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착공을 위한 당국의 지원을 촉구했다. 현지 규정 위반 등으로 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허용수 사장은 이날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국내 20여 개 기업 경영진 간 원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총리와 베트남 기관이 회사가 글로벌 금융 메커니즘과 법적 지원을 구현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력구매 계약을 협상해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 전력계획 VIII에 따라 베트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롱안에 3G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투자 규모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LNG를 자체 도입하는 등 LNG 밸류체인도 구축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설비 투자에 124억원을 투입한다. 업계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업턴(상승 국면)을 대비한다. 1일 LC타이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케펙스(설비투자)에 900만 달러(약 124억원)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노후 장비 보수와 교체 작업 등을 통해 설비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캘빈 위랴프라나타 이사는 "올 1분기에 (전체 케펙스 비용의) 약 30%를 이미 지출했다"며 "턴어라운드(공장 가동 전면 중단)에 약 400만 달러, 일반 설비투자에 약 500만 달러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턴어라운드는 공장 가동 중단 후 점검 작업을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 LC타이탄은 작년 운영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사업장 내 장비와 운영체제에 대한 종합 점검, 수리, 교체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랴프라나타 이사는 "올해도 턴어라운드와 관련해 아직 해야할 몇 가지 요소들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턴어라운드 이후 생산 가동으로 소폭 하락세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5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애드녹(ADNOC)이 독일 대표 화학기업 코베스트로(Covestro) 인수를 눈앞에 뒀다. 인수가 마무리 될 경우 애드녹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최근 코베스트로 주식 인수 제안을 주당 64.4달러에서 66.5달러로 상향했다. 이 경우 총 거래 규모는 약 125억 달러(약 17조33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애드녹은 주당 66.5달러가 잠재적인 최종 제안이라고 밝혔으며, 코베스트로는 애드녹의 제안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코베스트로 이사회는 공식 서한을 통해 애드녹의 제안을 받은 후 심층적인 실사 절차가 잘 진행됐는지 논의하고 다음 단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애드녹은 코베스트로가 최종 제안을 바탕으로 실사 절차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빠른 거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코베스트로는 “적절한 시기에 이번 거래에 대한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양측은 추가 성장 지원을 포함한 거래의 기본 측면에 대해 공통된 이해에 도달하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세계 1위 윤활유 시장이 북미 지역 공략에 나선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초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산업차량용 윤활유인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하면서 북미 윤활유 시장에 진출했다. 북미 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임에도 국내 제조사 점유율이 낮아 이번 진출이 글로벌 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됐다. 이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 북미 법인에도 공급을 개시했고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법인과는 공급 협의 중이다. 향후 HD현대건설기계 계열사를 대상으로 북미 지역 판매를 확대해 갈 계획이며, 북미 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대상으로도 판매 확대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오일뱅크는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올초 전기차 윤활유 시장도 진출했다.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Electri Vehicle Fluid)’를 론칭하며 제품 2종을 출시했다. 국내외 모든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Top-Tier’ 제품과 테슬라 등 일부 차량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Mid-Tier’ 제품 2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 차종 규격에 맞춰 출시했다. 이 제품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에너지가 참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가 첫 삽을 뜬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GS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수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미쓰이는 지난 25일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자회사 타지즈(TA'ZIZ) △네덜란드 화학사 OCI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 △GS에너지 등 파트너들과 생산 시설 건설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 3분기 착공 목표로 삼았으나 일정을 소폭 앞당겼다.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는 UAE에 블루 암모니아 100만 톤(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GS에너지와 미쓰이 각각 10% 지분으로 참여를 확정하고, 작년 초 주주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19일 참고 [단독] 허태수호 에너지전환 시동…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 오는 2027년 가동한다. 1단계에서 기존 생산시설 대비 탄소집약도가 50% 낮은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 탄소집약도를 더욱 낮춘다는 포부다. 공장 설립을 위해 이달 초 건설 파트너사로 이탈리아 테크니몬트(Tecnimont)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이 미국이 제재를 복원함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6월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은 5월 일평균 82만2000배럴로 전월 82만5000배럴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보고한 5월 석유 생산량은 91만배럴로 전월 87만8000배럴보다 증가했다. 페드로 텔체아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은 "석유 업계가 곧 100만배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대선 공정성 훼손 논란으로 6개월간 한시적으로 발급을 허용한 석유·가스 판매 라이선스(44호) 기한(지난달 18일 0시 1분 만료)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과거 비위를 문제 삼으며, 마차도의 공직 입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마차도는 2013년부터 집권 중인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히는 정치인이다. 이후 마차도 대체 후보로 지명된 코리나 요리스 전 교수에 대한 온라인 후보 등록까지 차단되는 곡절 끝에 베네수엘라 '민주 야권 연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회동했다. 베트남의 2050년 탄소중립을 지원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청정에너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 사업을 가속화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21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유영욱 SK E&S 글로벌사업개발실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란 두이 동 차관과 만났다. 유 실장은 SK그룹은 베트남을 잠재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의 에너지 솔루션과 전문성을 제공해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 계획을 이행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메콩델타 지역의 효율적인 전력 생산·분배 방안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공유했다. 동 차관은 SK E&S의 제안을 지지하며 에너지가 베트남의 우선순위라고 거듭 밝혔다. '비전 2050'과 '2021~2030년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화석연료를 줄이고 새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실현하고자 해외 파트너와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S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가 '플라스틱투그린(Plastic 2 Green Inc, 이하 P2G)'과 협력한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P2G의 암모니아 생산 시설에 전력을 공급을 추진한다. 아모지는 18일(현지시간) P2G와 암모니아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2G의 암모니아 제조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백업 전원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설립된 P2G는 미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최저 비용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ElectroThermal DissociationTM)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에 나서면서 아모지와 손잡은 것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5kW 드론, 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계 기업인이 설립한 아랍에미리트(UAE) 오일 트레이드 업체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Atlantis Wide Gas and Petro Trading LLC)’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단독 면담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경희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 한국 지사장은 최근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 정유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루스피 알리 야히야 대통령자문위원회 위원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는 정유 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과의 만남은 정유 사업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국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유 사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우선 유관부처 장관과 기업들과의 논의가 필요한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틀란티스 와이드 가스 앤드 페트로 트레이딩은 UAE 국영 석유회사 에드녹(ADNOC)과 에마라트(EMARAT)의 공식 벤더사로 원유와 디젤, 가스 등을 거래하는 기업이다. 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딱 한 발짝이 모자랐다'. 이는 글로벌 화학 업계에서 LG화학의 영향력을 놓고 하는 말이다. LG화학은 듀폰에 이어 글로벌 화학 업계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브랜드로 꼽혔다. 브랜드 가치도 한화로 5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상당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13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 발표한 '가장 강력한 화학 브랜드 탑10 2024(Top 10 Strongest Chemicals Brands 2024)'에 따르면 LG화학은 브랜드 영향력 지수 84.4점을 획득, 2위에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1위인 듀폰(84.5점)에 0.1점 차로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LG화학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 80.8점), 독일 바스프(D.BASF, 80.7점), 독일 린데(Linde, 79.1점)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파이낸스의 독자적인 시장 조사 프로그램과 오픈 소스를 통해 브랜드 강점을 평가한 점수를 기반으로 평가됐다. 100점 만점을 기반으로 각 브랜드 별 강점 지수(BSI)를 평가해 순위에 반영시켰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42억 달러(약 5조 78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잠비크에 매장된 천연가스 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는 지난 1월 발간한 '아프리카 에너지 전망-모잠비크 특별 보고서 2024'를 통해 모잠비크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딜로이트는 "모잠비크는 막대한 가스 매장량 덕분에 2040년까지 대륙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10대 가스 생산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모잠비크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동안 전 세계 에너지 수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생 에너지 용량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모잠비크는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연안의 로부마 분지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을 탐사하기 위해 3개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제1해상광구 가스전 개발 사업으로 토탈에너지(TotalEnergies)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지난 2021년 3월 팔마 마을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무장 공격으로 공사가 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를 통해 호주 북서부 해안의 '스카버러(Scarborough)' LNG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JBIC과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JBIC의 대출은 우드사이드의 재무상태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자금과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번 차관 계약은 일본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고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우드사이드와 JBIC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JBIC 대출은 민간 금융기관의 대출과 함께 제공돼 일본에서의 대출금을 합산하면 총 14억5000만 달러(약 1조9800억원)에 이른다. 멕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JBIC 대출은 우드사이드의 호주 LNG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JBIC는 노스 웨스트 쉘프(North West Shelf), 플루토 LNG(Pluto LNG), 그리고 스카버러 프로젝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