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났다. 천연가스 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탄자니아에서 '제2의 모잠비크 신화'를 모색한다. 4일 탄자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하산 대통령은 전날 서울에서 최 사장을 비롯해 가스공사 경영진과 회동했다. 탄자니아의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알리고 협력을 제안했다. 최 사장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57조 입방피트(TCF)로 추정된다. 동아프리카에서 모잠비크 다음으로 많다. 하산 대통령은 풍부한 매장량을 활용한 천연가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21년 3월 취임 직후 차관급과 주요 공공기관장을 선임하는 자리에서 지지부진한 LNG 플랜트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 2014년 린디에 LNG 플랜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2년 후 탄자니아 석유개발공사의 주도로 쉘, 엑손모빌, 파빌리온 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의를 시작해 2017년 4월 탄자니아 정부와 석유기업들 간 진출국정부협정(HGA) 초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평균 용적률을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 중 일부를 변경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코레일은 사업 기본 방향을 단일용도 개발에서 복합용도 개발로 바꿨으며, 평균 용적률은 기존 750%에서 800%로 확대했다. 사업 면적은 철도 지하화에 따른 선로데크 면적 축소로 기존 51만3748㎡에서 49만4601㎡로 줄어들었다. 기반 시설 비율은 기존 42.4%에서 40.1%로 감소했으며, 주택 공급 규모는 1만42호에서 6000호로 줄었다. 축소된 4000호는 인근 용산전자상가 개발을 통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총 분양수익은 탁상감정을 진행해 자문용역의 검증을 받고 서울시 검증 평가까지 완료해 산정했다”며 “공공기관 법인세 감면 규정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49만㎡ 면적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만드는 사업이다. 코레일과 국토부 등이 사업부지의 73%와 27%를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용산 개발 사업은 코레일과 SH공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중소기업기술마켓(이하 기술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공공기관이 직접 검증·등록·판로를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부는 지난 2022년 5월 '공공기관 통합 기술마켓 고도화'를 국정과제로 지정하고,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참여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 기술마켓에는 SOC(도로, 주택, 항만 등)·에너지(전기, 발전, 가스 등)·ICT(SW/HW, 범용기술 등)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다. ICT협의체에 참여하는 마사회는 지난 4월 전담조직인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팀'을 신설했다. 마사회는 기술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기술마켓 등록 및 판매 유도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기술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4년 ESG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민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책임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사회의 올해 ESG경영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말 생산농가 대상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 취득 지원 △자원순환 활성화 캠페인 △중소기업 기술마켓 활성화 관련 우수기술 및 제품의 판로 지원 △온라인 발매 본격 시행과 연계한 고객 보호 강화 △윤리청렴경영 내부 확산 및 내부통제 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21년 ESG경영 선포식을 통해 의지를 표명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돌입했다. 2022년에는 산자부 가이드라인 바탕의 KRA-ESG진단모델을 도입했으며 2023년에는 1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ESG경영체계를 개편하는 등 추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마사회의 지속적인 ESG경영 추진노력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 걸쳐 다양한 성과로 나타났다. 환경(E) 분야에서는 지난해 마사회 제주목장이 말(馬) 품종 최초로 ‘깨끗한 축산농장’ 정부인증을 취득한 성과가 있었다. 사회(S) 분야에서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우수등급 획득, 농어촌 E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상설전시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물촉각화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말의 부분 모형과 주요 실물 마구, 용품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물은 진열장 사이마다 설치된 5개의 테이블 위에 점자와 함께 배치된다. 전시 아이템은 말 두개골 모형과 재갈, 안장과 발걸이, 말발굽 모형과 편자, 말총과 솔, 말방울과 말종방울 총 10종이다. 손으로 만져보면서 말의 특징과 재질, 기능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전시물은 구조와 기능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2개씩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말의 두개골과 재갈이 대표적인 예다. 초식동물인 말은 송곳니의 퇴화로 앞니와 어금니 사이에 길게 빈 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여기에 재갈을 끼우고 고삐를 당김으로써 방향이나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안장과 발걸이도 말 등에 올렸을 때 모습처럼 함께 채워져 전시된다. 편자는 말발굽에 어떤 방향으로 부착하는지, 편자 구멍에 못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만져볼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 강해 갓, 체 등의 생활용품에 사용했던 말총은 솔로 빗어보고, 귀신과 도둑을 쫓아냈다는 말방울은 공 모양과 종 모양의 것을 흔들어 소리를 비교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탈탄소화 프로그램인 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본격화된다.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이 종료된 폐(閉) 유전·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재활용한다. 시추로 고갈된 유·가스전 내 빈 공간에 액화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컨벤션 센터(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석유협회(IPA) 컨퍼런스에서 인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르타미나와 인니 CCS 허브를 개발하는 아스리 분지 프로젝트의 이산화탄소 저장 계약을 체결했다. 니케 위드야와티 페르타미나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석유공사 파트너십에 참여해 배출가스를 CCS 시설에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와 페르타미나는 지난 1월 인니 CCS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조사협약(JSA)을 체결한 이후 개발 계획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JSA를 계기로 페르타미나와 인도네시아 자바 섬 북서쪽 해상의 폐유전과 폐가스전에서 CCS 사업이 가능할지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 인니는 수백 기가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저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서부발전·한국투자증권·KICC 컨소시엄(이하 서부발전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지역 확대를 본격화한다.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면서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녹색경제개발 부문 대표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타슈켄트시에 위치한 경제재정부 청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규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서부발전 컨소시엄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 관련 사업 지역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기업 대표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카라칼팍스탄에서 감초 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 펠릿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소개된 가운데 해당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마르칸트와 페르가나 지역에서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카라칼팍스탄 파머지 공장은 이미 하루에 50t의 바이오 펠릿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해바라기와 같은 다른 자원을 사용해 펠릿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친환경 기술의 현지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국 측은 선진 기술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삼표그룹과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코스처'를 4년 만에 청산한다. 코스처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판단, 청산하면서 구조 개혁에 나선다는 평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석탄재 재활용 목적 전문법인인 코스처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코스처는 남부발전과 삼표그룹의 환경사업부문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지난 2020년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세운 합작사이다. 코스처는 남부발전의 이번 결정으로 설립 4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남부발전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코스처를 청산하게 됐다고 해산 추진 사유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관련 지침도 영향을 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2년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발표,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비핵심 기능은 축소하고 부실 출자회사 지분은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에서 지난해 재정건전화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도 강도 높은 경영혁신으로 추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한 바 있다. 최 차관은 "에너지공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최근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을 순회하며 소속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등 경주마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3개 경마공원의 경주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정경마추진협의회는 2018년 시작된 이래 매년 경마공정성 강화, 공정문화 확산 등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공정 리스크 차단을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공정경마 이행서약'을 체결하는 등 경마비위 예방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 마사회는 협의회에서 올해 경마 공정성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정 교육 강화, 대국민 신뢰 제고방안과 경마비위 단속 강화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경주마 관계자 측은 협의회에 마주 대리인 제도 개선 필요성, 경주마 치료용 약물에 대한 도핑 문제, 말 복지 이슈와 경마비위 자진신고 제도 운영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마사회와 경주마관계자 모두가 공정경마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단한 내부혁신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대규모 외화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외화사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외화사채 발행 규모는 총 3억 달러(약 4100억원)이며 시장 동향과 기획재정부 협의 결과에 따라 올해 9~10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외화사채 발행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로채 시장에서 발행될 계획이다. 금리는 시장 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만기는 3년이나 5년 중 금리 및 차입금 상환 스케쥴에 따라 결정된다. 서부발전은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 대비를 위한 자금 조달 원천 다변화 차원에서 이번 외화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채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서부발전 발행 채권의 인지도를 유지하고 해외 자금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타 사채 발행에 필요한 사항과 미확정 사항은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장이나 사장이 지명하는 자에게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일본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공동 수주를 위한 협력 관계를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한일 해빙무드가 이어지면서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해외교통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OIN)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제3국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업 확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JOIN은 지난 2014년 일본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수주 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프라 투자 전문 기관이다. 해외 PPP 사업을 총괄하는 일본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으며, KIND 출범 당시 참고했던 해외 기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KIND와 JOIN은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건설 설계 역량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협력한다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올해 말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사회공헌 사업인 'Horse & 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농 문화체험은 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으로 인류와 함께해온 말을 체험할 기회를 선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8년부터 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 주관으로 시작돼 지난 6년간 70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서 사업을 이관 받아 확대 시행한다. 말 자원이 풍부한 경마공원과 경주마 목장 소재지역과 연계해 말 체험의 내실을 강화하며, 기존 초등학교 중심에서 아동복지시설, 다문화 계층,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폭력상담 교사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다. 마·농 문화체험의 세부 콘텐츠로는 △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승마를 체험하는 '말 문화 체험' △지역의 전통과 향토문화를 체험하는 '농어촌 문화체험' △말산업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수의사, 장제사, 승마선수 등)를 체험하는 '말산업 및 직업 진로체험'이 제공된다. 재단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