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전기 보트 스타트업 엑스쇼어(X Shore)가 60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쇼어는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약 614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이틀 만에 초과 신청됐다. 새로운 투자자 중에는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칼슨(Peter Carlsson)이 있다. 엑스쇼어 이사진과 기존 오너들도 불특정 금액을 투자했다. 이전 투자자로는 △딜리버리 히어로 창업자 루카스 가도프스키(Lukasz Gadowski)의 팀 글로벌(Team Global) 지주회사 △이노베이션 부트캠프(Innovation Bootcamp) 설립자 겸 CEO인 나빈 투카람(Navin Thukkaram), 구글 전 자동차 사업 개발 책임자인 마레크 가시운(Marec Gasiun) 등이 있다. 이번에 조달된 신규 투자금은 스웨덴 쇠데르만란드주 주도 뉘셰핑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는데 쓰일 예정이다. 제니 케이수(Jenny Keisu) 엑스쇼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은 생산 능력을 더 빠르게 확장하고 납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조선소가 아랍에미리트(UAE) 최초로 LPG 추진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UAE 소재 조선·해운 기업 알 시어 마린(Al Seer Marine)은 대용량 LPG 탱커 '럭키 가스(Lucky Gas)'를 건조한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건조, 인도될 예정이다. 알 시어 마린은 또 오는 5월 대용량 가스 운반선 건조에 착수해 2023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알 시어 마린은 현대중공업과 중동 합작사(JV)를 설립해 8만6000㎥ 규모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16일 참고 현대중공업, 중동서 '1750억원' VLGC 2척 수주> 가스운반선 건조를 위해 알 시어 마린은 두바이 기업인 BGN 인터내셔널과 합작 투자를 만들고 현대중공업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추진기계는 액화석유가스(LPG)연료를 공급받아 사용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선박 길이는 250~300m이고 10만~20만CBM급 가스를 적재할 수 있는 4~6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과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중국 해군 자금 조달에 협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의뢰한 것이 해군 증측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에 따르면 대만의 에버그린과 프랑스 해운회사 CMA CGM이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참여하고 있다. CSIS가 발간한 보고서에는 에버그린과 CMA CGM이 중국선박중공업(CSSC)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해군 자산을 강화하는 비용을 낮췄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조선 수주 비용으로 해군력 강화 비용을 충당한 것이다. CSSC는 중국 해군의 선박을 건조한다. 현재 세 번째 군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중국 조선소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맞서기 위해 미국 측이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것을 억제하고 한국과 일본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제 에버그린은 2018년 이후 중국에서 최소 44척의 선박을 구매했으며, 2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은 모두 중국 해군 함정을 생산하는 조선소에서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에버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캐나다 선주사 시스팬(Seaspan)과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계약을 맺는다. 수주 규모는 9억6000만 달러(약 1조1784억원)이다. 선박은 네오 파나막스급(8000~1만3000TEU)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네오 파나막스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할 수 있어 미국 동해안, 남미 동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 선박은 인도 후 기존 운항 라인에 투입돼 장기 용선된다. 시스팬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임대업체로, 주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과의 장기 고정 요금 임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조선소 중 삼성중공업에 대거 신조 발주해 선대를 확충하고 있다. 중국 조선소는 가장 많이 선박을 발주한 선주사가 됐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케이조선은 경영 정상화와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길이 100~300m 미만급 중형 선박을 수주, 건조한다. <본보 2022년 1월 28일 참고 케이조선, 유조선 2척 수주…'1100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철강사로 거듭난다. 초고성능 극저온 LNG용 후판 개발과 친환경 연료인 우분으로 고로 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에 힘써 미래 먹거리 발굴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극저온 후판 개발로 친환경 LNG 시장 공략 현대제철은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극저온 후판개발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9% Ni 후판 신강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20년 3월 9%니켈강 개발을 완료했다. 그 해 12월 KR(한국), ABS(미국), DNV(노르웨이·독일) 등 국내외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9% Ni 후판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해 LNG 연료탱크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강재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이에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봉쇄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연이은 지역 봉쇄로 신조선 건조 일정이 멈추고, 인도가 지연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Hudong-Zhonghua Shipbuilding), 강남조선(Jiangnan Shipyard),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 등 상하이 소재 주요 조선사들은 3주 전부터 야드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신조선 인도가 지연되자 프로젝트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중국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봉쇄(lockdown) 조치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선박 인도가 미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박 인도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중국의 여행 제한 조치를 실시해 선주 측에서는 애가 탄다. 선원(crew)을 투입할 수가 없고 연료와 부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특히 선주들은 선가가 약세이던 2년여 전 발주한 선박을 인도 받아 수요 급증세 등에 따라 자산 가치가 높이고, 이익을 내야 하는데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가 참여한다. 톱사이드(원유·가스 처리설비) 공정에 모듈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에너지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브지오스(Buzios) FPSO P-78 선박의 터보 기계 패키지 제조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상파울루주 산타 바바라 도에스테(Santa Barbara d'Oeste)에 있는 공장을 사용해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콘텐츠 요구 사항을 충족, 터보 기계를 부분적으로 제조·조립한다. 장비 인도는 2023년으로 예정됐다.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멘스 에너지가 톱사이드 모듈을 공급한 P-78 FPSO는 싱가포르 케펠 조선소(Keppel Offshore&Marine)와 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해양플랜트이다. 현대중공업이 FPSO 선체(Hull) 건설을 담당하는 동안 케펠은 톱사이드 공정을 맡는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선체의 총 계약 금액은 8500억원이다. 하도급업체인 지멘스 에너지는 프라임 가스, 수출과 분사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전문 시추선사 사이펨(Saipem)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모잠비트 코랄술(Coral Sul)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ENI)의 코랄술 FLNG 대해 1억5000만 달러(약 1844억원) 규모의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펨은 공식 서명을 통해 "코랄 FLNG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9년간 계약기간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계약에는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이로써 사이펨은 전체 FLNG 시설의 유지보수와 선상 감독은 물론 육상 물류 기지의 구축 임무를 수행한다. 코랄 가스전은 2000m 깊이의 수중 시스템과 연결된 초심수에서 운영되는 최초의 FLNG이다. 모잠비크 펨바시 북동 250㎞ 해상에 위치한 제4광구 지역에 있다. 가스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엑손모빌과 이탈리아 에니, 중국 CNPC의 합작사인 로부마 벤처가 지분 70%를 소유하며 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 모잠비크 ENH가 각각 10%씩 가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2047년까지 매년 LNG 3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청년을 위한 인터십·장학금 프로그램 개설, 인적 지원 투자를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 포스코(Krakatau Posco)는 지난 4일(현지시간) 헬디 아구스티안(Helldy Agustian) 칠레곤 시장과 만나 "반텐주 칠레곤 젊은 청년에게 한국의 인턴십과 장학금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광무 크라카타우 포스코 법인장은 "100명의 찔레곤 청년에게 견습생으로서 회사로부터 교육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 프로그램은 크라카타우 포스코 통합 제철소 지역의 작업 보안과 안전 측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 프로토콜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포스텍과 제휴한 대학에서 1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선발된 학생들은 연구를 하고, 포스코로 스터디 투어를 하고, 한국 문화와 스타트업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우고, 다양한 국가의 다른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또 포스텍의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 쉬핑(Celsius Shipping)이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어스 쉬핑으로부터 18만㎥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2633억원. 이는 지난해 매출액 6조8603억원 대비 3.8%에 해당한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다. 신조선은 대형 추진 장치와 공기 윤활 시스템이 최적화된 선체 모양에 장착되고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기준 2025년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에 따라 건조된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 효율 30%를 더 높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한다. 셀시우스는 작년에도 삼성중공업에 선박을 주문했다. 삼성중공업과 동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1년 10월 19일 참고 삼성중공업 쾌속질주…이틀새 3조억원어치 선박 쓸어담아> 이미 6척의 동급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만큼 LNG운반선을 위한 옵션분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오랫동안 수주 인연을 맺어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가 러시아의 서방 제재에 동참한다. 러시아 해운선사 선박 규제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DNV는 러시아 유조선·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소유자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크누트 오르벡-닐센(Knut Orbeck-Nilssen) 최고경영자(CEO)는 "건설 중인 신조선 규제 서비스는 계속되겠지만 선박이 러시아 소유주로 이전되면 서비스를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 90척의 소브콤플로트 선박에 대한 규제 분류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는 서방 제재가 완전히 이행되는 기한인 5월 중순까지 완료된다. 그는 "DNV 선급협회가 조선소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소유주를 위해 한국에서 건조되는 선박에 계속해서 선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다만 선박 건조 후 러시아 선주사에게 인도되면 해당 선박의 분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브콤플로트는 국내 조선 3사에 쇄빙 유조선을 발주하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2020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만 7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선박왕' 권혁이 고문으로 있는 홍콩 해운사로부터 선박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시도상선(Cido Shipping)은 현대삼호증공업에 79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이중연료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달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의 선주사가 시도상선이었던 것. 네오 파나막스급(8000~1만3000TEU)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네오 파나막스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할 수 있어 미국 동해안, 남미 동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5895억원.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4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때 250척이 넘는 선박을 거느리며 ‘선박왕’으로 불렸던 권혁은 현대중공업그룹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조 주문을 이어갔다. <본보 2021년 3월 17일 참고 선박왕' 권혁, 현대중공업에 컨선 4척 발주> 시도상선의 주문량은 1만5000TEU급 2척을 발주하면서 재래식 연료 추잔선 2척과 LNG 이중연료 4척 등 총 6척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