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메타버스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슬라멧 하리안토 프라다나 KB부코핀은행 기업 비서는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은행 서비스의 잠재력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는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라며 "미래 디지털 뱅킹은 현재 우리가 보는 것과 매우 다를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차세대 플랫폼을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조직을 만들어 화상회의 기반의 게더(Gather) 플랫폼과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영업점을 시험하는 등 메타버스 금융 관련 실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BNPL(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강화했다. 28일 더구루 취재 결과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소액금융 대출기관인 커머스파이낸스(Commerce Finance)와 BNPL 서비스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내달 8일 세계 적십자의 날을 앞두고 캄보디아 적십자사(CRC)에 4억 리엘(약 1억24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움 삼 오윤 프라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기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라삭은 캄보디아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MDI)로, 현지 소액대출 시장 점유율 44.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금융기관 기준으로는 4위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고, 작년 10월 잔여 지분 30%를 모두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20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18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성장한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베트남 최고위 당국자와 만나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는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더구루 취재 결과 박성호 행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레민카이 부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티홍 베트남 중앙은행(SBV) 총재도 배석했다. 카이 부총리는 하나은행을 한국의 대표적인 은행이자 BIDV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한국은 베트남의 중요한 협력국으로서 경제·무역·투자 부문에서 두 나라의 실질적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행장은 "우리는 BIDV와의 관계를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베트남에서 장기간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30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새로 단장했다. BIDV는 26일(현지시간) 기업 로고 디자인과 브랜드 컬러를 변경한 새로운 BI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BIDV가 BI를 변경한 것은 1992년 이후 30년 만이다. 기존 파란색과 붉은색이었던 브랜드 컬러를 녹색과 노란색으로 변경했다. 또 브랜드 상징을 베트남 국기에서 영감을 얻어 별과 살구꽃이 결합된 이미지로 새로 선보였다. BIDV는 "새로운 BI는 고객과 주주, 직원, 지역사회에 편리함과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역동적이고 친근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의 한 단계"라고 전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3조6000억 동(약 74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조 동(약 4900억원) 대비 50%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765조 동(약 96조원)으로 1년 전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이 개인 사업자를 위한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를 위해 출범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기존 시중 은행처럼 고신용자 대출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차라리 일반은행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22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신용자 대출 증가분이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액보다 더 많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중·고신용자(KCB 기준 801~1000점·1~4등급 초반)에게 빌려준 가계대출(주택담보·신용) 잔액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 기준 20조761억원에서 같은해 12월 기준 21조1975억원으로 6개월 새 1조1214억원 늘었다. 반면 중·저신용자들의 가계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3조465억원에서 4조660억원으로 1조195억원 느는데 그쳤다.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들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1000억원 넘게 더 많은 것. 중저신용자(KCB 기준 1~800점) 대상 가계대출 계좌 수는 같은 기간 42만4750좌에서 61만632좌로 18만5882좌 늘었다. 고신용자 대상 대출 계좌 증가보다 중저신용자 계좌수 증가 폭이 더 컸지만 대출 계좌 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SC제일은행이 자산관리(WM) 부문장을 교체했다. 미래 주요 영업 기반으로 점찍은 WM 부문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법인인 SC제일은행의 WM 부문장에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를 새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밤바니 신임 부문장은 내달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밤바니 부문장은 지난 2000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도법인에 입사했다. 인도법인에서 WM 부문장을 맡았고 이후 태국법인에서도 WM 부문을 담당했다. 2017년 싱가포르로 옮겨 손해보험 그룹장, 생명보험 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과 업계를 통해 WM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수도권과 부산에 은행·증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10개 복합점포를 오픈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자산관리 솔루션 '프리미어 에이지'를 출시했고, 이어 작년 5월 모바일 버전인 '내 손안의 은퇴설계'도 내놨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1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5.7% 증가한 1조112억원이었고, 비이자이익은 9.4% 감소한 3210억원이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3년 연속 최고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2일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은 지난 2018년부터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전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분야별로 시상을 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작년 12월 박닌성 꿰보 지점과 동나이성 통녓 지점을 개점했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4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본보 2021년 12월 30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 박닌성에 신규 지점 오픈…영업망 확장 박차>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가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을 목표로 자금조달에 나선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는 동남아 시장 진출과 대규모 자금 조달를 통해 토스를 다음 단계로 이끌고 있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승건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2012년 중소기업청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한 뒤 2013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했다. 모바일 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의 실패를 거쳐 2015년 3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출시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최고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승건 대표는 최근 포브스가 발표한 대한민국 50대 부자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재산은 12억 달러(약 1조4850억원)에 이른다. 이 대표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2분기 100억 달러(약 12조349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라며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바젤Ⅲ 기준에 맞춘 유동성 규제를 도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1일 바젤Ⅲ 기준에서 정한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과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을 공식 적용한다고 밝혔다. 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2010년 9월 발표한 새로운 국제은행 자본 규제 기준이다. 자본 규제를 세분화하고 항목별 기준치를 상향 조정해 자본의 질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완충 자본, 차입 투자(레버리지) 규제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LCR은 단기 유동성 지표로 은행이 향후 한달 동안 급격한 자금 유출을 겪는다는 가정 아래 산출한 순현금유출액 대비 현재 보유한 현금성(고유동성) 자산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한다. NSFR은 LCR을 보완하는 중장기 규제로, 1년 내 갚아야할 가능성이 큰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장기 안정 조달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앞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20년 11월 '바젤Ⅱ' 이행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선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27일자 참고 : [단독] 신한은행, 베트남서 '바젤Ⅱ' 3대축 조기구축…외국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덩치 줄이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디지털 금융 활성화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점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19일 더구루 취재 결과 부코핀은행은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25개 지점을 이미 폐쇄했거나,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들어 문을 닫은 점포만 40개에 육박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지점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부코핀은행은 올해 초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인력 구조조정에도 나선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21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디지털 전환' 대비 인사혁신 박차> 부코핀은행은 지점 효율화와 함께 디지털 금융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고, 연내 통합 모바일 뱅킹 앱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디지털 금융 잠재력이 풍부하는 평가를 받는다. 부코핀은행은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보유한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의 성능을 개선해 영공 방위와 전력 현대화를 추진한다. 기존 대비 탐지·타격·항속거리 등 핵심 성능을 향상시켜 대중국 견제와 우방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