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가 미국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미국에서 EV3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는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가 포착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위장막 대신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섰다는 점은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북미형 EV3는 프로젝트명 SVm을 토대로 개발되고 있다. 4분기 기아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받기 위한 조치이다. 연간 목표 생산량은 11만 대. 이는 국내 광명공장 생산량(10만 대)보다 1만 대 더 높은 수치이다.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EV3는 북미 시장 전용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EV3는 한국과 유럽에 공급된다. 공식 출시는 내년으로 계획돼 있다. 예상 판매 가격은 3만~3만5000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SUV 모델이 될 전망이다. IRA 혜택에 따른 보조금 적용 시 판매 가격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5년 안에 기아만큼 커지고 싶다." 빅터 장(Victor Zhang) 체리차 영국 컨트리 디렉터(country director)는 지난달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비즈니스(Autocar 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빅터 장은 "대답하기 쉽지 않지만, 5년 후에는 기와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는 꽤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 동의하시겠지만, 목표는 높게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기준 영국 시장에서 전년(3만2255대) 대비 2.57% 성장한 3만3084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6.06%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4위에 오른 바 있다. 브랜드 강점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내달 출시를 앞둔 신차 모델의 경우 전기차가 3만 파운드(한화 약 5228만 원)부터, 내연기관은 2만5000 파운드(약 4356만 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체리차는 오모다5와 E5 출시에 이어 내년 오모다9와 오모다7, 오모다3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프리미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2025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 2025)' 후보에 올랐다. 11일 COTY에 따르면 KG모빌리티 토레스는 최근 'COTY 2025' 예선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22일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현재 예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총 29개이며, 단일 모델로는 총 41개다. 이 중 전기차 모델은 25개로 집계됐다. 최종 예선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15일 확정된다. 업계는 토레스의 최종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게 사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라는 이유에서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가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중형 SUV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이미 KG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파워트레인은 1.5ℓ 가솔린 싱글터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5 최장 주행 기록 인증을 받았다. 장거리 주행 능력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의 아이오닉 5가 인도네시아 세계기록박물관(MURI)로 부터 아세안 투어 '걱정 없이 떠나라(Go Far with Zero Worries)' 최장 주행 기록 인증을 받았다. 아이오닉5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까지 최대 5647km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번 순회 차량은 총 5대로, 그 중 2대가 인도네시아 나머지 3대는 싱가포르에서 생산됐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에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일괄 완성체계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10기가와트시(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도 완성했다. 아이오닉5는 1회 배터리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5의 최장 주행 거리가 5000km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아이오닉 5가 믿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전기차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독일에서 포착됐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025년형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 대신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섰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면부는 전통적인 호랑이 코 그릴을 새롭게 해석한 모습이다. 헤드램프에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수직 형태로 변경하고 그릴과 분할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디자인 테마를 적용한 타원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측면에서는 다이아몬드 컷 알루미늄 합금 휠이 눈에 띤다. 이어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 그래픽과 수평형 제동등, 방향지시등이 돋보인다. 실내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디젤 LPi 총 4가지 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탄생한다. 포르쉐 독일 공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고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포르쉐에 따르면 회사는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공장에 농구장 2개 크기의 새로운 10MWh급 ESS 시설을 구축했다. 테스트용 타이칸에 쓰인 후 수명이 다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다. 라이프치히 공장 ESS 시설은 총 4400개의 배터리 모듈로 구성된다. 타이칸이 모델에 따라 평균 28~33개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최소 133대의 차량이 투입된 것으로 예측된다. 타이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93.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타이칸은 지난 2019년 포르쉐가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출시 연도 기준으로 배터리를 5년 사용한 셈이지만 테스트용 차량에 쓰였던 배터리인 만큼 테스트 기간까지 합치면 최소 6년 이상이다. 또 극한의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시범 주행용 차량이기 때문에 수명이 더 빨리 닳을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평균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미지급을 결정한데 따른 분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높은 경쟁력과 현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요타 보다 현대차가 현지에서 비교 우위에 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8일(현지시간)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발표에 따른 입장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중부 자카르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동차의 경우 이미 정책이 발표됐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다른 추가적인 정책 변경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기대하는 기업과 소비자들이 있지만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탄소 순배출 제로 프로그램에 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모델 3종이 '2025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 2025)' 후보에 올랐다. 9일 COTY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수출형 모델)와 싼타페, 기아 EV3는 최근 'COTY 2025' 예선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22일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현재 예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총 29개이며, 단일 모델로는 총 41개다. 이 중 전기차 모델은 25개로 집계됐다. 최종 예선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15일 확정된다. 업계는 현대차 인스터와 기아 EV3의 최종 결선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로 처음으로 기아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전기차 모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964년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암스테르담 패션위크(AFW)와 맞손을 잡았다.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패션쇼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현대차의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십을 입증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AWF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순환 자원을 기반으로 한 패션 이벤트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협력한다. AFW는 매년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열리는 대규모 패션 행사다. 올해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재능 있는 젊은 신진 디자이너와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초점을 맞추고 △런웨이 쇼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AFW와의 협업을 기념해 소형 전기차 인스터EV(INSTER EV, 한국명 캐스터EV)의 시트 소재를 활용한 독점 컬렉션을 선보인다.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원단을 고급 소재로 전환해 재탄생시킨 이 컬렉션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향한 현대차의 의지를 강조한다. 특히 현대차는 AFW 기간 동안 네덜란드 패션 브랜드 마탄(MARTAN)을 지원한다. 마탄은 고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글로벌 광고 대행사 'BBH(Bartle Bogle Hegarty)'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은 7일(현지시간) 벨 반줄리(Val Vanzulli)를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roup Creative Director, GCD) 겸 VP(Vice president)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인 벨 반줄리 신임 GCD는 지난 15여 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구글과 넷플릭스, 삼성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하며 경력을 쌓았다.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와 NY 페스티벌(NY Festival), 에피카 어워즈(Epica Awards) 등 유명 글로벌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노션 입사 전에는 BBH USA NY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앞으로 이노션 광고주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슈퍼널, 위너슈니첼, 퍼시픽 라이프, 유매스글로벌, 스그니처 키친 수트, 한국타이어 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제작을 맡아 활동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크리에이티브 비전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 'FCB'(Foote, Cone & Belding)과 손 잡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자동차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아공법인은 최근 FCB 아프리카(FCB Afri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CB는 1873년 설립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체이다. FCB 아프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 리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역할을 수행한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6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남아프리카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틀레호 마하파(Katleho Mahapa) 현대차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케팅 총괄은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3년 남아공에 조립공장을 지으면서 처음 아프리카 땅을 밟았다. 이후 2019년 에티오피아에 생산 거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대상 미국 절도 범죄율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도난 방지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선 결과이다. '훔치기 쉬운' 브랜드라는 불명예도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 HLDI)에 따르면 미국 내 현대차·기아 차량 대상 절도 범죄율이 64% 감소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지 고객 대상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적극 조치에 나선 결과이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해 7월 마련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가 절도 범죄율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서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은 보안 장치인 이모빌라이저 부재에 따른 '절도 챌린지' 유행으로 미국 청소년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됐었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시동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안장치다. 자동차의 고유 보안 암호를 자동차 키에 심어, 시동을 걸 때마다 암호를 확인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된 2011∼2021년형 모델과 2015∼2021년형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체 대상 차량 약 61%(20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