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AI기반 컴퓨터 비전 기업 'XXII'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펀딩에는 방산관련 펀드가 참여하며 컴퓨터 비전 기술에 대한 방위산업의 차원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XXII는 21일(현지시간) 디팬스 이노베이션 펀드(프랑스명 Fonds Innovation Défense)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유로(약 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574인베스트, CIB 디벨로퍼먼트, 테크마인드, 키마벤처스, 비즈니스엔젤스, 듀발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번 펀딩을 주도한 디팬스 이노베이션 펀드는 프랑스 국방부와 BPI프랑스에 운용을 위임한 국방기술 관련 펀드다. XXII는 2015년 설립됐으며 실시간 비디오 분석 알고리즘의 배포와 구성이 가능한 XXII코어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XXII코어를 사용하면 유저는 실시간 비디오 분석 알고리즘을 손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XXI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고용에 나선다. 이를통해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XXII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대한 항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국 관계 악화를 경고하는 한편 ASML을 겨냥한 장비 사업 진출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네덜란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Het Financieele Dagblad)’에 따르면 탄젠 네덜란드 주재 중국 대사는 최근 매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네덜란드의 개입은 중국과 네덜란드 및 세계 무역에 좋지 않으며 우리(중국과 네덜란드) 관계와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이 이를(네덜란드의 수출 규제를) 그냥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정부는 보이콧을 통해 국제 무역 규칙 뿐 아니라 ASML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도 훼손할 수 있다"며 "ASML은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재투자함으로써 선두를 유지하는데, (수출 규제 시행시) 중국은 (ASML의 것과) 비슷한 기계를 만들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서방 국가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미국이 네덜란드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탄젠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덜란드 주류 기업 하이네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류 회사 디스텔(Distell) 인수에 나선다.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와 본격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B인베브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맥주 기업으로, 국내 OB맥주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네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맥주 회사인 만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주류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디스텔의 지분을 인수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 하이네켄은 디스텔과 시너지를 내 주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단 전략이다. 디스텔은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생산 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디스텔은 1791년 설립된 주류 회사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와 테이블 마운틴, 오비콰, 사바나(사과주·Cider)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반독점국은 하이네켄의 요청으로 디스텔 인수 건을 검토한 결과, 하이네켄의 계획을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이네켄은 2021년 11월 디스텔 인수 의사를 밝혔다. 반독점국의 승인에 따라 하이네켄은 인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박타(Avacta)가 영국 최고의 주식(Best UK shares to buy in April 2023)에 뽑혔다. 아박타는 종양학과 체외진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갖췄다. 아박타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아박타 핵심 파트너사인 대웅제도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렉스(FOREX) 거래 플랫폼 IG닷컴은 아박타(종목명 AVCT)를 4월 사야 할 최고의 영국 주식으로 선정했다. IG닷컴은 영국 은행 금리가 4%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영국이 경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어 주식 매수에 적기라고 평가했다. 영국 주식 중에서도 아박타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박타는 고위험 투자 종목이지만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게 IG닷컴의 판단이다. 이는 아박타의 표적 항암제 'AVA6000' 관련 임상 1상의 네 번째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데 따른 것이다. 아박타는 AVA6000이 '부작용 없는 화학요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AVAC6000의 주요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 실내 드론 시스템 전문 업체 베리티(Verit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베리티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전세계 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물류 적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베리티는 18일 A.P. 모럴 홀딩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41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엑소르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베리티는 자율 실내 드론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드론 장애 안전 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베리티는 자율 비행 드론을 사용해 수동 스캔 프로세스를 활용한 기존 재고 관리 시스템을 완전히 자동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인적 오류에 따른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생산성과 매출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엔 제3자 물류 공급업체(3PL)와 소매업체,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자율 실내 드론 시스템을 활용한 재고 관리에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베리티는 DSV, 잉카, IKEA, 머스크, 삼성SDS 등에 재고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베리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 2년 만에 퇴출 위기에 놓인 어라이벌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향후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 웨스트우드 캐피털(Westwood Capital)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93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어라이벌은 이번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전기 미니밴 개발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제 생산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최소 2억 달러(약 2625억 원)가 더 필요한 상황인 만큼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어라이벌은 지난 2015년 창업한 밴, 버스 등 상용 전기차 개발 기업이다. ‘마이크로 팩토리’를 혁신으로 현대차그룹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이어 미국 물류기업 UPS와 전기밴 1만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타트업 업계에서 주목받았으나 전기밴 양산 지연과 시제품 ‘UPS 밴’ 화재 문제가 이어지며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9년 어라이벌에 각각 8000만 유로(당시 약 1031억600만원)과 2000만유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배터리 센터를 열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VX4' 맞춤형 배터리 연구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에서 버티컬 에너지 센터(Vertical Energy Center, 이하 VE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버티컬은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해 1만5000ft² 규모로 VEC를 지었다. 새 센터는 미국 에어버스·롤스로이스, 영국 맥라렌·재규어랜드로버 등에서 영입해 꾸린 50여 명의 배터리 연구팀이 입주한다. 이들은 VEC에서 VX4 전용 배터리팩의 설계·테스트·제조를 지원한다. 온도와 열 내구성, 낙하 등 광범위한 테스트가 새 시설에서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버티컬은 220Wh/kg의 에너지밀도를 갖춘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셀 패키징과 배터리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유럽연합 항공안전국(EASA)과 영국 항공국(CAA)과의 감독하에 충돌·열폭주 테스트도 진행하며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 외부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버티컬은 대만 몰리셀로부터 VX4
[더구루=정등용 기자] 수면 무호흡증 치료 전문 스타트업 썬라이즈(Sunrise)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썬라이즈는 시장 확대와 추가 인력 채용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썬라이즈는 15일 쿠르마 파트너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700만 유로(약 23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VIVES IUF와 나무르 인베스트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삼브린베스트 △IMBC △인베스트 BW △소피넥스가 이름을 올렸으며, 유럽혁신위원회(EIC) 펀드가 이례적으로 투자 참여를 결정했다. 썬라이즈는 이번 자금 조달에 앞서 1200만 유로(약 167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 자금 조달을 계기로 썬라이즈는 향후 수 개월 안에 미국에서 기술 상용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새로운 인재를 채용해 기술 성장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신규 인력의 경우 5년 안에 10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썬라이즈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은 전세계에서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진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만성 질환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확대되는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따른 영향이 일부 최첨단 공정용 제품에 국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고객의 불안을 잠재워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ASML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의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 규정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추가 수출 통제가 모든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진보된' 도구에만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숙한 공정에 집중하는 고객은 덜 발전된 DUV 장비를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SML은 '가장 진보된'의 정확한 정의에 대한 추가 정보를 받지는 못했지만 자사 DUV 장비인 'TWINSCAN NXT:2000i'와 후속 시스템 수준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TWINSCAN NXT:2000i는 5나노미터(nm)와 7나노 기반 반도체 생산용 DUV 장비다. DUV 장비는 주로 자동차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쓰인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이전 세대로 여겨진다. 기존 미국의 대중국 수출 제재에는 EUV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 업체 인드라(Indr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인드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드라는 14일 걸프 오일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가 초과 청약된 데 따른 것으로, 걸프 오일은 인드라에 대한 지분을 크게 늘리게 됐다. 인드라는 이번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정용 전기차 충전 하드웨어 및 기술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 하는 한편, 영국 및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원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앞서 인드라는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V2X(차량사물통신) 혁신 프로그램에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인드라는 향후 정부와 협력해 영국 소비자들에게 고도화 된 전기차 충전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드라는 저탄소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한 후 차량에 저장된 잉여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으로 쓰거나 전력망에 다시 팔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투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차세대 치료법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올해도 추진하고 나섰다.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거나 박사후 과정 중에 있는 이들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 연구·개발 박사후 연구원 챌린지(2023 R&D Postdoctoral Challenge)' 이니셔티브를 개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법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할 목적으로 해당 이니셔티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생각의 다양성을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차세대 치료법 연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석사 과정 마지막 학년에 있는 대학원생, 박사 과정 대학원생 또는 박사후 과정 연구원이다. 오는 6월30일 지원 기간이 마감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선정된 지원자에게 전액 지원 혜택이 포함된 박사후 연구권 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내부 과학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아스트라제네카가 쌓은 노하우, 혁신적 도구와 멘토링 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했다. 유럽 소비자들이 코카콜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자리한 코벤트가든(Covent Garden)에서 오는 9월까지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할 전망이다.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목적으로 영국 런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유럽에 매장을 낸 것은 런던이 처음이다. 코카콜라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Atlanta), 네바다주 라스베가스(Las Vegas), 플로리다주 올랜도(Orland) 등에서 의류, 컵,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런던 코벤트가든에 있는 코카콜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한면 한정판 의류 콜렉션, 디자이너 한정판 콜렉션 등을 살펴보고 음료 바에서 독특한 코카콜라 샘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 있는 맞춤형 센터(Customization Center)에서는 개인 취향에 맞게 캔을 디자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스니커즈 브랜드 소호 그릿(Soh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