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9명째다. 주요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인물들의 대거 이탈로 '테슬라 위기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하드코어 리더십'이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게쉬 살디(Nagesh Saldi) 테슬라 최고정보책임자(CIO)에 이어 조스 딩스(Jos Dings) 테슬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정책 총괄이 퇴사했다. 퇴사 이유와 향후 거처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나게쉬 살디 CIO는 휴렛팩커드(HP)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테슬라에 입사한 인물이다. 2018년 CIO로 승진한 이후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개발 지원에 앞서왔다. 특히 텍사스와 뉴욕에 있는 테슬라 데이터 인프라 확장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스 딩스 총괄은 테슬라에서 약 8년간 근무하며 유럽 확장을 주도했다. 특히 테슬라 기가 베를린 설립 과정에서 기가 팩토리가 들어서는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역 소나무 숲을 861일 만에 생산 시설로 바꾸며 유럽에서 전례 없는 업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2500억 루피(약 4조원) 규모의 IPO(기업공개) 청약을 시작한다. 인도 국영 보험사 LIC를 넘어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IPO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다음주 중 3~4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IPO는 발기인인 현대차 한국본사가 1억4219만4700주 전량을 공개매수(OFS)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15~20%의 지분 매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6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24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를 승인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IPO 성공을 위해 야후 인디아에서 수석 법률 이사·법률 고문을 맡았던 아미타브 랄 다스를 최고법무책임자(CLO) 겸 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 IPO 자문사로는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코탁마힌드라 △HSBC △JP모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IPO가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상용화를 앞둔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미래 먹거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에만 1조7000억 원 규모 연구개발비를 전동화와 전장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한 결과물이다. ◇ 역대 최다 전시 R&D 테크데이…해외 수주 기회로 적극 활용 현대모비스는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테크데이의 주제는 ‘영감의 집합’이라는 뜻의 ‘Collective Inspiration’으로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 중인 모든 연관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모빌리티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원래 격년 단위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만 선보이던 일종의 프로모션 행사다. 올해는 이를 외부에도 공개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테크데이가 개최된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동화연구동은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이다. 지난해말 준공됐다. 연구개발을 포함해 시험과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부품 개발을 모두 담당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테크데이에서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모빌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가 5년 새 약 1000% 증가했다. 전기차 산업을 견인할 핵심 요인인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된 결과다. 다만 낮은 급속충전기 설치율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3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환경부 자료를 종합해 집계한 '전국 누적 충전기 구축 현황'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는 37만804대다. 지난 2020년(3만4714대) 대비 약 968% 증가한 수치다. 전년(28만8148대)과 비교했을 때는 약 29% 증가했다. 다만 올 10월 초까지 집계된 수치인 점을 감안했을 때 연말 기준 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과 2021년에는 각각 19만2948대와 3만4714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도 △인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8개 지역 중 경기도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총 10만4564대(28.2%)로 가장 많았다. △경상도 8만4961대(22.9%) △서울 5만8827대(15.9%)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가 8362대(2.3%)로 가장 적었다.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대부분은 완속 제품이었다. 급속충전기 기준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기아의 존재감이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사가 현지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이후에도 병행 수입된 물량이 꾸준하게 공급되고 있어서다. 병행 수입뿐 아니라 관용차 등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종전 이후 브랜드 재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3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병행 수입으로 현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현대차·기아 모델은 총 11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싼타크루즈 △싼타페 △쿠스토 △아이오닉5, 기아는 △KX1 △포르테 △EV6 △X시드 △셀토스 △K5 △스포티지가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병행 수입 모델 외에도 러시아 도로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기아 모델은 더 있다. 제네시스 G90은 러시아 고위 관료 관용차로 이용되고 있고, 기아 스팅어는 최근 러시아 경찰 의전차로 선정됐다. <본보 2024년 9월 23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시장을 중국산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21년부터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한국산 제품을 제쳤다. 아직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는 한국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곧 역전될 것이라는 현지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3일 우즈베키스탄 경제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시장 규모는 169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8%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다. 특히 전기차 시장 규모가 큰 성장 폭을 나타냈다. 현지 정부가 관세 면제 등 전기차 생산 관련 다양한 지원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전년 대비 4.3배 급증한 25만7000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중국산 자동차 공급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같은 해 중국의 대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확대됐다. 지난 2021년 이후 한국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액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지난 3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국 친환경 자동차 회사인 BYD에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생산에 대한 투자계약 결의안에 서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아직까지 현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선 한국산 제품이 중국산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올해 들어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3만 대'를 돌파했다. 신형 모델 현지 생산 예고에 따라 일시적으로 판매가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꾸준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3분기(7~9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1590대 판매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만318대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오닉5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나타낸 덕에 3분기 사상 최고 소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HMA는 해당 분기 전년(20만534대) 대비 5% 증가한 총 21만971대를 판매했다. 무엇보다 아이오닉5의 이 같은 인기는 당장 이달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에서 2025년형 모델이 생산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지 운전자 입장에서는 최대 7500달러(한화 약 989만 원) 보조금 혜택을 고려해 구매 시기를 늦추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9'이 미국에서 또 포착됐다. 연말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모양새다. 2일 해외 테스트카 리뷰어 ‘킨델오토(kindelauto)’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아이오닉9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포착됐을 때와 달리 위장막이 반쯤 벗겨진 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예정대로 연말 공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지난 2021년 LA오토쇼에서 공개한 세븐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이다. 당초 현대차는 모델명을 아이오닉7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아이오닉9으로 명명했다. 기존 모델명인 아이오닉7은 EV9보다 작은 차로 인식될 가능성이 제기돼서다. 특히 아이오닉9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수직 상승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지난달 한 달 동안 미국에서 2096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EV9은 기아의 첫 전용 전기 SUV 모델인 EV6의 판매량(1612대)을 앞질렀다. 올들어 9월까지 EV9 누적 판매량은 1만5970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EV9의 인기 요인으로는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꼽을 수 있다. EV9은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대비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797㎜인 데 비해 EV9은 5010㎜이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강점이다. 99.8kWh 배터리가 장착된 Ev9 후륜구동 롱레인지 버전은 최대 304마일(489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최신 소프트웨어 및 ADAS도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기아의 지난달 성적은 테슬라를 견제한 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다소 주춤했다. 마힌드라가 턱밑에서 추월을 노리고 있다. 반면 기아는 소형 SUV모델 쏘넷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총 5만1101대(수출 포함 6만42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4241대) 대비 5.79%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분 1만3100대를 포함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월간 브랜드 판매 순위는 마루티 스즈키(14만4962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는 57만7711대이며, 4분기 예년 수준의 판매 성적을 기록할 경우 지난해 판매고(76만5786대)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SUV를 중심으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판매 라인업은 △크레타 △베뉴 △엑스터 △알카자르 △투싼 △아이오닉5 △그랜드i10니오스 △i20 △아우라 △베르나 총 9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SUV 모델이 6개로 가장 많다. 세단과 해치백 모델은 각각 2개이며 코나EV는 최근 단종됐다. 이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국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 모두 지난달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성장을 일궜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만24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8961대) 대비 9% 감소한 수치이다. 차종별로는 싼타페 HEV(+87%), 투싼 HEV(+52%), 팰리세이드(+9%)가 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36% 두 자릿수 증가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59만5147대) 대비 2% 증가한 61만494대를 기록했다. 랜디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오닉5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리테일 파트너의 노고 덕분에 3분기에 사상 최대의 소매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하이브리드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어 사상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아는 같은 달 총 5만8913대를 판매했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43%와 11% 증가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8만4170대로 집계됐다.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74%,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미국에서 '출퇴근용 최고 전기차' 타이틀을 획득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미국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형 아이오닉6는 최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가 선정한 일반 브랜드 부문 데일리 베스트 전기차(Best Overall EV for Commuting)로 선정됐다. 1회 충전 거리 등을 고려할 때 통근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낮은 공기 저항 계수(0.21)도 주목받았다. 특히 아이오닉6는 현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6는 테슬라 2024년형 모델3(동급 모델 기준)와 비교해 4565달러(약 609만 원)나 저렴한 것은 물론 모델3와 함께 경쟁 모델로 꼽히는 2024년형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모터(5만300달러)보다는 무려 1만4235달러(약 1899만 원)나 낮게 책정됐다. 아이오닉6 현지 호평은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번 데일리 베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