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Mary Barra) 최고경영자(CEO)가 '202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조연설을 맡는다. 전동화 시대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GM은 10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CEO가 '202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기조연설을 맡았다고 밝혔다. CES 2022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메리 바라 CEO는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 전환에 대한 GM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기차 전환을 진행하며 적립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은 "완전 전동화 시대를 위한 GM의 기술 진전과 향후 비전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메리 바라 CEO가 기조연설과 함께 GM의 새로운 미래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인 30개의 전기차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메리 바라 CEO는 지난 2016년에 열린 CES에서 양산형 볼
[더구루=홍성일 기자] 3D 그래픽 개발 플랫폼 기업인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컴퓨터 원격제어 스타트업 '파섹'을 인수한다. 유니티는 10일(현지시간) 파섹과 3억 2000만 달러(약 3690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니티는 전세계 게임엔진 시장의 절반, 모바일게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3D 그래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메타버스 시대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니티에 인수되는 파섹은 컴퓨터 원격제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파섹의 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테블릿 등을 통해 원격에서 등록된 컴퓨터를 제어해 게임은 물론 다양한 작업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유니티는 이번 파섹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3D 그래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완성하며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어느 곳에서든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된다. 유니티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유니티의 클라우드 비전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미래에 제작자들이 강력한 제작도구를 원활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장소와 기기에 상관없이 실시간 3D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로 회사 테라파워(TerraPower)가 미국 서부에 있는 와이오밍주에 나트륨 용융염 원자로 건설을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를 나트륨 용융염 원자로 건설 후보지로 물망에 올렸다. 주 내 폐쇄 석탄공장 부지에 나트륨을 냉각재로 이용한 첫번째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테라파워가 원자로 건설지로 와이오밍주를 유력 후보지로 지정하자 와이오밍주 4개 도시 중 하나인 글렉록 주민들은 환호하고 있다. 2600명이 거주하는 도시 주민들은 탄광 폐허 이후 잃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가 된다. 발전소 개시 예정은 오는 2028년이다. 브루스 루멜 글렌록 시장은 인터뷰에서 "일자리 창출이 250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건설 단계에는 약 1500명이 참여하고, 지역 유입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테라파워는 미 에너지부(DoE)의 지원 아래 나트륨(Natrium) 실험용 원자로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 용융염은 나트륨(소듐)을 이용한 용융염(melted salt) 방식의 원자로이다. 나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한국에서 상온 양자컴퓨팅 프로세서 특허를 획득했다. 양자컴퓨터가 극저온의 실험실을 벗어나 본격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최근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칩 '12CQ'에 대한 특허 권리를 확보했다. 기한은 오는 2036년 12월까지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12CQ 특허를 부여 받았으며 호주, 중국, 홍콩, 미국, 유럽 등에서 출원을 진행 중이다. 12CQ는 실리콘 웨이퍼에 50나노미터(nm) 크기의 단일 탄소 기반 큐비트를 매우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정확도와 제어 성과를 높인 양자컴퓨팅 칩이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기본 단위로 엄청나게 빠른 계산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다. 지난해 12CQ칩의 실온 전도성을 입증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구글, IBM, 인텔 등 경쟁사들이 극저온에서 초전도현상을 유도하는 기술을 채택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상온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아처 외에 삼성, 아마존, 구글 등이 투자한 아이온큐가 유일하다. 아처는 현재 관련 기술 검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페이스북의 커스터머 인수 결정 기한을 오는 12월 15일로 연장했다. 예정된 결정 기한 보다 1주일 미뤄졌다. 결정 기한 연기는 페이스북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페이스북이 EU집행위 측에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한 것. 통상 기한 연기는 시장에 대한 문의에 응할 수 있는 고객과 경쟁자를 찾기 어려운 여름 휴가철에 자주 발생한다. 이번 조사에 대해 페이스북은 "EU집행위의 심층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7개국 연합의 경쟁 집행자 역할을 하는 EU집행위는 이달 초 페이스북의 스타트업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를 개시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인수가 경쟁을 해치고 온라인 광고에서 페이스북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EU 집행위는 페이스북이 커스터머 인수로 개인 맞춤형 광고를 위한 자료를 더 많이 획득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더 유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커스터머는 온라인 대고객 서비스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내년부터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Y 탑재가 유력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매체 이오우(亿欧)는 BYD가 테슬라에 내년 2분기부터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납품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테슬라 공급설이) 사실이며 테슬라의 모델Y에 첫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100개의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 배터리 스택의 상하부에 고강도 알루미늄 허니컴 패널을 추가해 배터리팩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다"며 "동시에 블레이드 배터리의 평평한 디자인은 지면에서 차량의 높이를 높여 스크래치를 줄이고 전체 수명주기 동안 생산, 보관, 운송 및 공간 활용률을 강화하고 배터리팩의 내구성도 높인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협력설은 최근 테슬라가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C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당시 BYD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삼원계(NCM)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한다. 3000회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된 독일 드레스덴이 TSMC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 공장 설립을 공식화한 TSMC 유치전에 뛰어든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반도체 협회 '실리콘 작소니(Silicon Saxony)'의 상무이사인 프랭크 뵈젠버그는 최근 드레스덴이 기술 허브로서 가진 강점을 피력했다. 뵈젠버그 상무이사는 "드레스덴 인근에는 BMW, 폭스바겐, 포르쉐를 비롯한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인근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는 드레스덴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6G, 로봇, 사물인터넷(IoT), 양자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용 반도체 연구개발 등을 위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레스덴은 글로벌파운드리, 인피니온, 보쉬 등 여러 대기업은 지난 4년간 이 곳에 80억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유럽 최대의 반도체 기지"라고 덧붙였다. 드레스덴은 NXP, 인피니온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집결, 유럽 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이름을 빗대 '실리콘 작소니'라는 별칭도 붙었다. 도시 별칭을 따 '실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도시바가 아닌 새로운 배터리 공급사를 물색한다. 최대 주행거리가 1600km 이상인 장거리 주행용 전기 상용차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어드벤스드 클린 트럭 엑스포'에서 전기 상용차 신모델 ‘하이퍼트럭 ERX’를 전시할 계획이다. 공개 예정인 하이퍼트럭 ERX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1000마일(약 1609km·순수 주행 거리 75마일)에 이르는 클래스8 트럭이다. 순수 주행 거리가 25마일인 기본 모델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지능형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차내 발전기가 배터리팩을 지속적으로 재충전, 1000마일에 이르는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하일리온의 설명이다. 다만 하일리온은 장거리용 하이퍼트럭 ERX의 기본 배터리팩 사양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팩 제조사 후보군을 놓고 고심 중이다. 기본 25마일 모델에는 도시바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도시바가 개발한 배터리는 8분 만에 순수 전기 주행 거리 25마일까지 충전 가능하다. 장거리 모델은 향후 전고체 배터리를 채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월박스(Wallbox)가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유력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스웨덴 노스볼트와 중국 궈시안에 이어 폭스바겐이 월박스와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 내재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엔릭 아순시온(Enric Asunción) 월박스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우리는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월박스가 폭스바겐 배터리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회사 중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월박스는 테슬라 출신 에릭 카스테네다(Eric Casteneda)와 엔릭 아순시온(Enric Asuncion) 등이 201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운 회사다. 67개국에서 충전기 판매 사업을 벌이며 10만기 이상 팔았다. 지난 2월 미국에 진출해 아마존을 통해 충전기를 팔고 있으며 중남미 시장 공략도 추진 중이다. 내년 하반기 미국 생산거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글로벌 영토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켄싱턴캐피털 애퀴지션 2호(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oration II)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도 준비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직장 내 성폭력·차별 문제로 피소된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연이은 주주 집단소송이라는 이중고에 처했다. 뉴욕에 위치한 그로스 로펌은 9일(현지시간) 액티비전블리자드에 대한 집단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소송 참여자 모집에 돌입했다. 그로스 로펌의 집단소송 근거는 2016년 8월 4일부터 2021년 7월 27일까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발표한 자료이다. 그로스 로펌은 이 기간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허위·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료를 발표하고 회사 내 문제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로스 로펌이 지적한 회사 내 문제는 액티비전블리자드이 프랫보이 문화를 사내에 조성했다는 점이다. 프랫보이는 남성성이 강하고 성적으로 문란한 남자학생들을 뜻하는 단어다. 또한 인사 담당자나 임원이 사 내 괴롭힘, 차별, 보복 등에 대한 수많은 불만사항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이는 회사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으며 문제를 더욱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액티비전블리자드가 2년여간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California Department of Fair Employment and Housing, CDFEH)의 조사를 받고 있었음에도 그 사실을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 반도체 가격을 하반기 동결한다.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 고객사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하반기 28나노 공정 가격 인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28나노 반도체는 구형 반도체지만 차량용 칩 부족이 장기화되며 수요가 치솟았다. BMW와 폭스바겐,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칩 부족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겪었다. 주문이 밀려들며 가격도 뛰었다. TSMC는 올 초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최대 15% 인상을 추진했다. 이어 3월에도 30% 인상설이 제기됐다. <본보 2021년 3월 15일 참고 TSMC, '또' 가격 인상…4월부터 최대 30%> 업계는 내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좋은 시황에도 불구하고 TSMC가 동결을 결정한 이유는 장기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얻어 수주를 늘리려는 데 있다. 28나노 반도체는 지난해 TSMC 매출의 12.67%를 차지했다. 7·16나노와 함께 '3대 수익원'으로 매출 비중이 큰 만큼 고객사들의 신뢰 확보를 통한 안정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1위 음식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영국 업체인 딜리버루의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딜리버루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에 대해 딜리버리히어로 측은 "우리는 계속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중이고, 배달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크다"며 "이 산업의 가장 최전선에 있는 회사 가운데 한 곳의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며 지난 4월부터 지분 인수를 시작했다"며 "과매도된 이 회사의 주식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적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딜리버루는 유럽과 홍콩, 싱가포르,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 12개 국가 800여개 도시에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주가가 30% 폭락하는 등 하락세를 거듭하며 4월 220파운드선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9일 현재 345.85달러로 상장 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