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PC용 메모리 디램(DRAM)의 국제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가격 하락에 속도가 붙는다. 경기둔화에 의한 중국 시장수요 감소와 자국산 생산 및 사용 비중이 확대되면서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이 심화돼 수익성이 악화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DDR4 8기가비트(GB)와 4GB의 거래 가격은 각각 1.75달러, 1.3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6%씩 하락한 수치이다. 8GB 가격 하락은 1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D램은 PC, 스마트폰, 데이터센터의 서버 등 설비에 탑재하여 데이터를 임시 보관하는 메모리 장치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23년 시점으로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D램의 국제가격 하락은 경기둔화에 의한 중국 시장수요 감소와 중국 D램 1위인 창신메모리(CXMT·중국명 长鑫存储技术) 등 자국 반도체 선도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 강화로 자국산 생산과 사용 확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이 자국산 D램을 우대하는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 디바이스 제조자들은 중국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노르웨이와 의기투합해 캐나다에 잠수함 인도 우선권을 부여하며 대규모 수주를 정조준, '70조원' 잭팟을 노린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발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K-조선' 원팀을 꾸리려던 우리 정부의 발 등에 불이 떨어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메일’ 등에 따르면 티요르벤 벨만(Tjorven Bellmann) 캐나다 주재 독일 대사는 최근 "캐나다가 (독일의) 212 CD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동의하면 (캐나다가 필요한) 12척의 선박이 독일과 노르웨이에 인도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캐나다가 대기열의 마지막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212 CD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신형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이다.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이 각각 6척의 212 CD를 도입키로 했지만, 캐나다가 212 CD를 선택할 경우 독일과 노르웨이 몫인 초기 생산된 잠수함을 캐나다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수십조원이 걸린 대형 수주인 만큼 독일과 노르웨이 정부가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TKMS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Alvotech)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저용량 바이오시밀러 AVT06의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한발 앞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K-바이오를 견제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알보텍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FDA에 AVT06에 대한 품목허가(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분기 AVT06 승인 여부에 대한 FDA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VT06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 알보텍은 이스라엘 제약업체 테바 파마슈티컬스(Teva Pharmaceuticals)와 협력해 AVT06를 개발했다. 지난해 1월 AVT06을 대상으로 수행한 확증 임상시험(Confirmatory Clinical Study)에서 긍정적 톱라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FPGA) 자회사 알테라(Altera) 매각을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인텔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인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인텔이 사모펀드인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Silver Lake Management)와 알테라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알테라 지분 인수 숏리스트에도 포함됐던 사모펀드다. 인텔이 밝힌 숏리스트에는 △래티스세미컨덕터 △아폴로 △베인 캐피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등도 포함됐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1996년 출범한 사모펀드다. 과거 함브레치 앤드 퀴스트(Hambrecht & Quist, H&Q)에서 기술 부문 은행업을 담당했던 짐 데이비슨(Jim Davidson),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데이비드 루(David Roux), 인터그랄 캐피탈 파트너스 대표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 의료정책 고문을 맡았던 글렌 허친스(Glenn Hutchins) 등이 공동설립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차세대 외장 그래픽카드에 장착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자체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텔이 TSMC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독자 파운드리 역량 강화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라이츄(@OneRaichu)는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달리 셀레스티얼 dGPU는 Xe3 대신 Xe3P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가 아닌 인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셀레스티얼은 인텔이 배틀메이지에 이어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GPU의 코드명이다. 셀레스티얼은 3세대 Xe 마이크로아키텍처(Xe3)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팬서 레이크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츄가 얘기한 dGPU는 CPU와 별도로 컴퓨터에 장착하는 외장 그래픽카드용 GPU를 말한다. GPU 앞에 붙은 d는 개별이라는 뜻의 discrete의 첫 스펠링을 딴 표현이다. 라이츄 주장대로라면 셀레스티얼 외장 그래픽카드에 적용되는 GPU는 Xe3에서 성능이 강화된 Xe3P 아키텍처가 사용된다. Xe3 뒤에 붙은 P는 퍼포먼스(perform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Jeuveau)의 글로벌 판매를 맡고 있는 에볼루스(Evolus)가 미국에서 필러 에볼리제(Evolysse) 2종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했다. 나보타 판매에 집중해온 에볼루스가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 에볼리제가 출시되면 나보타의 미국 매출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FDA에 따르면 에볼리제 폼(Evolysse Form), 에볼리제 스무스 인젝터블 히알루론산(HA) 젤(Evolysse Smooth injectable hyaluronic acid gels) 등 제품 2종이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 FDA에 이들 제품에 대한 시판 전 승인(PMA)을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FDA 승인을 받은 이들 제품은 에볼루스가 프랑스 시마테스(Symatese)가 개발한 HA필러다. 콜드X(Cold-X)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는 것이 에볼루스의 설명이다. 에볼루스는 2023년 시마테스와 체결한 계약을 토대로 미국·유럽에 대한 HA필러 독접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해당 두 제품을 오는 2분기 미국 시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데스크톱 컴퓨터용 지포스 RTX 5050 그래픽카드(GPU)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RTX 5050이 출시되면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브랜드인 조탁(ZOTAC)이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이하 EEC)에 제출한 제품 목록에 RTX 5050이 포함됐다. 이번에 제출된 목록에는 RTX 5050과 함께 RTX 5060, RTX 5060Ti가 함께 포함됐다. 지금까지 RTX 5050은 랩톱(노트북) 컴퓨터 버전으로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RTX 4050도 랩톱용으로만 판매했다. 엔비디아는 과거 지포스 제품군 중 엔트리급 모델에 50을 부여해왔다. GTX 10 시리즈에서는 GTX 1060과 함께 중급모델 포지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RTX 20 시리즈부터 50라인 제품을 랩톱 전용 그래픽카드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RTX 2050은 모바일 그래픽카드로 분류돼 판매됐다. 엔비디아가 데스크톱용 50라인 제품을 다시 선보인 것은 2019년 지포
[더구루=김은비 기자] 상하이자동차(SAIC)와 제네럴모터스(GM) 합작법인인 SAIC-GM이 자사 차량 스마트 콕핏에 딥시크(DeepSeek)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저비용·고성능으로 전 세계에 ‘딥시크 쇼크’를 일으킨 AI 기술을 적용,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AIC-GM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고급 추론 모델 ‘딥시크-R1(DeepSeek-R1)’을 자사 최신 차량 스마트 콕핏에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AIC-GM은 딥시크-R1을 탑재하는 중국 최초의 합작사로 자리매김했다. 딥시크-R1은 차량 인식, 추론, 사고 및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등 차량 내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복잡한 논리 추론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고성능 AI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R1이 미국 오픈AI의 '오원(o1)'을 능가하는 성능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딥시크-R1 기술은 향후 중국 내 생산되는 캐딜락, 뷰익 등 모델에 우선 적용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민간 드론 등록 대수가 3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정부는 2030년 글로벌 드론 허브 구축을 목표로 대대적인 지원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인도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인도 내 등록된 민간 드론은 총 2만9501대(1월 말 기준)로 나타났다.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드론은 DGCA가 운영하는 디지털 스카이 플랫폼(Digital Sky Platform)에서 고유 식별 번호를 부여받는다. 지역별로는 델리가 4882대로 가장 많이 등록된 지역이었으며 타밀나두 주 4588대, 마하라슈트라 주 4132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하리아나(3689대), 카르나타카(2516대), 텔랑가나(1928대), 구자라트(1338대), 케랄라(1318대)가 드론이 많이 등록된 지역으로 뽑혔다. DGCA 민간 드론 등록 외에도 제품 인증, 조종사 자격증 발급 데이터도 공개했다. DGCA는 현재까지 총 96종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과 드론을 인증했다. 이중 65개가 농업용도로 개발된 제품이다. 원격 조종사 자격증(RPC)은 총 2만2466장이 발급됐다. RPC는 DGCA가 인증한 원격 조종사 교육 기관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트랜시스 파트너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가 내년 첫 번째 결과물을 내놓는다.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본인의 이름을 딴 자동차 클러스터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채비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시어는 내년 4분기 브랜드 1호 전기차 생산에 돌입한다. 이는 짐 델루카 시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일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소형 패밀리카 2개를 먼저 생산하고 향후 대형 전기 세단도 추가할 계획이다.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13억 달러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을 마련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 1년 뒤인 2027년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3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가동률 도달 시 연간 24만 대 생산 규모로 거듭나는 만큼 향후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킹 살만 자동차 산단은 60km²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축구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 발(發)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구글은 폴란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은 물론 디지털 기술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개발기금(PFR)과 구글은 폴란드 에너지, 사이버보안, 의료 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와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간 회담 이후 발표됐다. MOU 체결에 따라 구글은 폴란드 에너지, 사이버보안,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폴란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도 참여한다. 구글은 향후 5년간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500만 달러(약 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 8%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 완화 작업에도 구글과 협력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현재 러시아발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폴란드는 2015년 석유·천연가스 수입분 중 89%를 러시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첫 원전 사업에 600억 즈워티(약 21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원전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한다. 웨스팅하우스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두산에너빌리티로서는 수주 기대감이 커지며 또 한 번의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폴란드 정부와 PAP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제나 차르네츠카(Marzena Czarnecka) 폴란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업인들과의 회의에서 "폴란드 에너지의 미래는 원전"이라며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진행될 첫 원전 사업 예산에 600억 즈워티를 배정하는 법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포메라니아 원전 사업은 2043년까지 총 6~9GW 규모 원전 6기를 도입한다는 폴란드 에너지 정책(PEP204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영사는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이며, PEJ의 파트너사로 웨스팅하우스와 미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웨스팅하우스·벡텔 컨소시엄은 북부 루비아토보-코팔리노(Lubiatowo-Kopalino) 부지에 AP1000 노형 원전 3기(각 1250㎿)를 건설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세계적인 주류 회사 하이네켄에 사족 보행 로봇을 공급했다. 하이네켄의 스마트 양조장 구축 청사진에 따라 로봇 공급을 확대하며 현장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하이네켄에 따르면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공동 개발한 '홉스(HOPS)'를 이탈리아 코문 누오보(Comun Nuovo) 양조장에 도입했다. 홉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하이네켄 양조장에 최적화해 제작한 로봇이다. 공장 유지보수와 안전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홉스는 설비를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미세 진동과 오염물질 누출 등 사람의 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징후들도 발견하며, 가동 중인 생산라인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작업자가 접근하기 힘든 위험 구역까지 점검하며 공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패트릭 밴 에르프(Patrick van Erp) 하이네켄 이탈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홉스는 인간의 감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신호까지 감지한다"며 "이 새로운 하이테크 동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업무를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엑스박스(Xbox)에 탑재될 맞춤형 칩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개발될 맞춤형 칩은 단순히 차세대 콘솔을 넘어 PC와 휴대용 기기에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5일(현지시간)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MS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 PC, 휴대용 기기용 맞춤형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AMD와 MS는 지난 6월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엑스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기기에 장착할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MS는 당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의 거실과 손 안에서 엑스박스의 모든 기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었다. AMD가 개발할 MS 맞춤형 칩은 가속 처리 장치(Acceleration Processing Unit, APU)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PU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프로세서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Ryzen AI MAX) 등을 통해 APU의 높은 활용성을 증명해왔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CPU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