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AI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기술 전문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기존 주주사 9곳으로부터 247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부진에 따른 금융시장 및 스타트업계 유동성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금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국내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확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C 라운드의 추가 투자로 기존 주주사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베인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액세스벤처스, CLSA캐피탈파트너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500글로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TBT파트너스, IBX파트너스 등 9곳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피플펀드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256억 원이다. 피플펀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는 별도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골드만삭스, CLSA캐피탈파트너스, 베인캐피탈로부터 약 3000억 원 규모의 기관투자자금을 유치하여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피플펀드의 2022년 12월 기준 대출 취급액은 1조6215억, 대출잔액은 3258억이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2015년에 기술을 통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딜로이트가 벤처기업 컨설팅 전문 업체 27파일럿(27pilots)을 인수했다. 딜로이트는 벤처기업 컨설팅 비즈니스를 결합해 포괄적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공공투자펀드(PIF)가 니켈·리튬 등 전략 광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광업회사 마덴(Ma’aden)은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은 1억8750만 리얄(약 630억원)로 지분율은 마덴이 51%, PIF가 49%다. 양사는 향후 최대 119억5000만 리얄(약 4조35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초기 소수 지분 투자에 초점을 맞춰 철광석·구리·니켈·리튬 등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PIF는 "새로운 합작사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위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의 B2B시장점유율 확대가 새해도 이어지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전북은행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자산배분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산관리 효율화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해 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각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시장지표, 주가지수 등 시장동향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목표와 상황에 맞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파운트는 시니어와 MZ 각 세대별 특성에 맞게 서비스 화면을 구성, 전세대에 걸쳐 누구나 쉽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그동안의 앱 비즈니스 역량 및 노하우를 결집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투자를 희망하는 지역기반 고객을 보유한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면서도 편리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해 왔다. 이에 소액이라 PB(Private Ban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가 독일 컨설팅 기업 SKS 그룹을 인수한다. 액센츄어는 SKS 그룹 인수를 통해 은행 관련 컨설팅 및 규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맥쿼리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 기업 STT GDC(ST Telemedia Global Data Centers)의 유럽 자회사 주주에 올랐다. 양사는 향후 유럽 지역 사업을 강화해 데이터 센터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이 인도 뷰티 케어·웰빙 솔루션 업체 VLCC 지분 과반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이후 인도 뷰티 케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원인을 분석한 ‘암호화폐 산업 주주를 위한 교훈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 13일 KPMG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FTX의 붕괴’란 별도의 챕터를 통해 FTX의 흥망성쇠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FTX가 파산할 수 밖에 없었던 8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KPMG는 8가지 이유로 △회사와 고객 자금의 혼합 △이해 상충 △토큰의 담보 사용 △토큰 금액 및 평가 △기업 지배 구조 부족 △기록 부족 △제3자 투자자 정보 제한 △위험 관리 정책 부족을 꼽았다. KPMG는 우선 FTX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자매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빌려준 부분을 지적했다. 미국 증권법에 따르면 고객 자금을 타인에게 제공하고 허가 없이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는 또한 FTX 자체 서비스 약관 위반이란 게 KPMG 설명이다. 또한 KPMG는 알라메다가 FTX의 FTT토큰을 레버리지 거래에서 담보로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았다. FTT 가격이 22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알라메다도 부채를 상환할 수 없게 돼 청산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지배 구조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KPMG는 FTX 이사회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유럽 경제 상황이 침체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제거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스벤 자리 스테인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노코미스트들은 11일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중국 국경 재개방 영향으로 올해 유로존 경제가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위기로 인해 남은 겨울 기간 동안 유로존 성장이 더딜 것이란 견해는 유지하지만, 그 이후의 기술적 침체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침체는 일반적으로 GDP(국내총생산)가 2분기 연속 감소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작년 11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로 예측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 연말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3.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예측치인 4.50%보다 낮아진 수치다. 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9.2%로 전월 10.1%에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이 올 연말 3.3%로 둔화할 것으로 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기술기업 부문 사업 전략을 강화했다. 기술기업의 전략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아놀드 그룹(Arnold Group)을 인수하면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 스타트업 넷스코프(Netskope)에 투자했다. 넷스코프가 주력 중인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내정설이 거론될 때부터 ‘관피아’, ‘낙하산’, ‘관치금융’ 등 온갖 부정적인 수식어가 뒤따르며 논란을 키웠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이 회장의 리더십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 회장은 공직자 시절 업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이 내실을 다지고 큰 조직을 이끄는 데 힘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020년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이란 악재에도 우리금융을 누르고 순익 기준 금융지주사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지난 2021년부터 다시 5위로 밀려나며 톱4 진입이 간절해진 만큼 이 회장이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회장,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초기 좌장 출신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12일 손병환 전 회장 후임으로 이 회장을 단독 추천하면서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능력을 갖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