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붕산화물-용융염계의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 등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소재와 관련한 특허 총 6건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앞서 지난달 기존 황화물계 결정구조의 리튬이온 전도체에 비해 전도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난 붕산화물계의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특허출원으로 회사는 향후 2차전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고체 전해질 시대로 전환 시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장벽을 쌓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붕산화물계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발표 이후 많은 주주 및 투자자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며, “다양한 소통 결과,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역량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특허출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석경에이티는 향후 나노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관련 소재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업체 완다 커머셜이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에 실패했다. 이번이 세 번째로 쇼핑몰 건설 포트폴리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홍콩증권거래소는 27일 완다 커머셜의 상장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완다 커머셜은 지난 2016년과 2021년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 바 있지만 홍콩 금융 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내지 못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다시 추진하는 상황이었다. 당초 업계는 완다 커머셜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30억 달러(약 4조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00개가 넘는 쇼핑몰 건설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실패하면서 상장도 최종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완다 커머셜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PAG △CITIC 캐피탈 △컨트리 가든 홀딩스 △앤트 그룹 △텐센트 △뉴월드 개발 등으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740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채무 금융을 지원 받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완다 커머셜은 상장에 실패할 경우 13억 달러를 오는 5월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상환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과 새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식회사 위시빈이 '2023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Y&Bridge'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 중인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 등 3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관광 기업에 대해 정부지원금, 글로벌 진출프로그램 등 집중 지원을 통해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약기 기업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사전 선발한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 사가 직접 운영하며, 와이앤아처는 3년째 전담 액셀러레이터로 참여 중이다. 위시빈은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3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Y&Bridge'에 최종 선정되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자금 및 투자유치 등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외 관광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차년도 후속 투자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시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이 긱워커(특수 고용자)분들을 위한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종소세 체크’를 5월 1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010PAY 종소세 체크 서비스는 아르바이트생, 대리기사, 배달 라이더, 학원 강사, 작가, 캐디, 크리에이터, 각종 프리랜서 등 다양한 긱워커들이 쉽고 편리하게 세금 환급액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종합소득세 조회∙신고 지원 서비스다. 010PAY종소세 체크는 업계 최저 수준의 정액제 수수료로 세금 환급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존 유사 서비스는 환급액에 10~20%의 수수료가 적용돼 환급액이 커질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 010PAY종소세 체크는 환급액이 2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환급 받으면 환급액에 관계없이 2만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010PAY 종소세 체크 서비스는 기존 유사 서비스에서 고객들의 불만으로 논란이 됐던 ‘세무 대리인 수임 동의’에 대해, 앱 내 세무 대리인 수임 해지(해임)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010PAY종소세 체크 서비스는 010PAY머니, 포인트, 신용카드 등으로 수수료 결제 시
[더구루=최영희 기자] KT그룹사 금융 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미네르바소프트와 AI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이 확산되면서 다수의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니텍 역시, 미네르바소프트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AI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확대하며 AI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네르바소프트는 AI 영상처리 솔루션 및 데이터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딥러닝 영상 인식 솔루션, 이미지 처리∙변환 솔루션, 문서 열람솔루션 등 광학문자인식(OCR)에 특화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니텍은 미네르바소프트의 이미지 중계 플랫폼(INTVISION), 이미지 변환 솔루션(Magic Converter), HTML5 이미지뷰어 솔루션(Magic HTML5 Viewer), 이미지 처리 솔루션(Magic OCR), 개인정보 마스킹 솔루션(Magic Privacy) 등을 이니텍의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급하고 솔루션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니텍은 금융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로메카와 누리플랜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도메인의 강점을 활용, B2B 마케팅 협력이 진행되며, 뉴로메카는 누리플랜이 구축해온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매출 확보 및 군, 보안 사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누리플랜은 미래전략에 중요한 신성장 동력을 추가하는 등 상호 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뉴로메카 로봇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누리플랜그룹의 전략·지역 에이전트 또는 대리점(authorized distributorship) 권한 부여 및 역할 수행 △중소기업 제조공정 첨단화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 △국방 및 보안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누리플랜의 군 및 보안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인 누리온과의 구간암호화 솔루션 적용 등을 통해 최단 기간 내 뉴로메카 제품 및 솔루션의 방위산업 시장진입을 실체화 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해당 융합보안사업은 신규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작전가시화체계, 드론, 구간암호화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해 ‘22년 기준 약 67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뉴로메카의 로봇 및 솔루션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가 15.8개월이었다. 이중 키트루다와 백토서팁 300mg를 병용 투여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mOS는 17.35개월이다. 이번 결과는 메드팩토가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 예정인 후속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을 제외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MSD는 후속 임상에도 키트루다를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지난 25일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b/2a상 탑라인데이터를 공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또는 위암 환자 71명에게 백토서팁(200mg 또는 300mg)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했다. 전체 환자 중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자는 비 MSI-H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였다. 현재 바이엘의 ‘스티바가’(레고라페닙)와 ‘론서프’(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가 기존 항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NH증권베트남(NHSV)이 1분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마진 대출과 증권 중개 부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NH증권베트남의 올해 1분기 자기자본은 1조3180억 동(약 75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업 실적도 연간 수백억 달러의 이익을 꾸준히 기록하며 고객 수와 자산 가치도 모두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마진 대출과 증권 중개 부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NH증권베트남은 올해 1분기 암울한 시장 상황과 낮은 유동성에도 8000억 동(약 457억 원) 이상의 마진 대출 잔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중개 부문에선 디지털 전환 전략에 집중한 결과가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 NH증권베트남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금융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증권베트남은 금리 인상 영향에도 주식 시장 투자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가 주식 시장 투자자 수를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8%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는 26일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650만 달러(약 142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 밖에 △K2 헬스벤처스 △퓨어테크 헬스 △레벨레이션 파트너스 △쿼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세벤처 파트너스 △함브로 퍼크스 △화이자 등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무리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세포·생명체의 유전자총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이며,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들과 그들에 관한 유전 정보의 총합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시장은 지난 2021년 5억3500만 달러(약 7179억 원)에서 연평균 24.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31억 달러(약 4조1600억 원)까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통 명품 재테크도 이제는 ETF로 가능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이 지수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되어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로 유명한 ▲리슈몽(CIE FINANCIERE RICHEMONT), 루이비통·디올 등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페라리 (FERRARI), ▲몽클레어(MONCLER) 등 유럽 정통 최상위 명품 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5%다 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25일 중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KB CSI 300 ETN’, ‘KB CSI 500 ETN’과 중국 과창판 시장을 대표하는‘KB STAR 50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중국 지준율 인하와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 및 중국 디지털경제 본격화를 알리는 ‘동수서산’ 테마에 적합한 투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시리즈 ETN을 출시했다. 금번에 신규 상장하는 중국 관련 ETN 3종은 모두 CNY 환노출 상품이며, 제비용 연 0.00%로 출시되어 중국 주식을 환전 없이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매수 할 수 있으며, Net Total Return 지수를 사용하여 세후 배당금이 지수에 재투자 된다. ‘KB CSI 300 ETN’은 중국 대표 대형주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기초지수인 ‘CSI 300 NTR 지수’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지수로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풍부한 300 종목으로 구성된다. 해당 지수는 중국 최대 주류회사인 귀주모태주(Kweichow Moutai Co Ltd), 중국 배터리 관련 대장주인 CATL(Contempor
[더구루=최영희 기자] 방위산업 리튬 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가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탈로스는 지난해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 참여에 매진해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제작기술과 민간분야 원전관련 스탠바이전원(ESS) 분야 등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탈로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이번 지정감사를 통해 이전상장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며 “사업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어 성공적인 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탈로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다양한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도 협업하여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