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율주행 트럭기술 스타트업인 '엠바크 트럭스'가 글로벌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엠바크는 9일(현지시간)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유니버셜 인터페이스'와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 드라이브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바크는 향후 엔비디아 드라이브 컴퓨팅 플랫폼 과 유니버셜 인터페이스, 드라이브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엠바크가 엔비디아와 손잡은 것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강력하면서도 안전하고 유연한 컴퓨팅 플랫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컴퓨팅 플랫폼에는 높은 안전성은 물론 높은 연산 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다양한 운송업체가 존재하는 만큼 각 업체별로 원하는 자율주행 수준도 다양하고 차량도 다양하기 때문에 유연한 플랫폼이 요구된다. 엠바크는 4년간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협력해온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선택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자율주행 차량 컴퓨팅 플랫폼은 복잡한 AI 알고리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연산을 위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레벨2+부터 레벨5 자율주행차까지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다단계업체인 암웨이가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했다. 암웨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성장시키는 동시에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온라인, 소셜미디어 등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선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암웨이는 프랑수아 르나르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임명했다. 르나르 CMO는 25년 이상의 유니레버의 수석 브랜드 매니저로 영양, 미용, 식음료 분야 글로벌 마케팅 재직 경력을 갖고 있다. 암웨이 직전에는 르노 그룹(Renault Group)에서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했다. 르노의 브랜드 포지셔닝, 세분화 전략을 담당하는 글로벌 마케팅 및 소비자 인사이트 팀을 이끌었다. 르나르는 암웨이 CMO로서 온라인·모바일·소셜 소비자 체험 맞춤형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팀을 이끌고 동시에 브랜드·제품·디지털 체험 개발을 통해 신규 회원 유치와 기존 회원 관계 강화에 나선다. 밀린드 팬드 CEO는 자료를 통해 "프랑수아 르나르는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며 디지털과 소비자 중심적인 글로벌 마케터 역량을 가졌다"며 "신임 CMO로서 암웨이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혁신 그리고 홍보 실행을 위한 설계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와 친환경 섬유업체 볼트스레드(Bolt Threads)가 실크 단백질 제조 공정 향상을 위해 힘을 합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볼트스레드는 협력을 통해 합성 실크 단백질의 제조 공정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징코바이오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생명공학회사인 징코바이오웍스는 유전자 코드 작성을 위한 최고의 컴파일러 및 디버거(debug)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셀(Cell)을 프로그래밍한다. 재료, 의류, 전자, 식품, 제약 등 모든 제품 산업에 바이오공학을 도입하고 있다. 볼트스레드는 징코바이오웍스의 세포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실크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보다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볼트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b-silk™' 지속 가능한 생산 공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거미줄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은 임상 실험을 통해 피부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부 및 모발 관리 제품의 일부 합성, 환경 손상 성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데이비드 브레슬라우어 볼트스레드의 골동 설립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상장 기업인 '벌칸에너지(Vulcan Energy)'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데뷔를 추진한다. 조달한 자금은 연간 4만t 규모의 유럽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 개발업체 벌칸에너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프라임스탠다드(Prime Standard)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엔트리, 제너럴, 프라임스탠다드로 구분되는데 프라임스탠다드는 가장 투명성 기준이 높은 최상위 시장이다. 베렌베르크은행이 주관한다. 프란시스 웨딘 벌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호주에 이어 독일 증시까지 이중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유럽 투자자 기반을 넓히길 원한다"고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칼스루에 소재 자회사 벌칸에너지리소스를 통해 라인강 상부 평원 지역인 오버라인그라벤(Oberrheingraben)에서 리튬 추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지열 공정 기반의 친환경적인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버라인그라벤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연간 1만5000t으로 시작해 2025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오광희토(五矿稀土)가 6월부터 희토류 가격을 올렸다. 희토류를 원료로 쓰는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의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특히 전체 수입량의 80%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미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광희토는 지난 9일(현지시간) "6월부터 일부 희토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인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희토류는 원소 주기율표에서 57번(란타넘)부터 71번(류테튬)까지의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한 17종의 희귀한 광물을 뜻한다.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갖췄다. 스마트폰, 전기차 엔진·배터리, 반도체용 연마제, 풍력터빈, 레이저, 전투기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중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6월 희토류 수출량은 약 5만1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3% 증가했다. 압도적인 공급량을 바탕으로 중국은 '희토류 패권'을 휘두르고 있다. 지난 4월 환경 보호를 이유로 최대 희토류 산지인 장시성 간저우시에서 채광 기업의 약 50%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올 초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법'도 마련했다. 채굴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다니엘 로엡(Daniel Loeb)이 월트디즈니 경영진에 스트리밍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엡은 최근 서드포인트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자사의 낙관적인 견해가 옳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현재 스트리밍 사업부의 연간 매출은 150억 달러(약 17조3390억원)에 이르며 회사 주가를 70% 상승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플랫폼의 초기 성공으로 수익성 전망을 유지하면서 중기적으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두 배 늘렸다"며 "최근 개봉한 영화 마블 '블랙 위도우' 개봉과 관련해 프리미어 엑세스(Premier Access) 서비스를 통해 동시에 공개한 실험이 이같은 성공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발전은 칭찬할만 하지만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디즈니플러스 단일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콘텐츠(All You-Can-Eat·뷔페식)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CJ제일제당와 우아한형제들이 투자한 싱가포르 푸드테크(음식+기술) 스타트업 시옥미트(Shiok Meats)가 적색육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시옥미트는 싱가포르 기반 대체육 스타트업인 '가이아 식품(Gaia Foods)'의 지분 90% 이상을 인수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이아 푸드는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해 적색육을 생산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다. 가이아 푸드는 비계나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다진 고기가 아닌 절단육과 같은 질감을 만드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옥미트는 이번 가이아 푸드 인수를 통해 대체 적색육을 사업 부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시옥미트는 세포 배양 방식으로 만든 새우와 게, 로브스터 등 인공 갑각류가 들어간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시옥미트는 지난달 마감된 시리즈A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CJ제일제당과 우아한형제들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시옥미트는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서만 3000만 달러에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었다. 시옥미트는 오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새우와 게, 로브스터 등 인공 갑각류를 생산을 연구하고 있으며 기술이
[더구루=김다정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바이오기업 셀룰러리티(Celurlarity)가 이뮤진(Imugene)과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치료제 개발회사인 셀룰러리티와 이뮤진은 최근 고형 종양에 대한 면역 요법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뮤진은 독립적인 암 연구 치료 센터인 'City of Hope'로부터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아세포 및 형질세포를 포함한 B세포에서 발현되는 CD19 종양 용해 바이러스 기술을 독점적으로 라이선스했다 양사는 초기 협력을 통해 이뮤진의 CD19 종양용해 바이러스 기술과 셀룰라리티의 CD19를 표적하는 동종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인 'CyCART-19'를 결합해 고형 종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별 배경 기술에 대한 완전 지적 재산권(IP)을 보유한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IP가 생성되는 경우 특허 출원의 제출, 기소, 유지, 집행 및 방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IP를 사용할 수 있는 각 당사자의 권리에 대해 성실하게 논의하기로 했다. 전임상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당사자는 상업적으로 합당한 조건으로 협력 계약을 성실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엑소스'(Xos)가 국제 특송·운송업체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추가 계약도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스는 최근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육상 부문 자회사 '페덱스 그라운드'(FedEx Ground)와 중형 전기트럭 120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엑소스는 오는 10월부터 페덱스 그라운드가 운영 중인 35개의 ISP(Independent Service Provider)업체에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인도 절차는 내년 중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엑소스는 페덱스와 추가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페덱스 그라운드가 운영 중인 ISP가 미국 전역에 5500여개에 달하는 만큼 향후 먹거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1차 목표는 2023년까지 생산 가능한 중형트럭 물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것이다. 업계는 엑소스와 페덱스가 추가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페덱스가 204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육상 부문 배송에 필요한 차량을 모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바이오플라스틱(PHA) 회사 대니머 사이언티픽(Danimer Scientific, 이하 대니머)이 1700억여 원을 들여 노버머(Novomer, Inc)를 인수한다. 노버머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술을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니머는 1억5200만 달러(약 1750억원)에 노버머를 인수한다. 양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분기 내로 M&A를 마칠 예정이다. 노버머는 코넬대에서 분사해 2004년 설립된 회사다. 이산화탄소를 폴리머로 전환시키는 촉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 프로피온산)다. 3HP는 다양한 형태로 응용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 케미칼(Platform Chemical)로 생리대와 유아용, 성인용 기저귀 내 고흡수성수지(SAP), 자연 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도료용 용매 등에 활용된다. 노버머는 관련 특허 100여 개를 등록했고 140여 개를 출원했다. 뉴욕주 로체스터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2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대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코흐 미디어 그룹의 VR 게임 개발·퍼블리싱 자회사인 버티고 게임즈가 VR 게임 전문 스튜디오 '포스 필드'를 인수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버티고게임즈는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포스필드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버티고게임즈에 인수된 포스필드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세계 최대 VR 전문 게임 스튜디오 중 하나다. 특히 페이스북 오큘리스 스튜디오의 타이틀인 △랜드폴 △타임 스톨 △코스터 컴뱃 등을 개발했다. 계약에 따라 포스필드의 사업 전 부문과 모든 지적 재산권을 버티고게임즈가 소유하게 된다. 또한 포스필드는 이름을 버티고 스튜디오 암스테르담으로 바꾼다. 버티고 스튜디오 암스테르담은 향후 버티고게임즈와 함께 기존에 개발 중이던 AAA(블록버스터)급 VR 게임을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버티고게임즈 관계자는 "AAA급 VR게임 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스필드팀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향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최첨단 VR 게임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VR 기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3위 회사 대만 UMC가 아일랜드 특허전문관리업체(NPE)에 반도체 특허를 대거 넘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말린 반도체(Marlin Semiconductor Limited)에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반도체 특허 480여 건을 팔았다. 말린 반도체는 작년 12월 1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된 신생 회사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이른바 '특허 괴물'로 미국 IP밸류 매니지먼트(IPValue Management)와도 관련이 있는 회사로 추정된다. IP밸류 매니지먼트는 7000여 개 특허를 보유하며 특허 라이선스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둔 NPE다. UMC는 지난 1999년 미국 S3로부터 집적회로(IC) 설계를 비롯한 특허 29건을 4200만 달러(약 480억원)에 산 바 있다. 최근 말린 반도체에 특허를 팔며 UMC가 특허 거래 시장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특허를 사들여 고수익을 올리려는 NPE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자칫 특허 침해 소송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 반도체 업계의 우려도 크다. 미국 롱혼IP는 작년 4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HBM 개발 과정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 HBM4E 설계를 주도하고,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설계 기반의 생산만 지원하는 형태로 역할이 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가 TSMC 12nm 공정에서 표준 HBM4E를 공급하며 초기 생산을 담당하고, 이후 엔비디아가 설계한 HBM4E가 3nm 공정에서 생산될 경우 SK하이닉스는 생산 지원에 집중하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설계 협업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생산 전문 지원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