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10월부터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CBAM)를 본격 시행한다. 이게 우리 기업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5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CBAM 법안 최종 승인…10월부터 시행' 보고서에 따르면 EU 27개 국가를 대표하는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CBAM을 승인했다. 이는 CBAM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기 위해 EU가 마련한 유럽 기후변화 정책 패키지인 '핏 포 55(FIt for 55)'의 핵심 법안 가운데 하나다. 제도가 시행되면 수입업자는 수입품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인증서(배출권)를 구매하고 관할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적용 대상 품목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총 6개 품목이다. 최종 법안에는 집행위 초안 대비 수소 등 일부 하위 품목이 추가됐고, 철강의 경우 특정 전구체와 일부 다운스트림 제품이 새롭게 포함됐다. 수소는 현재 EU의 수입 규모는 매우 작은 수준이지만 그린딜 등 유럽 기후 목표 이행으로 재생가능 수소 사용 급증이 예상돼 초기 단계부터 규제해야 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가 자국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도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르노 등 프랑스 대표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여전히 공장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신차 배송지연이 길어지자 주문 취소가 잇따르는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1월부터 4월까지 스텔란티스의 프랑스 공장 생산중단 누적 일수는 총 33일에 이른다. 르노는 반도체 부족으로 100% 전기차 모델인 메간을 생산하는 두에 공장 가동을 지난달 말 이틀간 중단했다. 작년 한 해 스텔란티스 산하 푸조와 르노의 승용차 판매 수는 각각 전년 대비 14.1%, 12.1% 감소했다. 프랑스 정부는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분야가 무너질 위기에 놓이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작년 7월 전자부품 산업의 공급망 재편을 위해 2030년까지 16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명 '전자부품 2030(Electronique 2030)' 투자 플랜이다. 오는 2027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반도체 합작공장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다. 대규모 보조금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유럽의 행보에 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글로벌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의 반도체 공장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 보조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EC는 "74억 유로(약 11조원) 상당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직접 보조금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는 현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공장 건설에 나선다. 양사는 작년 7월 프랑스 그르노블에 반도체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최대 62만 장 상당의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2027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신공장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18나노미터(㎚·10억분의 1m)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 FD-SOI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얇은 절연 산화막을 만들고 그 위에 평면형 트랜지스터 전극을 구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국적 기업 쉘과 네덜란드 에너지 회사 에네코의 합작사가 세계 최초로 해상 풍력발전단지 내 부유식 태양광을 짓는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네덜란드의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4일 네덜란드 오션스오브에너지(Oceans of Energy)에 따르면 쉘과 에네코의 합작사 크로스윈드는 최근 오션스오브에너지와 홀라드 쿠스트 노드(Hollandse Kust Noord)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부유식 태양광을 설치·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네덜란드 해안에서 18.5km 떨어진 해역에 750㎿ 규모로 설치된다. 연말부터 상업운전이 시작된다. 부유식 태양광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최초로 건설되는 세계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다. 설비용량은 0.5㎿ 규모다. 크로스윈드는 풍력발전 터빈 사이에 태양광을 배치해 효율적으로 바다 공간을 점유하도록 했다. 바람이 덜 부는 날에도 태양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해상풍력과 동일한 케이블에 태양광을 연결해 해상 에너지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2025년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면 약 500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유식 태양광 발전소는 육상 태양광 대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에 따라 아렉스비는 미국에서 쓰이는 최초의 RSV 백신이 됐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렉스비 승인 권고 결정을 내린 데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일 GSK의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RSV에 의한 하기도감염(LRTD)을 예방하기 위한 아렉스비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GSK는 연내 미국에 아렉스비를 유통할 계획이다. FDA는 GSK의 임상3상 데이터 분석 결과, 아렉스비의 유효성이 뛰어나 승인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GSK는 17개국에서 총 2만5000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를 검토했다. 아렉스비는 RSV에 의한 하기도감염을 약 82.6% 예방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부작용은 △두통 △피로 △근육통 △관절통 등이다. RSV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감염·폐렴의 주요 원인이다. 유아와 노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유발한다. 미국에서는 RSV로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텐센트 등으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릴리움 주가도 급등했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릴리움은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추가 개발을 위해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릴리움은 조달 자금을 첫 유인 비행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인 비행 사업은 내년 하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릴리움은 이번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일 기준 릴리움의 시가 총액은 2억 달러(약 2426억 원)를 기록했다. 릴리움의 자금 조달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도 급등했다. 릴리움 주가는 지난 2일 0.45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8%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클라우스 로웨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항공 산업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중요한 진전”이라며 “개발 프로그램을 전속력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가 23.4%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이집트, 태국, 튀르키예 등 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시장에서는 '신흥 시장=일반 연초담배', '선진국 시장=비연소 제품'을 내건 필립모리스의 전략에 관심을 모은다. 이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필립모리스가 발표한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필립모리스가 올린 매출 가운데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로 집계됐다. 작년 남아시아·동남아시아 지역 비연소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에 불과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1980년대부터 이집트에서 말보로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L&M, 메리트(Merit)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 1991년 지사를 통한 수입 및 판매를 시작했다. 튀르키예에서는 1994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필립모리스 담배를 유통 및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 40%에 이르는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이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에 이어 건강보험 보장 적용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독일 대마초 시장의 활성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연방보건부 산하 연방합동위원회(Federal Joint Committee)는 의료용 대마초 사용 비용을 공적 건강보험(SHI)을 통해 보장하는 제도 수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연방합동위원회는 독일 보건 의료 최상위 의사결정 조직이다. 7000만명이 넘는 피보험자들을 위한 건강보험 급여 결정을 책임지고 있다. 의약품, 치료, 진단, 의료기기, 비의료적 치료 등에 대한 급여 여부를 결정해서 고시하는 역할이다. 참여기구로는 건강보험연방중앙회, 연방보험의사회, 연방보함치과의사회, 독일병원협회 등이 있다. 독일 연방합동위원회는 5년 동안 수집한 관찰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개월 동안 논의와 분석 과정을 거친 끝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관련 제도가 수립되면 독일에서 활동하는 모든 의사들은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건조한 대마초 꽃, 의료용 대마초 추출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로봇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서방의 부품과 기술 유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세르게이 소뱌닌(Sergey Sobyanin) 모스크바 시장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청소로봇 '픽셀야(Пикселя)'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시는 픽셀야를 15대 배치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시는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리자가 관리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픽셀야는 도시 내 거리를 청소하도록 설계된 로봇으로 모스크바 주립대학교 과학기술 밸리 내 '로모노소프 클러스터'에 입주해있는 아브토노미카(Avtonomika)에서 개발했다. 아브토노미카는 해당 로봇의 본체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까지 100% 러시아에서 개발했으며 제어 시스템 등은 벨라루스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했다. 픽셀야는 16시간동안 연속으로 청소가 가능하며 길거리에 이물질을 빨아드리는 등의 건식 청소 방식 외에도 물청소도 가능하다. 세르게이 소뱌닌 시장은 그러면서 경비 로봇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가 완료돼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모스크바 내 3곳에 세계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의 간세포암(HCC)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나모데노손은 간세포암·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NASH) 신약 후보물질로, 종근당이 판권을 사들이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는 위드 코로나 전환 원년인 올해 나모데노손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을 2일 밝혔다. 현재 나모데노손 간세포암 임상 3상 준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당초 2020년 간세포암 임상 3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나모데노손은 간암에서 많은 A3아데노신수용체에 선택적 결합해 지방축적을 막아 치료 효과를 낸다.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파악된다. 캔파이트는 이번 임상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앞서 캔파이트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과 관련 내용을 논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캔파이트가 나모데노손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면서 종근당에 기대감이 실린다. 종근당은 2016년 나모데노손의 간세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인도 주류시장에서 난관에 직면했다. 지난해 세금 분쟁에 휘말린 데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면허 갱신마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수도 뉴델리(New Delhi) 당국은 30일 페르노리카의 주류 판매 면허 갱신 신청을 거부했다. 지난해 8월 면허 갱신을 위해 27만6000달러의 수수료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한 지 8개월여 만에 나온 판단이다. 앞서 이달 초 인도 법원이 뉴델리 당국에 2주 내에 페르노리카 주류 판매 면허 갱신 신청에 대한 합리적 결정을 내리라고 명령하고 나서야 결과가 나왔다. 당시 페르노리카는 재판부에 "시장 점유율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내에 정상적인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뉴델리 당국은 페르노리카를 대상으로 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주류 판매 면허 갱신을 거부했다. 인도 당국은 지난해 10월 관세 납부액을 줄일 목적으로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입품 가치를 낮게 평가해왔다며 페르노리카에 2억4400만달러(약 3510억원)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호텔업에 나설까. LVMH그룹은 지난해 11월 파리 퐁뇌프에 위치한 루이비통 본사를 루이비통 호텔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패션 전문지 패션네트워크(fashionnetwork)는 LVMH그룹이 최근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127번 거리에 위치한 디오르 본사에 루이비통 호텔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오르 본사는 면적 2만2000㎡ 규모로, 샹제리제 거리에서 가장 크다.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오르 본사를 101번 건물로 이전하고 루이비통 호텔을 기존 디오르 본사(103번 건물)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호텔업은 LVMH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차세대 주력 사업인 만큼 LVMH그룹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와 관련 LVMH그룹은 이와 관련한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LVMH그룹은 △불가리 △벨몬드 △슈발 블랑 등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은 2018년 벨몬드 호텔 체인을 인수하면서 "루이비통 핸드백에 수백만 원을 쓸 수 있는 고객이라면 하룻밤에 200만원인 호텔에서도 자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와 데프콘AI(DEFCON AI)가 안정적인 군수지원과 준비태세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1일 군사 준비태세 및 합동 군수 역량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전 세계 방위산업 부문 전반에서 경쟁적 군수지원(적대국이 전쟁을 비롯한 충돌 상황에서 군수품의 이동을 방해하는 상황), 합동군 유지, 준비태세 평가 등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빈 맥앨리넌 빅베어AI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파트너십은 핵심 시장에서 임무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남서부 멕시코 국경의 전술적 작전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작전에 이르기까지 방위산업체의 가장 시급한 군수 및 준비태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빅베어AI는 국방 및 국가 안보 분야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증권가에서 제2의 팔린티어로 주목받고 있다. 주력 사업은 AI 기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영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한다. 뉴럴링크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 임상 데이터 확보에 속도낸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3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서 임상을 시작한다"며 "UCLH(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s Trust), 뉴캐슬 병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으로 기기를 제어, 디지털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는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등의 원인으로 사지마비가 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럴링크는 미국과 캐나다, UAE에 이어 영국에서도 임상을 시작하며 유럽으로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뉴럴링크는 최근 임상 범위 확대는 물론 하루에 여러 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도 확보하는 등 임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지난달 21일 "P8과 P9 수술을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