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시 시정부에 이어 푸젠성도 테슬라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보안을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 사용을 금지했던 중국 정부가 3년여 만에 태도를 바꿨다. 신에너지차(NEV) 시장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성은 최근 테슬라 모델Y를 조달 목록(Procurement List)에 처음으로 추가했다. 관용차 도입을 위한 첫 번째 단계를 밟은 셈이다. 쑨샤오훙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입상공회의소 자동차부문 총서기는 "(푸젠성의 테슬라 모델Y 조달 목록 추가는) 제조사 국적과 상관없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을 독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준다"며 "요건만 준수하면 최종 구매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젠성에 앞서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시 시정부는 이미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 목록에 포함하고 관용차로 도입한 상태이다. 지난달 초 장쑤성이 중국 정부 최초로 구매 목록에 테슬라 모델Y를 포함시키면서 곧바로 상하이시 시정부도 동참했다. 중국 정부가 테슬라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지난달 미국 리콜 건과 마찬가지로 차량 후드가 열리는 문제가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유럽에서 대규모 리콜이 예고되고 있어 브랜드 신뢰도는 물론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168만3627대를 리콜했다. 이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차량 후드 개방 여부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20년 10월 15일부터 올해 7월 17일까지 생산된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이다. SAMR 측은 "운전 중 갑자기 후드가 열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무선 통신(OTA)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래치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무료로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중국에서 OTA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까다롭다. '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에 관한 규정 시행 방법'(缺陷汽车产品召回管理条例实施办法)에 따라 현지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OTA를 통해 제조사가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앞다퉈 해외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유럽 내에서 전기차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라는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실정이다보니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6일 대만 시장분석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BYD △체리 △GAC △GWM △창안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오는 2026년까지 동남아시아와 유럽, 남미 지역에 14개 이상 신에너지차(NEV) 공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 중에서는 BYD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 4일 태국 공장도 추가로 가동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헝가리, 브라질에 추가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앞다퉈 해외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배경에는 유럽 관세가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4일부터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임시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관세율은 조사 협조와 표본 조사 참여 여부에 따라 브랜드별 17.4%부터 최대 37.6%까지 적용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전기차를 대상으로 자사 초고속 충전소 사용을 금지했다. 현대차 고객 전용 충전소로만 활용되도록 운영 방침을 바꿨다. 그동안 현대차 충전소를 이용하던 중국 전기차 오너의 불편함은 커진 반면 현대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향후 전기차 구매 시 현대차를 선택하게 되는 운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중국 전기차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설 사용을 무기한 금지했다. 민간 전기 설비에 관한 대통령 규정(ILP)을 이유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 전기차는 일체 충전할 수 없게 했다. 최근 HMID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와 관련한 공지문도 따로 게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던 중국 전기차 오너는 충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CCS콤보2(Combined Charging System 2) 충전 표준과 호환되는 중국 전기차 대부분은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 사용을 통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오로라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이 약 6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무인 상용차 출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로나는 신주 발행을 통해 4억8300만 달러(약 66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4억2000만 달러(약 5700억원)를 크게 초과한 액수다. 오로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연내 무인 상용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로라는 올해 말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 사이 386㎞ 구간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로라는 테슬라 전직 임원들이 2017년 설립한 자율주행 트럭 기술기업이다. 2020년부터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오로라의 자율주행 트럭이 일주일에 100건 가량 우버프라이트, 페덱스 등의 소포와 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라는 현재 볼보와도 협력 중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오로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율주행 트럭을 공개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주행 트럭 시장 규모는 2024년 355억1000만 달러에서 2032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곳 공장은 그간 강도가 높은 근무 시간과 열악한 근무 조건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잦았던 곳이다. 이번 사인을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하드코어 리더십'이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 1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일하던 현장 근로자가 사망했다. 사고 당일 소방 당국에 현장 근로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환자를 중태로 판단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당 근로자에 대한 직책과 담당 업무는 물론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OSHA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테슬라 마니아이자 드론 조종사인 조 테그트마이어는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사망사고는 사우스 익스텐션 건설 현장(South Extens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Innocean)이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다소 주춤한 기아 현지 판매 확대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6일 링크드인 등에 따르면 이노션은 주잔네 플뤼메케(Susanne Pl mecke)를 유럽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실제로 주잔네 플뤼메케는 링크드인 프로필에 이달 부터 이노션 유럽사업부 COO로 근무한다고 게시했다. 주잔네 COO는 지난 1995년부터 관련 경력을 쌓아온 이른바 '자동차 마케팅 베테랑'이다. △풍부한 자동차 브랜딩 경험과 △데이터 및 디지털 노하우 △운영 전문성 및 △강력한 리더십을 토대로 기아 유럽 마케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잔네 COO는 유럽 내 가장 큰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스콜즈앤프렌즈(Scholz & Friends)'에서 고객 관리자(Account Manger)로 경력을 쌓기 시작,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10년 8개월간 폭스바겐에서 근무하며 폭스바겐의 고객 서비스를 맡았다. 이노션으로 이직 직전에는 '미디어몽크(Mediamonks)' 전무이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일본차 안방'인 콜롬비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깜짝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지난달 2위를 차지했다. 현지 자동차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며 토요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6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콜롬비아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한 달간 콜롬비아에서 총 2181대를 판매, 월간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13.2%를 기록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6월 현지에서 1935대를 판매, 사상 최초 월간 판매 기준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달의 경우 전월인 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콜롬비아 전체 신차 수요가 확대되면서 2위로 밀렸다. 지난달 콜롬비아 시장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1만6494대에 달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2309대를 판매,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기아와의 격차는 0.8%포인트에 불과했다. 기아에 이어 △르노 2094대(12.7%) △쉐보레 1616대(9.8%) △마쯔다 1385대(8.4%)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아는 올들어 7월말 누적 판매량은 1만1802대(점유율 11.6%)에 달한다. 이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페인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에 힘 입어 월간 '톱5'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1위인 토요타를, 기아는 3위 폭스바겐을 맹추격하며 판매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6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와 스페인 자동차딜러협회(Faconauto)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스페인 시장에서 총 1만193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494대로 2위, 기아는 5442대로 4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7.7%와 6.4%를 기록했다. 같은 달 스페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8만3979대로 집계됐다. 올들어 누적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6% 확대된 61만9224대로 나타났다. 양사 실적은 브랜드 인기 SUV 모델들이 견인했다. 총 3종이 월간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올랐다. 현대차 투싼은 같은 달 총 2127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4위에 랭크됐고, 기아 스포티지와 니로(니로EV 포함)는 각각 1842대와 1502대 판매되며 6위와 9위에 꼽혔다. 아울러 양사 소형 전기 SUV 2종도 월간 베스트셀링전기차 '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인도 기술대학과 손잡고 자동차 제조 관련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인도 현지에서의 교육과 연구 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자동차 제조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HL만도 소프트테크 인도 Private Limited'를 통해 슈리 비슈와 카르마 기술 대학(Shri Vishwakarma Skill University, 이하 SVSU)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L만도 소프트테크는 자동차 부품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현지 연구개발법인이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김영식 HL만도 MSI 법인대표가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HL만도는 기술 중심 제조 분야에서의 산업 통합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학문적 학습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첨단 연구와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를 병행, SVSU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HL만도는 그동안 축적한 전문 지식과 혁신적 역량을 토대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합하는 최첨단 학술 모델부터 개발할 예정이다. SVSU의 교육 시스템과 HL만도의 기술 및 산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현대자동차는 5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출범하며 문을 연 용인과 양산 센터 이후 세 번째다. 군산 센터는 부지면적 9043㎡(,735평)에 상품화시설, 200대 규모의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의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으며 향후 월 최대 4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군산 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최대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치장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부터 G90까지 제조사가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 상품은 오직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며 “고객이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와 고객 신뢰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멕시코공장의 수출 물류 병목현상을 해결한다. 만사니요 항구와 철도를 이용한 대체 물류망을 통해 신차 'K4' 등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수출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중국산 차량 현지 수출 확대로 기존 수출항 병목 현상에 따른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사니요 항과 철도 등을 신규 물류망으로 확보했다. 만사니요 항구는 멕시코 서부 해안의 콜리마에 위치한 멕시코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연간 물동량은 370만 TEU로 세계 60~70위권 수준이다. 멕시코 해군부 산하 항만조정위원회(CGPMM)에 따르면 올해 1~2월 멕시코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라사로카르데나스항은 같은 기간 35% 이상 확대됐다. 중국산 자동차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멕시코 통계청(INEGI)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멕시코 판매량이 지난해 12만9329대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해 물류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자동차 수출입 시 통관 소요 시간은 2021년 평균 8일에서 올해 들어 한 달 이상으로 늘었다. 멕시코 자동차협회(AMIA)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