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네바다주(州)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리튬 광산이 발견됐다. 이에 글로벌 리튬 공급망이 재편될 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코트라 '네바다주 리튬 광산 발견이 바꿀 미 리튬 공급망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라몬트 도허티 지구관측소의 토마스 밴슨 박사 연구팀은 지난 8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를 통해 네바다주 험볼트카운티 태커 패스에서 기존 리튬 농도보다 2배 높은 고농축 탄산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매장 추정치는 2000만~4000만t 규모로 기존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로 알려진 볼리비아 염호(2300만t)를 크게 웃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리튬아메리카스는 1640만~1610만 년 전 칼데라(화산성 분출에 따라 일어나는 붕락에 의해 형성된 화산 지형) 형성 과정에서 대규모 리튬 농축이 발생했으며 일반 리튬보다 2배 농도가 높아 생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튬은 '하얀 석유'로 불리는 핵심 광물로 전기차와 핸드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필수 소재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 수요는 2020년 31만t에서 2035년 380만t 규모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광물회사 '퍼스트 퀸텀 미네랄즈'(FQM)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투자한 코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을 내년 6월까지 폐쇄한다. 광산개발법을 두고 시위가 격화되고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의 광산 폐쇄 명령과 파나마 대법원의 광산 운영 허가 법률 위헌 판결이 나오면서 광산 폐쇄를 결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19일(현지시간) 파나마 당국으로부터 내년 6월까지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 명령을 받아 광산 운영을 중단한다. FQM은 정부와 후속 조치를 통해 폐쇄 실행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FQM은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하고, 광산 개발에 대해 파나마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께에는 폐쇄된 광산을 제외한 광산 운영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트리스탄 파스칼(Tristan Pascall) FQM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파나마에서 광산 솔루션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광산 폐쇄로) 즉각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를 책임감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나마 통상산업부는 지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를 연달아 방문했다. 노후화된 서인천복합발전의 가스터빈을 수소 혼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 혼소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한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가스터빈 기술 개발 허브 '두산 ATSA'를 방문했다. 경영진과 만나 가스터빈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 수소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 PSM과도 회동했다.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을 듣고 핵심 부품인 연소기 공장도 둘러봤다. PSM은 주피터 공장에서 독자 개발한 연소기 '플레임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 일정을 마친 후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12일 DTS와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DT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7년 인수한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회사다.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장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꾀했다. 서부발전은 150㎿ 규모 서인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불법경마에 대한 집중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마를 포함한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시장은 관련 법령과 제도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반면, 불법 시장은 규제의 사각지대 하에서 첨단 ICT 기술의 진보에 편승해 온라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며 합법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조사결과 작년 기준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103조원에 달하고, 그중 온라인 방식의 불법도박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불법시장은 환급률이 높고 과몰입 방지장치가 전혀 없어 이용자들이 불법베팅에 더 쉽게 중독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청소년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도 범부처 대응팀을 출범시켜 청소년 상대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온라인 마권발매로 우려되는 불법경마 확산을 막기 위해 마사회가 자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강도 높은 단속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를 △온라인 단속 △현장 단속 △대국민 보호의 3개 부분으로 세분화한다. 실행 과제로는 △불법사이트 자동탐지 시스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열수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난방공사 대표단은 최근 독일 지역난방협회를 찾아 열수송 분야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 지역난방협회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지원과 함께 지역냉난방 분야 R&D,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7년에도 지역난방협회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정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평택기력 1~4호기를 폐지한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평택기력 1~4호기 발전설비 폐지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반영했으며, 평택기력 1~4호기 폐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폐지가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폐지 예정일은 내년 12월31일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4월 평택기력의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한 바 있다.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을 84%, 연간 120t(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평택기력 1~4호기 부지를 수소 전소 발전이나 석탄화력 대체복합 등 향후 신규 건설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은 구미와 공주 등 신규 복합발전소의 시운전에 대비한 단계적 전환 인력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공주와 구미, 여수 등에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을 LNG 및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서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볼리비아 리튬 구매를 추진한다.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 리튬 매장 국가로 최근 기술력까지 확보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민간기업 대표단은 최근 볼리비아 포토시 주에 위치한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찾아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 YLB(Yacimientos de Litio Bolivianos)와 구매 협상을 진행했다. YLB는 “한국 민간기업 대표단은 YLB 경영진과 탄산리튬 구매·판매 관련 미팅을 가졌다”며 “신규 탄산리튬 공장 출범 4일 만에 한국 기업들로부터 첫 구매 의사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석유에너지부(Ministerio de Hidrocarburos Y Energias)는 최근 유우니 소금 평원 리튬 생산 플랜트 건설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볼리비아 정부는 해당 플랜트에 약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했으며 YLB가 운영을 맡았다. YLB는 플랜트 가동 첫해인 오는 2024년 생산 목표를 1만5000t(톤)으로 잡았으며, 2025년엔 생산량을 10만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볼리비아의 리튬 대량 생산이 본격화 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내 다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해외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을 찾았다. 대형 제련소 중 최초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사인 선메탈의 청정에너지 활용 계획을 살피고 수소 협력을 논의했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1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김영문 사장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 소재 선메탈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시설을 시찰하고 수소 사업의 협력을 협의했다"며 "아직 구체화된 사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선메탈은 고려아연이 1999년 호주에 건설한 아연 제련소다. 2018년 호주 주요 에너지 소비 업체 중 최초로 125㎿ 규모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제련소 전력 소비량의 약 22%를 태양광 발전에서 충당했다. 지난 2020년 필요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풍력과 수소, 바이오가스 등을 통해 청정 전력을 얻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50년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리튬 생산업체인 SQM이 호주 광산업체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과 애저 미네랄즈(Azure Minerals)의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인수한다. SQM과 핸콕은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애저 미네랄즈의 리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QM과 핸콕은 지난 18일(현지시간) 11억 달러(약 1조4300억원)의 가격으로 애저 미네랄즈의 리튬 프로젝트를 공동 입찰했다. 애저 미네랄즈 지분 20%를 보유한 SQM은 지난 7월 나머지 지분을 6억 달러(약 78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 이후 10월에 제안가를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로 상향 조정했고 애저 미네랄즈 경영진과 주요 주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최종 입찰가인 11억 달러는 10월보다 5%, 입찰 시작 전보다 65% 증가한 금액이다. 이 과정에서 핸콕은 애저 미네랄즈 지분 18%를 매입했다. 이로 인해 SQM의 애저 미네랄즈 리튬 프로젝트 인수가 반대에 부딪힐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고, 이는 SQM과 핸콕이 협력하는 데 중요한 이유가 됐다. SQM와 핸콕의 협력은 지난 1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코브레 구리광산 폐쇄에 대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파나마 법원이 코브레 구리광산 개발에 위헌 판단을 내린 데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호르헤 리베라 스태프 파나마 상공부(MICI)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의 질서 있고 최종적인 폐쇄를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리베라 장관은 “환경 보존 및 안전 관리 단계를 통해 코브레 구리광산의 질서있는 폐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업계 전문가 외에 다른 국가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로부터 조언과 협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명이 다한 광산을 폐쇄할 경우 계획 수립에만 6~18개월, 이를 실행하는 데에만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며 “지속 가능한 대체 방안 모색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브레 광산은 매장량이 30억t(톤)에 달하는 파나마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구리 광산이다. 지난 1997년 첫 인허가를 받은 후 노천광산 2곳과 가공 공장, 150㎿(메가와트)급 발전소 2기, 항구까지 건설하고 2019년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하지만 파나마 대법원이 최근 코브레 광산 개발에 위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노후화 된 석탄화력발전소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38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석탄화력 대체건설 의향서 제출계획 보고’를 상정했다. 이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설계 수명이 30년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발전소로 대체 건설할 예정이다. 설비 대상은 영흥 3·4호기로 영흥 3호기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영흥 4호기는 지난 2008년 12월 각각 준공됐다. 2개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각각 870MW(메가와트)로 대체 건설 부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앞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며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등장한 건 지난 1995년 첫 총회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남동발전도 LNG 발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무탄소 발전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영흥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회사 매각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리튬은 18일(현지시간) 최종 인수 후보자와 계약 및 세부 구조 등에 대한 협상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기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CATL과 폭스바겐 두 곳이 경쟁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그마리튬은 내년 초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그마리튬 현재 주요 경영진은 회사 매각 이후에도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시그마리튬은 회사 매각과 함께 미국 나스닥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이중 상장도 추진한다. 이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나 카브랄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제조사, 배터리 제조사 등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회사 매각 등 전략적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동안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전했다. 시그마리튬은 브라질의 대규모 리튬 매장지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 개발권을 갖고 있다. 작년 12월 당초 예상보다 광물 매장량이 63% 많다고 공개하며 내년부터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