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닛산이 자사 전기차 '리프'에 탑재된 노후 배터리를 휴대용 전원으로 재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AP통신은 1일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오래된 리프의 배터리를 재사용해 이동 중에 장치를 작동하거나 재난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전원으로 재사용한다고 보도했다. 리프는 2010년 출시, 전세계에 65만대 이상 판매된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다. 다만 배터리의 특성상 사용이 늘어날수록 성능과 용량이 저감돼 더이상 전기차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없다. 초기 제품이기에 그 수명 역시 최근 제품에 비해 짧다. 또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 소재는 그대로 매립되면 환경에 치명적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핵심 원재료를 회수해 새 배터리 제조에 다시 활용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 남은 에너지 저장 용량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한다., 닛산은 ESS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수명이 다한 리프 배터리 가운데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을 재활용한다. 이를 위해 JVC켄우두와 협력해 휴대용 전원을 생산하고 있다. AP통신은 "닛산은 리프 배터리 재활용 휴대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트랜스젠더 여성 사업가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이 소유한 JKN글로벌그룹이 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짜끄라퐁 JKN글로벌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태국증권거래소(SET)에 총 33억6000만 바트(약 1270억원) 상당의 채권을 만기일에 맞춰 상환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짜끄라퐁은 태국증권거래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전 기간 동안 다양한 자금 조달원을 고려해왔다”면서 “그러나 파트너와의 협상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장 1일이 만기인 채권 원금과 이자 총액은 6억900만 바트(약 230억원)에 이른다. 짜끄라퐁은 원금 1억4600만 바트(약 55억원)와 이자 990만 바트(약 4억원) 등 총 1억5600만 바트(약 60억원)의 부분 상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4억4300만 바트(약 170억원)의 미결제 잔액이 남는다. 이 밖에도 다수의 채권이 만기가 임박한 상황이다.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에 따르면 9월과 10월에 각각 1개, 11월에 4개 등 총 6개의 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있다. 총 금액은 약 28억 바트(약 1000억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에서 진행중인 저탄소 리튬 추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메이저 에너지 기업의 자본과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원자재·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인 'S&P Global Commodity Insight'(이하 S&P)는 벌칸에너지 빈센트 르두 페다유 CCO(Chief Commercial Officer)가 리튬흡착제 '불소르브(VULSORB)'를 활용한 수산화리튬 생산 프로젝트에 북미 및 유럽의 복수 대규모 석유 및 가스 메이저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일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지열 에너지를 활용해 지하에서 끌어올린 염수에서 배터리에 활용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불소르브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물 소비량을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활용해 독일 남서부 라인강 상류 그라벤 지역에서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진행할 염화리튬 추출을 위한 시운전을 시작했다. 벌칸에너지는 15억 유로(약 2조1500억원) 규모의 1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타트업 '벤티 테크놀로지(Venti Technologies, 이하 벤티)'가 북미, 유럽까지 사업을 확장, 글로벌 '스마트 항만'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세계 각국에 있는 800개 이상 항구의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포부다. 1일 포브스에 따르면 하이디 와일 벤티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선두주자가 되길 희망한다"며 "반드시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에도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티는 현재 싱가포르항을 포함한 세계 60개 이상 항구에 자체 개발한 독점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각 항구 내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 작용을 자동화한다. 항구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므로 2~3교대 운전자가 필요하다. 벤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인건비를 60% 절감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확대하고 사고 등을 예방,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세계 1위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Port of Singapore Authority)'와의 협력 결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솔루션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스픽(Speak)이 약 2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픽은 16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 시리즈 B-2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명 엔젤 투자자인 래치 그룸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오픈AI 스타트업 펀드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드롭박스 공동 설립자인 드류 휴스턴과 아라시 페르도시가 새롭게 투자했다. 스픽은 새로 조달한 자금으로 AI 학습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확충에서 나설 예정이다. 스픽은 현재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독일,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20여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스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의 투자를 받은 회사다. AI 튜터 수업의 환경 개선과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출시된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에 런칭한 AI 튜터는 출시 4개월 만에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총 누적 다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한다.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원전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총리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Mohammed Shia Al-Sudani)는 전날 국가 안보 장관 협의회 회의를 주재해 원자로 건설을 논의했다. 야히아 라술(Yahya Rasool) 이라크군 총사령관 대변인은 "고등교육부 장관, 과학연구부 장관, 전기부 장관, 원자력 관련 기술위원회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평화적 목적을 위한 원자로 건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라술 대변인은 원전 건설을 찬성해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원자로를 통한 전력 생산은 가스나 석유와 같은 다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전력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당국은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라크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부터 추진해왔으나 지난해 10월 이라크 방사능원규제청(IRSRA)의 카말 후세인 라티프 청장은 새 정부 구성 실패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일본과 손잡고 한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주 견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일본 선사 NYK 라인, 중국 해운사 중국상선에너지해운(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 CMES)과 총 4억1260만 유로(약 5900억원)를 투자해 LNG 운반선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프로젝트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합작사를 통해 17만4000㎥급 LNG운반선 6척을 발주한다. 선박들은 2026년 8월~2027년 10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주로 중국으로의 LNG 운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LNG운반선 전문 6개의 단일 선박 회사(single-ship)를 설립할 계획이다. 각 회사들은 LNG운반선 하나씩을 담당하며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자회사인 CNOOC 가스&전력 싱가포르 무역회사(Gas & Power Singapore Trading & Marketing)에 용선해 준다는 계획이다. CNOOC는 자회사 CNOOC 홍콩투자공사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1억 8570만 유로(약
[더구루=김도담 기자] 대만 폭스콘이 투자를 진행했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이하 로즈스톤)과의 법정 다툼에서 패소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델라웨어 지역 파산법원에 따르면 로즈타운의 파산신청을 취소해달라는 폭스콘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6월 로즈타운의 파산신청에 대해 폭스콘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로즈타운은 폭스콘이 지난해 11월 약속했던 1억7000만 달러(약 2250억원) 규모 주식 매입을 거절하면서 자금난을 버티지 못했다며 파산을 신청했다. 이와 별개로 폭스콘이 투자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른 소송도 제기했다. 로즈타운에 따르면 폭스콘은 약속한 1억7000만 달러 가운데 5270만 달러(약 700억원)만 투자하고 이후 투자 진행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자금난이 심화돼 파산을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로즈타운 관계자는 "폭스콘이 합의된 계약을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실행하지 않았다"며 "폭스콘이 미국 스타트업을 파괴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폭스콘은 로즈타운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계약조건 상 2차 투자를 진행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로즈타운이 수개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31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이하 TG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호주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CT-P4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CT-P43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2015년부터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의 허가를 차례로 획득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CT-P43 허가가 완료되면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호주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2018년부터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을 장려하고 있다. CT-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팔이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규모만 363억7000만 네팔 루피(약 3641억원)에 이른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팔투자위원회(IBN·Investment Board Nepal)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열린 제55차 회의에서 롤왈링 강, 추중 강, 다나 강, 사니베리 강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63억7000만 네팔 루피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이와 함께 네팔투자위원회는 타모르 저수지 수력 발전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고위급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고위급 위원회는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에 대한 권고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네팔이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결정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수력 발전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높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4월 네팔 정부와 수력 발전 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네팔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전AESC가 배터리 수주 확대에 힘입어 일본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공장 신설 계획에 따라 장비 공급 파트너사인 국내 업체들과의 동맹도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마츠모토 마사이치 엔비전AESC 일본법인 사장은 29일 열린 이바라키 공장 준공식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일본 생산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미 발표한 500억엔(약 4520억원)을 포함해 1000억엔(약 905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설비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엔비전AESC는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이바라키 공장 제2동 건설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착공하고 내년 가동이 목표다. 2공장에서는 마쓰다에 공급할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수주 현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더 늘려 3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투자한 500억엔은 혼다와 닛산향 제품이 만들어질 이바라키 공장 제1동 건설에 쓰였다. 이바라키 공장은 엔비전AESC의 마더 공장 역할을 수행한다. 1공장은 내년 3월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능력 60GWh로 시작해 80GWh까지 끌어올린다. 이 곳에서 생산될 배터리는 기존 대비 에너지밀도를 1.3배 높여 충전 속도를 35% 단축한 차세대 전지라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럽 등 우방국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가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추진할 경우 더 많은 기업과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제재 완화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원유 수출 제재를 부과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를 꾸준히 언급해왔다. 다만 지난 2022년 쉐브론(Chevron)의 베네수엘라 사업 재개 허용을 제외한 추가적인 완화 정책 시행 여부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경우 언제든 베네수엘라의 제재를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마두로 정부와 베네수엘라 야권 정치인들이 참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트럭의 야간 운행을 본격화한다. 오로라의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이 24시간 365일 쉬지않고 작동하는 장거리 물류 시스템 구축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야간 자율주행기능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트럭 야간 운행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오로라는 지난 4월 말부터 댈러스와 휴스턴을 연결하는 I-45 고속도로에서 주간에 상업 자율주행트럭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와 연동되는 퍼스트라이트 라이다(FirstLight Lidar)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오로라에 따르면 퍼스트라이트 라이다는 어둠 속에서도 전방 450m 이상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인간보다 최대 11초 빠르게 식별이 가능한 능력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오로라는 야간 운행 성능 확보로 자율주행 트럭 활용도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장거리 노선의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해, 수익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의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 임상 2a상 등록 환자수가 절반을 넘겼다. 전체 모집 예정 환자의 50% 이상 확보는 시험 설계가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는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등록률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임상시험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존 항암 치료를 받은 이후 병이 진행된 췌장 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공개시험이다. 환자들은 25mg 용량의 나모데노손을 하루 2회, 28일 주기로 복용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성이며, 약물의 임상적 효능과 약물동태학 특성도 함께 분석된다. 지금까지 수집된 데이터에서는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 나모데노손은 A3 아데노신 수용체(A3A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작용제로, 췌장암 전임상 모델에서 항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