 SF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파트너십은 양국의 유사한 성장 궤적을 고려할 때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싱가포르는 확장에 굶주려 있으며 발사대를 만드는 것은 확장주의적 아이디어를 달성하는 데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디지털 경제 협정(DEA)은 향국간 활발한 디지털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며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모든 비즈니스 거래를 위한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에 일부 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크레디트스위스의 구조조정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MUFG는 크레디트스위스의 미국 자산운용 부문 인수를 검토 중이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는 게 MUFG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MUFG가 크레디트스위스의 미국 자산운용 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데에는 미국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MUFG는 크레디트스위스의 미국 자산운용 부문을 인수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펀드 및 기타 기관 투자자에 대한 대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또 다른 일본 대형 금융그룹 중 하나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크레디트스위스의 잠재적 인수 기업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증권 투자 부문 인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증권 투자 부문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외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센터브릿지 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