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글로벌 고객 방문 관리 프로그램인 '디벨론케어'(Develoncare)를 확대 시행한다. 고객 방문 서비스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말까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 디벨론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지원에 집중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구개발, 품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디벨론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방문 서비스답게 HD현대인프라코어 장비 전문가들이 고객을 직접 만나 장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실사 투어를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디벨론케어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왔다. 지난 9월까지는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국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케어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을 알리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객 요청에 즉각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 초 신규 브랜드 디벨론을 론칭했다. 디벨론은 'Develop'(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BAE시스템즈가 현지 방산 기업들과 협력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영국군 자주포 교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군이 이미 운용 중인 차량형 자주포 '아처'를 내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의 '2파전' 구도를 흔들며 수주전에 뛰어든다. 14일 BAE시스템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밥콕, 라인메탈·BAE의 합작사 RBSL(Rheinmetall BAE Systems Land)과 '아처 얼라이언스'를 꾸려 영국 신형 '기동화력플랫폼(MFP) 사업' 입찰에 참가한다. MFP는 영국의 주력 자주포인 AS90을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영국은 2029년까지 96문을 우선 도입한다. 2032년까지 총 116문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처 얼라이언스에서 BAE시스템즈는 부품을 조립해 아처 생산을 주도한다. 생산 과정에서 영국 기업들의 참여 비중을 60%까지 높인다. 현지 조립시설을 활용하고자 영국 북부에 신공장이 들어설 잠재 부지도 조사하고 있다. BAE시스템즈는 영국에 M777 155mm 곡사포 생산시설을 운영했다 수년 전 폐쇄한 바 있다. R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붐'을 이어가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대표단과 회동했다. KAI는 중동지역이 항공우주분야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사우디와 우주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났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장관은 한-사우디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찾왔다. 이날 강 사장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장관과 우주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AI는 사우디와 우주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KAI는 지난 10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와 SSA는 우주 사업의 기술 개발과 운영, 공동 사업화, 신규 스타트업 투자 등에서 협력한다. KAI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사우디와 우주 분야에서 손잡고 민간 주도의 기술 개발과 수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AI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 발전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 대부분이 구소련 시대의 노후화된 시설이라 신규 사업 참여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설비를 비롯해 폐열 보일러와 풍력터빈 생산 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두고 카자흐스탄에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상무는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에 발전기, 폐열 보일러, 풍력 터빈 조립을 위한 생산 시설과 기술 이전 역량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로만 부총리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이번 투자 제안은 양국 간 국제 협력과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자극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원대 카자흐스탄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LLP와 1조15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MW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천연가스가 온화한 날씨로 인해 난방 수요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따뜻한 날씨에 높은 재고와 생산량까지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의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이날 현재 일일 가격 2.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일 이동평균과 50일 이동평균인 각각 3.301달러와 3.251달러보다 훨씬 낮다. 천연가스 랠리에 기상 현상이 더해지면서 천연가스 선물은 급격히 하락했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겨울이 추울 것이라는 초기 예측과 달리 온화해진 날씨로 난방 수요가 줄면서 시장에서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플레이션, 인력 부족, 원료 부족으로 인해 천연가스 추출 비용이 급등하면서 가격도 올랐다. 그러나 따뜻한 겨울 날씨로 난방 수요가 줄면서 천연가스 수요가 매우 약세이다. 미국의 천연가스 약세는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분야 관련 기상예보기관 냇가스웨더(NatGasWeather)에 따르면 앞으로 15일 동안 미국 전역에 유난히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겨울의 온화한 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FA-50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FA-50의 유지보수는 물론 지원 장비의 생산·구매 등을 위한 FA-50 후속군수지원(MRO)센터 설립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중부유럽사무소에서 비드고슈치(Bydgoszcz)에 있는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WZL Nr. 2)과 FA-50 후속 지원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와 WZL Nr. 2 간 MOU는 FA-50 후속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MRO), FA-50 현대화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WZL Nr. 2가 FA-50 지원과 관련해 최고 수준의 역량에 도달할 수 있고, 폴란드에 FA-50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KAI와의 협력은 FA-50 분야에 대한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폴란드 공군의 요구사항을 확보하려는 WZL Nr. 2의 전략과 일치한다. WZL Nr. 2는 폴란드 국영 폴란드군수그룹(PGZ)에 속한 폴란드 최대 항공 회사 중 하나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독일 항공우주 기업 타우러스(Taurus)와 함께 개발하는 공대지 순항미사일 'TAURUS KEPD 350K-2'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기술 고도화 작업은 물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성능 향상에 힘 쏟고 있다. 특히 작전 반경이 협소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전투기 FA-50에 장착해 공격 범위를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타우러스는 TAURUS KEPD 350K-2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후 오는 2025년 시제품을 선보인 뒤 테스트 단계를 거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타우러스 관계자는 "타우러스 관점에서 볼 때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면 플랫폼 통합에 시간이 필요해 늦어도 3~4년 안에 생산이 완료될 수 있다"며 "KEPD 350K-2는 현재 개발의 초기 단계로 기존 'KEPD 350K' 모델과 동일한 기술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운용 중인 KEPD 350K는 동종 미사일 가운데 가장 긴 500km 이상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공대지 미사일이다. 별도의 항재밍(anti-jamming) 시스템이 필요 없는 유일한 순항미사일이다. 지연신관 탑재로 빈 공간을 인식해 폭발을 지연시키면서 4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하는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가 인도 드론업체 에어로아크(Aeroarc)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일본 최대 드론회사 ACSL 재팬에서 자금을 조달받아 인도의 로봇 공학 기술을 꾀하는 한편 드론에 대한 공급망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에어로아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합작회사(조인트벤처) '고스트로보틱스 인디아(Ghost Robotics India)'를 설립한다. 합작사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EM)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인도 현지 생산, 제품 개발 및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로봇 부품의 최대 70%를 현지에서 생산돼 의료, 방위, 산업 자동화 등의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ACSL 재팬에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ACSL 재팬은 지난달 13일 국제공모를 통한 신주발행을 통해 13억1700만 엔(약 119억원)의 대금을 수령했다. 자금은 용도별 드론과 플랫폼 드론의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과 해외사업 진출 운용 자금으로 쓰인다. ACSL 재팬은 향후 2년동안 드론과 로봇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지원하기로 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 새롭게 마련하는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이끌어 갈 인재 1호를 영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마르코 후터(Marco Hutter)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 교수를 취리히 인공지능연구소(Boston Dynamics AI Institute) 소장으로 영입했다. AI와 로봇 공학 분야 연구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연구소 추가 설립 발표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첫 인사인 셈이다. <본보 2023년 11월 8일 참고 [단독] '정의선 퍼스트무버' 보스턴 다이내믹스, 유럽 'AI연구개발' 허브 설립> 지난 3월 보스턴다이내믹스 미국 AI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됐다. 마크 라이베르(Marc Raibert)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는 "마르코 후터 교수와 그의 학생들이 수년에 걸쳐 수행한 기술 작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스위스 AI연구소 소장 영입에 따라 훨씬 더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이번 영입의 배겨을 밝혔다. 앞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가 다산기공의 돌격소총 'DSAR-15PC'를 도입했다. 군 무기 역량강화를 위해 방글라데시 해군용으로 돌격소총을 구매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군은 다산기공의 돌격 소총인 DSAR-15 무기체계를 획득했다. 도입 규모는 비공개다. 방글라데시는 그동안 중국산 무기를 주로 수입해왔다. 중국이 제작한 무기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이 선호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중국산 훈련기 K-8W에서 결함이 나타났다. 이후 중국항공기수출입공사(CATIC)에 항의했지만 AS 관련해서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하면서 중국산 무기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었다. 방글라데시가 도입한 DSAR-15는 AR-15형 돌격소총이다. 5.56×45mm 나토(NATO) 구경의 챔버에 있으며, 숏 스트로크 피스톤 시스템과 회전 볼트로 작동한다. 유효 사거리 500m, 분당 650~970발을 쏠 수 있다. 길이 760mm, 무게 3.5kg, 총신은 11.5인치로 근접 전투에 적합하다. 다산기공은 1993년 총포부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후 총기 방아쇠 뭉치를 만들어 세계 유수의 총기회사에 수출했다. 방아쇠 뭉치를 만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방산 기업인 영국의 BAE시스템즈(BAE Systems)와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 등 글로벌 군수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일본 시장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BAE시스템즈는 지난해 일본에 자회사 설립했고, 연내 아시아 총괄 기능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전 예정이다. 영국은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는 일본·영국·이탈리아 3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계획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의 핵심 기업이다.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법인 직원을 늘리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아시아 총괄 거점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이전했다.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을 관할한다. 지금까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점적으로 담당해왔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만 사태 위험 등 동북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때문이다. L3해리스는 지난해 무인기(드론)·전자전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법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Bladt Holdings A/S) 인수를 마무리하며 신임 경영진을 선임했다. 씨에스윈드는 블라트 인수를 통해 풍력 타워에 이어 하부구조물 제조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인수한 블라트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오영진 상무를 선임했다. 헨리크 올레센(Henrik Olesen)과 공동으로 블라트 경영진으로 취임한다. 오 신임 CEO는 광범위한 경험과 상업적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씨에스윈드에서 MI(Market Intelligence) 수석 부사장과 최고영업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씨에스윈드에서 14년 이상 근무했다. 이전에는 GE 플라스틱스(GE Plastics)와 삼성에서 근무했다. 오 CEO와 공동 CEO인 헨리크 올레센은 베스타스(Vestas), 댄포스(Danfoss), 군트너(Güntner), 스칸디나비안 브레이크 시스템(Scandinavian Brake Systems) 등 여러 국제 비즈니스에서 임원직을 거쳤다.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