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중국 상하이 배터리 공장 운영이 정상화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달 일부 가동을 재개한 데 이어 생산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CATL 상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최근 폐쇄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전체 근로자의 90%가 복귀해 생산라인에 투입된 덕이다. CATL은 지난 3월 상하이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을 이유로 도시를 봉쇄하면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직원들의 출입이 금지되고 물류와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 정상적인 배터리 생산이 어려웠다. 지난달 18일 보름여 만에 폐쇄루프(Closed-loop) 방식을 도입해 공장 조업을 재개했다. 폐쇄루프는 정부가 근로자들이 공장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라인 재가동을 승인해주는 시스템이다. 근로자는 다른 직원과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고 외부 방문자의 출입도 엄격히 제한된다. 당국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중점산업의 666개 기업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우선 순위를 부여했다. CATL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80GWh에 달한다. 이 곳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인근에 위치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프랑스에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유럽 우주 시스템 업체 텔레스파지오와 위성 배포 계약을 맺고 프랑스 틀루즈에 저지구 궤도(LEO) 서비스를 배포했다. 텔레스파지오 자회사 텔레스파지오 프랑스는 제품 시연을 위해 자사 구내에 여러 터미널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텔레스파지오는 유럽의 리더이자 위성 솔루션 분야의 세계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진 마크 가딘(Jean-Mark Gardin) 텔레스파지오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으로 텔레스파지오의 전문 기술과 원웹의 LEO 위성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고성능 통신 서비스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결합은 텔레스파지오 자회사 텔레스파지오 프랑스와 원웹이 지난 2월 맺은 유럽 전역에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통 파트너십 계약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새로운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동성을 개선하며 최종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품질, 성능, 예산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데 긴밀히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과 관련해 현지 고객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급증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쩡위췬 CATL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2021년 실적발표 브리핑에서 연내 북미 신공장 설립 계획을 확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CATL은 미국 고객과 함께 현지 생산을 포함해 다양한 공급·협력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직원 훈련 환경, 노조, 공장 효율성 등 제품 품질과 생산 비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투자 시기, 규모 등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쩡위췬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투자자 교류회에서 처음 북미 신규 생산거점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당시 멕시코와 캐나다를 후보 지역으로 꼽았다. 이후 CATL이 50억 달러(약 6조2745억원)를 투자해 80GWh 규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등의 소식도 전해졌다. <본보 2022년 2월 18일 참고 CATL, 해외 생산기지 설립 추진…멕시코·캐나다 검토> CATL이 직접적으로 독일 외 해외에 신규 공장 설립을 시사한 것은 투자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제조업체 등이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과 봉쇄조치로 조선소 가동을 중단한 지 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일부 주요 기업에게 생산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봉쇄조치 여파로 약 2500만명의 인구가 락다운(lockdown) 상태에 처해 있는 가운데 조선소 가동이 임박했다. 생산 재개 주요 기업에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장난조선소와 코스코 쉬핑(CSHI), 항만 기자재 제조업체 상하이 진화중공업(ZMPC) 등이 포함됐다. 이미 장난조선소는 재가동 준비를 마쳤다. 다만 조선소 재가동 전 모든 조선소 직원들은 코로나19 음성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조선소 진입 후에도 24시간 이내에 다시 검사를 시행해야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코쉬핑 조선부문인 코스코 해운 중공업(Cosco Shipping Heavy Industry)도 본격 가동에 앞서 일부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은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3월부터 대부분의 시민 외출을 엄격하게 금지해 식료품과 생필품 공급난에 시달릴 정도로 고강도 봉쇄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쑤저우 아보젠 생명과학(Suzhou Abogen Biosciences)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연구한다. 중국 보건 당국은 쑤저우 아보젠이 오미크론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현지에서 부스터샷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UAE 보건당국에 따르면 쑤저우 아보젠의 현지 오미크론 백신 임상시험을 허가했다. 쑤저우 아보젠이 개발 중인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으로,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기전이 같다. mRNA 백신은 개발 기간이 짧아 기존 사백신보다 바이러스 변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쑤저우 아보젠은 중국 쿤밍 소재의 월백스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중국군사과학원과 협력해 mRNA 백신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7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네팔, 중국에서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선 인구 88% 이상이 비(非) mRNA 백신인 시노팜·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 시노팜·시노백 백신이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코로나 예방 효과가 낮지만 중국 보건 당국은 외산 백신을 배척해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2025년 생산 로드맵을 공유했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를 각각 50만t, 100만t 제조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진설화(陈雪华) 화유코발트 동사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2021년 연간 실적발표회에서 "2025년 삼원계와 리튬인산철 배터리 원재료를 각각 50만, 100만t, 전구체 100만t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프로젝트도 공유했다. 화유코발트는 작년 말 아프리카 짐바브웨 리튬 광산 업체 프로스펙트리튬짐바브웨를 4억2000만 달러(약 529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인수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광산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한다. 인니 자회사 화위에(华越公司)를 통해 니켈 습식 제련 기술을 적용한 사업장도 오는 6월 말부터 가동한다. 또 다른 인니 자회사 화케니켈(华科镍业)에서 주도하는 습식 제련 공장은 하반기 완공한다.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화유코발트는 지난달 폭스바겐 중국법인 '폭스바겐 차이나', 칭산그룹과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인니에 합작사를 세워 니켈·코발트를 생산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동박 제조사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Jiujiang DeFu Technology, 이하 더푸)가 상장을 추진한다. 투자를 단행한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와 더불어 지분가치 상승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더푸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창업판(GEM)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12억 위안(약 2301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 동박 생산량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더푸는 작년 12월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IPO 절차를 개시했다. 앞서 올 1월 자문을 담당하는 로펌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고 3월 재무정보를 갱신하는 과정에서 심사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거래소는 이달 21일(현지시간) 서류 검토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더푸는 출하량 기준 중국 내 3위 동박 제조사로, 2차전지용 동박인 전지박과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용 동박을 생산한다. 중국 로컬 업체 중 유일하게 동박 첨가제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균일한 고품질의 동박 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20년부터 CATL, 궈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小馬智行)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택시운용면허를 취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니닷AI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난사구의 '2022 택시 수용력 지수' 입찰에서 낙찰됐다. 중국에서 택시운용면허를 취득한 차량운용 플랫폼 중 자율주행 업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포니닷AI는 자율주행차가 운행차량으로 택시 영업은 물론 여행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택시 운행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역 규정에 따라 적격 업체가 면허를 신청할 수 있지만, 기존에는 기술 요건을 충족하는 일반 차량만 면허를 신청할 수 있고 불법 개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니닷AI는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 중국 최초의 기업이다. 이번에 발급된 택시운용면허도 광저우 지능형 네트워크 커넥티드카 하이브리드 운영 시범정책에 따라 발급된 첫 번째 면허가 됐다. 포니닷AI는 표준화된 시스템 설계와 생산 프로세스 덕분에 모든 차량이 높은 일관성과 안정성을 충족하며 테스트를 통과했다. 포니닷AI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연구개발 주행거리 약 20만km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CATL이 1분기 실적 발표일을 이틀 늦췄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 급락을 최소화하고자 발표 시점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는 28일로 예정된 1분기 분기보고서 공개일을 30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CATL은 투자자들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중국 황금연휴인 노동절(4월30일~5월4일)과 맞물려 실적을 발표해 주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CATL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9.06%나 오른 1303억5600만 위안(약 25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85.34% 뛰어 159억3100만 위안(약 3조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리튬·니켈 등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저가로 확보한 재고를 지난해 소진하며 CATL은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원자재 수요는 증가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가 비야디(BYD)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손잡는다. 내년 출시되는 BYD 신차에 호라이즌의 최신 자율주행칩을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BYD와 호라이즌은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YD는 이르면 내년 중반께 호라이즌이 작년 7월 공개한 AI 칩 '저니 5'를 장착한 새로운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완성차 업체 중 '저니 5'를 사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기업은 BYD가 처음이다. 호라이즌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 등과 '저니 5' 대량 양산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었다. BYD와 호라이즌은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니 5를 비롯한 저니 시리즈 칩 적용 차량을 늘리는가 하면 칩 개발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저니 5는 호라이즌의 3세대 AI 기반 자율주행 칩이다. 최대 128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AI 컴퓨팅 성능과 16개 방향 카메라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운전에 필요한 다중 센서 융합, 예측, 계획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바 있는 중국의 수술 로봇 전문기업 '징펑 메디컬'(Jingfeng Medical)' 홍콩 증시 상장을 본격화했다. 징펑메디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징펑메디컬은 이번 상장을 위해 조인트 스폰서로 모건스탠리·CICC·시티그룹과 손잡았다. 징펑메디컬의 상장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징펑메디컬은 2017년 설립됐으면 수술용 로봇의 설계, 개발, 제조, 상용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수술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징펑 메디컬은 현재 다공성 수술 로봇과 단일 구멍 수술 로봇 기술을 모두 마스터하고 4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승인을 진행했다. 징펑메디컬은 현재 모든 제품이 임상 시험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승인된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4개의 로봇팔로 이뤄진 MP1000은 비뇨기과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산부인과, 올해 1월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임상을 시작했다. SP1000의 경우에는 지난해 10월 산부인과 임상을 시작했다. 징펑메디컬은 상용화된 제품 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매출을 발생시키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순손실이 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120억 위안(약 40조5683억원)에 그쳤던 중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매년 20% 안팎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9630억 위안(약 184조2797억원) 규모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는 1조2529억 위안(약 239조7549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1조원의 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며 오는 2025년에는 1조8414억 위안(약 352조3703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 배경으로는 국민소득 증가, 의료 지출 증대, 고령화 심화, 기술 발전으로 인한 가성비 제품 증가 등이 꼽힌다. 또 중국 정부가 계속 추진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힘들어지면서 가정용 의료기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산업 성장 및 보급 정책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숫자가 1.79명에 불과하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숫자가 5.4명, 4.46명에 달하는 스웨덴, 덴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