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위 금 생산업체인 쯔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이 캐나다 구리광산 기업 솔라리스 리소스(Solaris Resources) 지분을 인수한다. 솔라리스는 거래 수익금을 에콰도르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라리스는 11일(현지시간) 쯔진마이닝그룹이 자사 지분 15%를 약 1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128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쯔진마이닝그룹은 솔라리스 이사회 위원 지명권도 갖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솔라리스는 약 2850만주를 주당 4.55캐나다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후 솔라리스 주가는 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솔라리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에콰도르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캐나다 현지 금융사인 브로커리지 에잇 캐피털은 “이번 지분 매각은 쯔진마이닝그룹에 좋은 거래”라며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도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에 캐나다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 철회를 명령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임직원의 마권구매 또는 알선행위를 근절한다.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최고등급을 달성한 마사회는 징계양정 기준을 더욱 강화해 보다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다. 임직원의 마권구매 또는 알선행위는 경마시행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부정한 사익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기준에 위배되는 중대 비위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에 대해 징계감경이 불가토록 하고, 고의성 및 중대성이 인정될 경우 단 1회라도 면직처분 하도록 권고하는 등 일벌백계를 통해 비위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는 경마시행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비위행위이므로 적발 시 예외 없이 엄중 처벌함으로써 대내외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비위행위의 원천적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최근 폐쇄된 파나마 구리 광산에 대한 보존 계획을 파나마 정부에 제출한다. 보존 계획에는 구리 광산의 모니터링 작업과 기술 점검 등이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퍼스트퀀텀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폐쇄 명령을 받은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의 보존 계획을 오는 16일 파나마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퍼스트퀀텀은 우선 모니터링과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광산 시설의 환경 관리와 관련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산 폐쇄에 대한 파나마 상공부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먼저 기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퍼스트퀀텀은 국제적인 모범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광산의 환경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 및 준비 방법을 포함해 이 같은 구리 광산 프로젝트의 질서 정연한 폐쇄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퍼스트퀀텀은 지난해 12월 파나마 정부로부터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에 대한 중지 명령을 통보 받았다. 당초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올해 사채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채 발행 규모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사채 발행 계획안’을 가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중부발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포함한 회사채를 5000억원 이내로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기간은 일괄신고일로부터 1년이며 상환 부담 분산을 위해 연도별 5000억원 내외의 상환 평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미상환 잔액 기준 1조원 이내로 단기사채도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시기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발행 만기는 발행 당시 자금 소요 계획에 따라 3개월 미만으로 결정된다. 중부발전이 추가 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올해도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 5곳(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의 사채 발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3 정기국회-국정감사 대비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발전자회사의 사채 잔액은 중부발전 8조원, 서부발전 5조8000억원, 남동발전 4조1000억원, 동서발전 3조700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우라늄 원 그룹(Uranium One Group)이 볼리비아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우라늄 원 그룹은 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정부와 대규모 리튬 계약을 체결하고 파일럿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볼리비아 정부가 로사톰과 체결한 두 번째 계약이다. 양측은 지난해 6월 볼리비아 파스토스 그란데스 광산에 탄산리튬 산업 단지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번 파일럿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에서 연간 1000t(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한 후 2단계에서 연 생산량을 8000t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3단계에서 5000t을 추가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업계에선 볼리비아 리튬 개발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점점 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라틴 아메리카·러시아 전문가인 블라디미르 로빈스키 콜롬비아 ICESI 대학 교수는 “볼리비아 정부는 정권 성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LX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Adhi Kartiko Pratama)’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입성했다.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는 올해 생산량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순이익과 매출 증대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IPO(기업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 이사회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번 IPO와 관련해 스테바노 리즈키 아드라나쿠스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 사장은 “적어도 향후 5년 동안은 내부 현금에 의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는 회사 내부의 재무 건전성에 강한 신뢰가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앞서 아디 카르티코 프라타마는 지난달 21일 공개한 IPO 계획을 통해 지분 51%를 보유한 숭가이 마스 미네랄(SMM)과 지분 48.18%를 보유한 인티 메가 벤투라(IMEV)가 보유 주식 12억1640만4000주(20%)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IPO 이후에는 지난해 11월 2일 체결된 주식매매계약(CSPA)에 따라 LX인터내셔널이 숭가이 마스 미네랄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3300조원에 달하는 미개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광물 패권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견제가 거세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10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인산염·금·희토류 등을 포함한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2016년 1조3000억 달러(약 1700조원)에서 올해 2조5000억 달러(약 3300조원)로 상향조정했다"면서 "이는 기존 매장돼 있던 인산염과 새롭게 발견한 희토류, 그리고 상품 가격 재평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올해 국제 투자자들에 30개 이상의 광산 탐사 라이선스를 부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각 면허당 2000㎞ 이상 더 큰 탐사 지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부터 해외 투자자에 광산 개발권을 부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창원산업진흥원 SPC(특수목적법인)인 하이창원에 투자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호응하는 한편 국산 연료전지 사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하이창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출자 및 PF 주요조건’을 가결했다. 이번 안건과 관련해 남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증가하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전력 수요지 인근에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로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며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은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부지 내 하이창원에 지분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창원은 사업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소유 부지를 임대했으며 발전사업허가와 개발행위허가, 공사계획인가 등 필요 인허가를 완료한 상황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지분출자가 국산 연료전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정부의 분산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미국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 해외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미국지사 신설 추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은 기술 협력과 현지 사업 개발을 위한 미국 지사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지사의 운영 리스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지사 운영관리에 대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선진기술 보유 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성과 제고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미 적극적인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지난해 10월엔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는 ‘ARC-100(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ARC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ARC는 ARC-100 소듐고속원자로 노형 개발을 시작으로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1단계 사전적합성검토(VDR)를 지난 2019년 10월 완료했으며 현재 2단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캐나다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NB파워를 ARC-100의 최초호기 사업자로 유치했으며, 지난해 6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메카 지역에서 초대형 금광을 발견했다.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자회사인 국영광산기업 마덴(Maaden)은 최근 메카 지역 만수라 마사라 금광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금 자원을 발견했다. 마덴은 무작위 시추를 실시한 결과 두 곳에서 톤당 10.4그램 및 톤당 20.6그램 규모 고급 금 매장지를 확인했다. 마덴은 올해 시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랄를 설립했다. 설립 후 작년 7월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SA의 지분 10%를 26억 달러(약 3조4200억원)에 매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인산염·보크사이트·구리·아연·금·은·납·철광석·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필리핀 보홀 친환경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KIND의 투자 목적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리스크 헷지 측면에서도 보안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필리핀 보홀 친환경 관광단지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이번 사업이 민간투자법상 생활체육시설과 도시개발법상 관광단지에 해당되며, 2배 이상의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유발하는 만큼 공공성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정성적으로도 저소득국에 출장자용 숙박시설을 짓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MDB(다자개발은행) 지원 추세와 일맥상통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KIND는 이번 사업이 리스크 헷지를 위한 보안 장치를 충분히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에서도 투자할만한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보홀은 동남아를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휴양지다. 섬 전체가 산호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와 안경원숭이로 불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미국 텍사스 런넬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투자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미국 텍사스 런넬 BESS(10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지분펀드) 투자의 건’과 ‘미국 텍사스 런넬 BESS(100MW)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대출펀드) 투자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KIND는 안건 승인 유효 기간을 의결일로부터 1년으로 하며, 투자승인 후 투자 실행을 위한 제반 계약서 체결은 사장 결재로 승인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