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대만 정부가 삼성물산에 타오위안 국제공항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해외 근로자에 대해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청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사 중단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인력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교통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회의를 열고 타오위안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위해 입국하는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백신 접종을 주문했다. 지난달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킹위안일렉트로닉스(King Yuan Electronics)의 해외 근로자들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문제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타오위안공항 공사를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2200여명의 해외 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400~50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교통통신부 관계자는 "입국 전 2회, 최소 1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이주 노동자 사이에서 펜데믹이 발생하면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측의 이러한 요청으로 삼성물산의 인력 수급 부담이 커지게 됐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백신 물량 부족으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만 총리가 완공을 서둘러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관측이며, 삼성물산 입장에서 해외 시공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11일(현지시간)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총리격)을 비롯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있는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이날 "타오위안 국제공항은 대만 경쟁력의 핵심 자원"이라며 "공사가 하루 빨리 마무리 돼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동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3터미널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1일 본격 공사에 돌입한 삼성물산은 모듈화 공법을 토대로 공정률 끌어 올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화 공법은 첨단 건축기술로 공장에서 기둥과 슬라보, 보 등 주요 구조물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제3터미널 사업은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약 55만㎡ 규모의 여객 터미널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삼성물산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의 침매터널 공사를 본격화했다. 재정적인 문제로 지연됐던 공사에 착수함에 따라 전체 신항만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이라크 바스라주(州)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이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사업의 기반 시설 공사 가운데 하나이며, 움카스르 지역과 알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함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0개월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이를 지난 2019년 8600만 달러(약 1000억원)에 수주했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지금까지 착공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의 서측 방파제 공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1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신항만 주운수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 등을 추가로 따냈다. 현재까지 대우건설은 알 포 신항만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의 주요 핵심 시설 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에너지부(Sener)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도스보카스 정유공장의 수첨 탈황설비 1호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수첨 탈황설비는 1차로 걸리진 원유에 수소를 첨부해 황 함량을 떨어뜨리는 설비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총 여섯 개의 패키지 가운데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36억5000만 달러(약 4조720억원)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부터 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바 있다.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서 EPC 사업까지 연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 및 초기 업무를 수행하면서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상세 설계, 주요기기 발주, 현장 기초공사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낙후된 도로 인프라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5년까지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코트라 카자흐스탄 알마티무역관이 작성한 '카자흐스탄, 국가 고속도로망 개선 작업 본격 착수' 보고서를 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고속도로의 100%, 지역 국도의 95%를 규범 기준에 맞도록 건설·보수할 계획이다. 또 통행료 징수 구간을 1만1700㎞로 확대하는 한편 고속도로망 내 국가 표준을 준수하는 휴게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인프라 관련 일자리를 연간 31만개 창출한다는 목표다. 카자흐스탄 도로망 네트워크는 총 9만6000㎞로, 고속도로 2만5000㎞와 지역 국도 7만1000㎞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도로망의 상태가 상당히 낙후된 수준이다. 2019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글로벌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도로 인프라 품질 부문 순위는 평가 대상 141개국 가운데 93위에 불과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진행된 정부 화상회의에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 도로망 상태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산업인프라개
[더구루=선다혜 기자]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소각로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 잇따라 하도급 계약을 맺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최대 에너지 기업인 MVM그룹과 소각로 냉각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계약에 따라 소각로 사업에 MVM그룹이 생산한 ACC(AIR COOLED CONDENSER· 공랭식증기응축기)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ACC는 대기 중의 공기를 이용, 증기를 응축수로 전환시키는 발전용 냉각설비로 새로 짓는 발전소에 많이 적용된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폐기물을 소각,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기와 지역난방 공급에 이용하는 친환경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총사업비는 16억 7000만 즈워티(약 5000억원)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잇따라 하도급 계약을 맺으며 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본보 5월 17일 참조 포스코건설, '폴란드 소각로 공사' 본격화…하도급 계약체결> 포
[더구루=선다혜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에 가세한다. 롯데건설은 자회사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부동산 개발사 지분을 인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베트남 자회사인 롯데랜드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의 자회사 안흥(An Hung) 지분 5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내용은 VPH의 전자공시를 통해 공개됐으나 거래 가격과 조건을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했다. 다만 VPH는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추진했으나 자금 문제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찌민 나베 지역에 총 2만5000세대 주택단지와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국내 GS건설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로 롯데랜드는 기존 VPH의 안흥이 추진해 온 나베 신도시 내 주택과 상업시설, 대학 건설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현지 부동산 시장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 앞서 지난달 현지 부동산 개발사인 BCG랜드와 부동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JV)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 중인 남호주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의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도 맡게 될 전망이다. 사업 발주처인 호주 리크릭에너지(Leigh Creek Energy)와 이 사업의 투자 조건이 충족되면 기존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계약을 EPC 사업과 연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리크릭에너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DL이앤씨와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 들어서는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에 대한 EPCCF(설계·조달·시공·시운전·금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투자를 결정한 이후 EPC 본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5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장은 남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크릭 광산 지역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유럽 1호'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특히 발주처의 프로젝트 확대로 관련 공사 계약이 추가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폴란드 건설업체인 유니벡과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공장'에 대한 추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계약 규모는 8720만 즈워티(약 259억원)에 달한다. 당초 계획 보다 공사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는 지난해 4월 유니벡과 공장 기반 공사와 물류창고 공사에 대해 하도급 계약(5280만 즈워티·157억원)을 체결한 바 있다. 유니벡은 모듈형 주택·공장과 도로·교량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폴란드의 건설사다. 지난 2019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폴란드 프로젝트는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간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과 항만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해 착공했고, 오는 2023년 1분기 상업운전이 목표다. 수주액은 11억2000만 달러(약 1조2500억원)로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주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인 '탈(脫)석탄' 기조로 석탄 관련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현지 국영 은행이 자금줄을 댓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국영 상업은행 비엣콤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꽝짝1 석탄발전소 사업과 관련해 27조1000억 동(약 1조33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맺었다. 이는 전체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 사업은 베트남 중부 해안 꽝빈성에 6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30조 동(약 1조476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CC1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950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로, 오는 3분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하노이 동북쪽으로 250㎞ 떨어진 꽝닌성 깜빠시 몽정 지역에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탈석탄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석탄발전 사업의 자금줄이 막히고 있다. 그동안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을 지원했던 KDB산업은행, 한국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이 눈독을 들이는 엘살바도르 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내달 사전 타당성조사에 돌입할 예정으로, 우리 정부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에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공항항만청(CEPA)은 오는 7월 타당성조사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말 국제 입찰을 시작했고, 현재 사업자 평가를 진행 중이다. 페데리코 안리케르 CEPA 청장은 "5~6월 이 사업과 관련해 기술성·경제성 제안을 검토했다"며 "이를 토대로 내달 타당성조사 업체를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인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철도로 연결하고 이후 과테발라 국경 서부 하차두리까지 연장하는 공사다. 엘살바도르는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항공 운송망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태평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안리케르 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국제 물류 허브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건설은 대구 일원동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 △84㎡A 72세대 △84㎡B 72세대 △84㎡C 72세대 등 390세대로 구성됐다. 이달 실시되는 1차 분양분은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세대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는 1~3층으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 약 500m 위치,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도 예정돼 있다.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또한 침산로와 태평로, 신천대로, 국채보상로 등 주요 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대구 도심 내∙외곽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 등이 인근에 위치, 주변 생활 인프라도 갖춰졌다. 여기에 대구 최고 번화가 동성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