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투자사들이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 지분 쇼핑이 눈길을 끈다. 바이오 투심이 위축됐지만 이뮤노반트에 향한 지분 매입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뮤노반트에 기술 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개발명 HL161)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점쳐진다. 향후 한올바이오파마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들이 이뮤노반트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기준 이뮤노반트 주식 전체의 44.7%는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은 지난 2분기 동안 이뮤노반트 지분을 21%(4517주) 늘렸다. 총 주식 보유량은 2만5971주. 약 49만3000달러(약 6억5000만원) 규모다. 같은 기간 바클레이 PLC(Barclays PLC)도 이뮤노반트 주식 2296주(약 4만3000달러·5700만원)를 매입했다. 종전보다 이뮤노반트 지분 보유량을 2558% 늘렸다. 뉴욕 멜론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Corp)과 애리조나주 은퇴 연금(Arizona State Retire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개발(R&D)에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 글로벌 임상 1상에 도전한다. 10일 뉴로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DA-1726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신청한다. 내년 상반기에 임상 1a상 연구를 시작한다. 같은 해 임상 데이터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후커(Joe Hooker) 뉴로보 최고경영자(CEO)는 "DA-1726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 비만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 감소와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며 "당사는 DA-1721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DA-1726의 체중 감소 효과를 알렸다. 이어 당뇨병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통해 DA-1726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생물학 제조 개선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징코 바이오웍스는 9일 머크와 생물학 제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징코는 선불 연구비, 연구 마일스톤 비용, 옵션 라이선스 지불금, 상업적 마일스톤 대금 등으로 최대 4억90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받게 된다. 징코는 생산 효율성 개선과 수율 확대를 위해 세포 공학·초고속 멀티플렉싱 스크리닝·단백질 특성화·공정 최적화 등 자사 전문성과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파운드리를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0배는 빠른 속도로 신약 실험을 수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균주를 개발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콜레라 백신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아프리카 내 공중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세계 1위다. 9일 미국 비영리 과학 매체 언다크(undark.org)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내 콜레라 위기 대응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언다크는 "유바이오로직스 덕분에 지난해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사상 최고치인 3400만도즈에 달했다"며 "최근 콜레라 발병 위험이 커지면서 백신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리카 내 24개국에서 콜레라 발병이 보고됐다.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에서 콜레라가 퍼지고 있다. 문제는 백신으로 충분히 콜레라를 극복할 수 있음에도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열악한 위생 환경과 가뭄·홍수·내전 등 때문이다. 이에 올 초 말라위에선 1700명이 콜레라로 인해 사망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필사적인 생존에 나섰다. 자회사 사일렉스 홀딩(Scilex Holding·이하 사일렉스) 매각을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이하 오라메드)가 인수 의향을 보였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렸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파산법원은 최근 사일렉스의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M&A(인수·합병)을 승인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M&A 방식이다. 인수의향자와 사전계약을 한 뒤 공개입찰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입찰에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다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응찰자가 있으면 인수의향자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사일렉스 보통주·우선주 등을 포함한 총 스토킹 호스 규모는 약 1억5500만달러(2042억4400만원)다. 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CUE-101’, ‘CUE-102’ 개발 가속화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정밀성 및 확장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물질 모두 미국 파트너사 큐 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공동 개발 중이다. 큐 바이오파마는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30분에 컨퍼런스콜·웹캐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시간 10일 새벽 5시30분에 시작된다. CUE-101·CUE-102에 대한 연구 현황, 추가 임상 및 성장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콜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화학이 CUE-101·CUE-102의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어서다. LG화학이 큐 바이오파마의 임상 계획에 맞춰 연구를 진행 중인 만큼 큐 바이오파마의 발표가 LG화학 면역항암제 사업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큐 바이오파마의 주요 발표 내용은 CUE-101 임상 1상 업데이트다. CUE-101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암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두경부암과 자궁경부암이 HPV로 인한 대표 암종이다. 양사는 현재 CUE-101를 두경부암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현지 공공투자은행의 투자를 받아 RNA(리보핵산) 치료제 연구에 나선다. RNA 치료제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항암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OSE이뮤노는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8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로부터 20만 유로(약 2억8900만원) 규모의 혁신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비피프랑스의 '프랑스 2030 투자 계획'(France 2030 investment plan)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 2030 투자 계획은 현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비피프랑스는 OSE이뮤노의 기술력을 높이 사면서 RNA 치료제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NA 치료제는 세포의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RNA를 이용해 치료 효과를 낸다. 1세대인 저분자화합물 치료제, 2세대인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3세대 치료제로 불린다. 기존 치료제보다 세포 독성 등 부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DA-1241' 연구개발(R&D)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국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해 임상 2a상에 돌입한다. 8일 뉴로보에 따르면 내달 DA-1241 임상 2a상에서 환자 첫 투약을 시작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IRB 승인을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임상 중간 분석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된다. 전체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는 같은 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임상은 NASH로 추정되고 당뇨병 전 단계의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진행된다. 임상 참가자는 DA-1241 50mg 혹은 100mg의 단독투여군, DA-1241 100mg과 시타글립틴 100mg의 병용투여군, 위약 투여군으로 나뉜다. 1차 평가지표는 투여 후 16주 차의 알라닌 트랜스아미나제(ALT) 변화다. AL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다. 간이 손상되면 수치가 증가한다. 2차 평가지표는 ALT가 정상화된 피험자의 비율, 투여 전 대비 간 지방이 30% 이상 감소한 피험자의 비율 등이다 뉴로보는 DA-1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팰라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이하 팔라틴)가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리시의 접근성을 개선해 신규 환자 수를 늘리고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바이리시는 광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팰라틴에 따르면 미국 원격의료 기업 업스크립트헬스(UpScriptHealt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팰라틴은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업스크립트헬스 원격 의료 플랫폼에서 바이리시를 선보인다. 바이리시는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폐경 전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로 허가받아 그해 9월 미국에 출시됐다. 팰라틴은 업스크립트헬스 플랫폼 이용 고객에 바이리시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처방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약 수십만 명의 환자가 바이리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크립트헬스는 2001년 설립, 50개 주 전역에 의약품 처방·배송 서비스를 하는 원격의료 기업이다. 20여 년간 원격의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만큼 바이리시의 인지도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GS그룹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가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쓰고 있다. 2021년 인수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서다. GS의 휴젤을 인수할때 허서홍 부사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오너일가 4세가 이끌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벤처와 협업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휴젤 인수 2년을 맞는다. 지금까지 성적표는 A급 합격점을 받고 있다. 휴젤의 지난해 매출은 2920억원. 전년 대비(2451억원)보다 19%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49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3대 주요 사업만 비교했을 땐 늘었다. 보툴렉스(보툴리눔 톡신), 더채움(필러), 웰라쥬(화장품) 매출은 6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30억원)보다 4%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전망도 맑다. 시장에선 휴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7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매출은 저조한 편이지만 호주와 유럽 등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올해 총매출은 전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가 K-보툴리눔톡신이 태국 시장을 놓고 3파전을 펼친다. 메디톡스가 6년간 이어온 대웅제약과의 법정 공방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현지 수출을 재개한 데 따른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가 차기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왕좌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가 태국 수출길에 다시 올랐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8년 삼사 중 가장 먼저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했으나 대웅제약과의 법정 공방으로 2020년 수출길이 막혔다. 대웅제약과 휴젤은 메디톡스가 빠진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장악했다.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메디톡스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삼사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는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치룰 예정이다. 특히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남아 대표 뷰티 강국인 만큼,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게 이들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500억원에 달한다. 대웅제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스킨케어'가 일본 화장품 시장을 삼켰다. 한국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뷰티 강국 프랑스와 격차를 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랑콤, 샤넬과 같은 고급 브랜드를 넘어섰다. 6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한국 스킨케어 수입 규모는 1억5935만달러(약 2083억원)로 1억1803만달러(1543억원)의 프랑스를 앞섰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의 한국 스킨케어 수입 규모는 1억4209만달러(1858억원), 1억3992만달러(1829억원)다. 같은 기간 프랑스는 1억3021만달러(1702억원), 1억2358만달러(1615억원)다. 한국 스킨케어의 일본 수출규모는 2년새 12% 늘어났지만 프랑스는 9% 줄어들었다. 현재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는 탄탄하다. 현지 최대 뷰티 리뷰 플랫폼인 아토코스메(@cosme)는 K-뷰티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아토코스메가 선정한 K-뷰티 상위권에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다수 랭크인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의 경우, 톱 5위 안에 들었다. 한국 스킨케어가 일본인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