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내년 하반기 2나노미터(nm) 공정 양산을 앞두고 기술 노하우를 공개했다. 차세대 기술이 대거 구현되는 가운데 선단 공정 상용화를 위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기업 AMD의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가 인텔과의 합병설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리사 수 CEO는 앞으로 1년 안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쏟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4G와 5G는 물론 6G까지 선도해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찰리장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담당임원(상무)이 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커뮤니케이션협회(ComSoC)로부터 산업혁신상을 수상했다. 산업혁신상 시상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2024 IEEE 글로벌 커뮤니케이션(GLOBECOM) 컨퍼런스'에서 개최됐다. 장 상무는 SRA에서 6G 연구팀장을 맡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6G 전략과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IEEE는 장 상무의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용량에 중요한 매시브 MIMO 시스템 개발과 표준화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높게 샀다. 모바일 통신 기술 전문가인 장 상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동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인 3GPP에서 무선 접속 네트워크 워킹 그룹 1(RAN WG1)의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LTE 와 LTE-어드밴스드(Advanced) 기술의 표준 개발을 주도했다.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램리서치의 협동 로봇 '덱스트로(Dextro)' 테스트를 수행한다. 유지보수를 최적화할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2030년까지 무인 공장' 체제를 구축에 속도를 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램리서치의 덱스트로를 시험한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실제 팹에 적용할지를 모색한다. 덱스트로는 웨이퍼 제조 장비의 유지보수 작업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업계 최초의 협동 로봇이다. 서브미크론(1㎛ 미만) 정밀도를 요구하는 중요한 유지보수 작업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소모성 부품을 사람보다 두 배 높은 정확도로 조립하고, 볼트를 조이는 작업에서 발생할 오류율 5%를 해소하며, 자동 세척 기능도 갖췄다. 유지보수 속도가 빨라져 장비 다운타임을 줄이고,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생산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램리서치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자동화를 넘어 사람이 필요없는 미래형 무인 공장 구축을 꾀하며 램리서치와도 손잡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맡은 DS부문은 지난 6월 오토너머스 팹(Autonomous-Fab, 이하 A-팹)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2030년까지 자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 산업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 회복 흐름과 미국의 대중 제재 심화로 중국이 반도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성혁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수석연구위원(상무)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센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센서를 통해 사용자 패턴을 읽고, 각종 전자제품을 연결하며, 진정한 '인공지능(AI) 홈'을 구현하는 LG의 전략을 공개한다. 13일 미국 이벤트 회사 '퀘스텍스(Questex LLC)'에 따르면 김 상무는 내년 6월24~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센서 커버리지(Sensors Converge) 2025'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센서 커버리지는 센서 기술을 진화를 조명하고 통찰력을 공유하는 북미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스마트 센서 혁신 가속화: 영향력 주도, 변화 주도(Accelerating Smart Sensor Innovation: Driving Impact, Powering Change)'다. 미국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독일 보쉬 센서텍, 네덜란드 NXP,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참여하며 전시뿐만 아니라 패널 토론과 실습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김 상무는 '스마트 공간을 위한 AI 서비스로서의 감지(Sensing as an AI Se
[더구루=김은비 기자] 애플이 자사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통신용 모뎀 파트너로 기존 인텔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에 미디어텍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이 협력사 재검토에 들어가며 스마트워치 모뎀 시장의 지형 변화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주요 은행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모바일 제품군인 갤럭시 기기에 대한 구매 장벽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12일(현지시간) 유니온뱅크와 협력해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Samsung Financ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은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활용해 수수료와 이자 없이 할부 구매 가능하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금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 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도 단말기 할부 등을 제공한다. 할부에 따른 이자와 수수료는 물론 거래 수수료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하려는 모델에 따라 선불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필리핀 소비자들은 전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식 판매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물론 1000여개 이상의 리테일 파트너사들의 매장에서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며 약 20~30분 내 처리된다. 삼성전자가 필리핀에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도입한 것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주방 디자인 및 설치 전문업체 박스빌드(Boxbuild)와 협력한다. 영국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자사 빌트인(매립형)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박스빌드와 현지 주요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런던과 버밍엄 지역에서 빌드 투 렌트(BTR) 및 특수목적학생숙소(PBSA)부문을 비롯, 런던 고급 아파트 및 공동 거주 공간, 사무실 개발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의 첨단 가전 및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가 BTR 및 PBSA 시장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R은 최근 글로벌 기업형 임대시장에서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기존 단독주택 등을 매입해 다시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싱글패밀리렌탈(SFR)과 달리 처음부터 임대목적을 갖고 개발된 주거단지로, 다양한 커뮤니티 센터와 서비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박스빌드는 연간 1000개 이상의 유닛을 공급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설계 초기 단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새로운 건물을 임대했다. 최근 잇단 부동산 거래로 '실리콘밸리 부동산 큰 손'이 된 가운데 사업 성장에 발맞춰 현지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복합단지장(부사장)이 쩐 탄 만(Tran Thanh Man) 국회의장과 회동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산업 분야에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지원 펀드 계획을 공유받았다. 새 펀드를 토대로 삼성의 베트남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베트남 통신사 VNA 등 외신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 국회의장과 만났다. 베트남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만 국회의장은 삼성을 포함한 한국 기업의 투자·생산활동을 지원할 법적 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투자지원 펀드를 사례로 들었다. 투자지원 펀드는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매기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만들어졌다. 외국 기업의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 등에 투자하는 비용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법인세를 통해 들어오는 세입으로 조성된다. 연간 매출액 20조동(약 1조12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이 추진하는 12조동(약 6700억원) 이상 규모의 첨단기술 사업, 6조동(약 3300억원) 이상인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투자 사업, 3조동(약 1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브 진스너 인텔 CFO(최고재무책임자)가 파운드리 사업 분할 가능성에 대해 차기 최고경영자(CEO)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팻 겔싱어 전 인텔 CEO의 낙관적인 메시지와 달리 경쟁력과 재정을 개선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