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전동화 전환을 위한 초강수를 둔다. 내년 친환경자동차 판매 비중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지리차의 새로운 파트너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판매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최근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내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 산하 브랜드인 △볼보 △폴스타 △링크앤코 △지커 등과 호흡을 맞춰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것. 현재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8%다. 이 중 순수 전기차(BEV)가 7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0%, 하이브리드(HEV)가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하반기 친환경차 매출 비중은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매출 감소세 역시 전동화 전환 준비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리차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내연기관 판매가 20%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판매는 40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지리차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된 르노코리아의 판매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올 초부터 지리차 산하 지리오토모빌홀딩스 자사 지분 참여와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화웨이가 전기차 업체 '싸이리쓰(SERES, 중국명 賽力斯)'와 공동 개발한 고급 전기SUV 신모델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1회 완충 시 1000km를 달릴 수 있는 CATL 차세대 배터리의 첫 상용 사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3세대 셀투팩(3.0 CTP) 기술이 적용된 기린배터리가 싸이리쓰 '아이토(AITO)' 새로운 모델에 탑재된다고 발표했다. 싸이리쓰와 작년 체결한 장기 계약 일환이다. <본보 2021년 9월 14일 참고 CATL, 화웨이 지분 인수 루머 '진강'에 배터리 공급> 아이토에 적용되는 기린배터리는 CATL이 지난 6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싸이리쓰의 아이토와 지리자동차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처음으로 장착된다. CATL은 배터리 셀에서 모듈, 팩으로 이어지는 기존 제조 공정 대신 셀을 팩에 바로 연결하는 셀투팩 방식을 적용해 배터리 내 공간 활용성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에너지 밀도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13% 높은 255Wh/kg에 이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급속 충전 성능이다. 배터리의 잔존량이 10%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을 개발하고 저렴한 전기차에 탑재할 LMFP(리튬인산철+망간)를 생산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4680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4680 배터리는 테슬라가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2170보다 에너지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는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리며 배터리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개발에 착수했다.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00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해 배터리 팀을 꾸렸다"라며 "2024년까지 800V 고전압 배터리를 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니오가 개발하려는 고전압 배터리가 4680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년부터 소량 양산하고 니오의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에 배터리를 탑재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다만 니오가 단기적으로 대량 생산에 착수하지 않을 수도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글로벌 배터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등 업계 큰 손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덕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올 상반기 매출 310억2000만 위안(약 6조157억원)과 순이익 22억6000만 위안(약 437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7%, 53,6% 증가한 수치다. 하이니켈 삼원계(NCM·NCMA) 양극재 출하량이 급증한 것이 주요했다. 화유코발트는 올 상반기 약 3만8300t의 양극재를 출하했다.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3만3200t이었다. 특히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이 약 2만6400t으로 전체 삼원계 양극재의 약 80%를 차지했다. 삼원계 양극재만 놓고 보면 중국 전체 수출 규모의 약 50%를 화유코발트가 공급했다. 화유코발트는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양극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화유코발트는 최근 하이니켈 NCMA 양극재 생산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월 3000t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 하이니켈 NCMA 양극재 판매량은 1만t을 돌파했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현지 청정에너지 그룹 GCL(Golden Concord Holdings Limited)과 배터리 교체·재활용 사업에 협업한다. '세계 1위' 타이틀을 앞세워 배터리 판매를 넘어 새 먹거리인 '교체·재활용'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GCL은 CATL과 배터리 교체·재활용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대형 트럭용 배터리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교환소를 설치해 운전자가 방전된 배터리를 손쉽게 바꾸도록 돕는다.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을 확대해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CATL은 이달 초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상용차 자회사인 'FAW 지에팡'(Jiefang)과 배터리 교체·재활용, 차량 임대 사업을 수행하는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합작사를 통해 5개 이상의 도시에서 100개가 넘는 교환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2만대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교환소를 운영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CATL은 파트너십을 확장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보쉬가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차 회사 위라이드가 미국 또는 홍콩에서 상장을 추진한다. 6000억원 이상 확보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5억 달러(약 6680억원) 조달을 목표로 미국 또는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모색하고 있다. 내달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연내 상장한다는 포부다. 2017년 설립된 위라이드는 레벨4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회다. 레벨4는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와 버스·밴, 청소차 개발에 나섰다. 2019년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운영했다. 전 세계 23곳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며 베이징, 상하이, 선전, 정저우, 난징, 우한, 안칭,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사업 거점도 확대했다. 위라이드는 보쉬, 르노-닛산-미쓰비시 벤처 캐피탈 펀드 '얼라이언스 벤처스', 중국 자동차 기업 광치그룹(G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투자 라운드에서는 44억 달러(약 5조8850억원)의 가치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과 광저우기차(GAC)와 손잡는다. 배터리 원료 공급부터 재활용 분야까지 폭넓게 협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AC 자회사인 'GAC 아이온(Aion)'과 전략적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원료 공급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간펑리튬은 조만간 GAC 아이온에 지분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이 GAC 아이온 투자자로 합류할 경우 양사의 동맹은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다. GAC 아이온은 간펑리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간펑리튬이 선보일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지난 201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19년엔 폭스바겐과 10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에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36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화물운송 기업 스차오의 합작사인 '딥웨이'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웨이는 투자를 바탕으로 연말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마트 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딥웨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밍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6000만 위안(약 9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레노버 캐피탈, 브라이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딥웨이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억 위안(약 584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딥웨이는 바이두와 스차오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상용차 기업으로 지난해 9월 베이징서 개최된 첫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서 스마트 대형 트럭 모델인 '싱투 1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싱투1은 EE아키텍처를 적용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가능하도록 했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피닌파리나'에서 담당했다. 피닌파리나는 싱투1에 가벼우면서도 바람 저항이 적어 에너지 소모가 적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싱투1의 저항계수는 0.35에 불과하며 맞춤 설계된 리튬인산철 배터리 팩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 SC캐피탈파트너스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C캐피탈은 한국과 일본, 호주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 RECAP 6호 펀드를 설립했다. 이번 펀드의 투자 유치 목표액은 지난 5호 펀드(8억5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 대비 약 18% 늘어난 액수다. 이 펀드는 한국과 일본, 호주 등에 있는 저평가 물류센터, 노인 주거시설, 지식센터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SC캐피탈은 지난 2004년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다. 운용자산은 71억 달러(약 9조48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7년 경기도 이천 호법면에 있는 물류센터에 투자한 바 있다. 또 현재 서울에 45㎿(메가와트)급 초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중국 증강현실(AR) 글래스 스타트업 엔리얼에 투자했다. 첨단 기술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차세대 AR 글래스 개발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엔리얼은 26일 젠틀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엔리얼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미국 소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젠틀몬스터의 글로벌 유통망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AR 글래스 개발에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엔리얼은 지난 2017년 설립한 AR 글래스 제조사다. AR 글래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독일 등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앞서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AR 안경 'U+리얼글래스'를 출시했다. 엔리얼은 지난해 차세대 AR 글래스인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약 76g이라는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편리하게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고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톈치리튬이 현지 배터리 회사 베이징웨일리온뉴에너지 테크놀로지(与北京卫蓝新能源科技, 이하 웨일리온)과 음극재 합작사를 꾸렸다. 리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활용해 음극재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톈치리튬은 2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웨일리온과 합작사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톈치리튬의 자회사 톈치창리튬테크놀로지(天齐创锂科技)는 지난 5월 20일 웨일리온과 배터리 원자재 사업에 협업하고자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더 빠른 충전과 전력 저장을 지원하는 리튬금속 음극재 △배터리 조립 전 음극에 리튬을 삽입해 리튬이온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사전 리튬화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등록자본금은 2000만 위안(약 39억원)으로 톈진리튬이 51%, 웨일리온이 34%를 갖는다. 나머지 15%는 양사 직원에 나눠져 각각 7.5%씩 보유한다. 2016년 베이징에 설립된 웨일리온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월 중국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톈치리튬은 웨일리온과 시너지를 내 음극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음극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와 텐센트가 메타버스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대를 공동으로 준비하며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텐센트, 푸단대학교, 차이나모바일 자회사 미구, 에픽게임즈, 기타 기관들이 참여한 민관합동 메타버스 공동연구소가 설립됐다. 공동연구소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하며 푸단대학교 자오 싱 빅데이터 연구소 교수가 연구소장을 내정됐다. 자오 시 교수는 상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 공동연구소가 상하이에 자리 잡은 것은 상하이시가 7월 3년간 메타버스 사업을 육성한 실행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상하이 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 규모가 3500억 위안(약 6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메타버스 공동연구소는 향후 메타버스 인재, 기술, 산업, 도시 환경, 소비 역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부와 기업, 대학 등이 힘을 합쳐 메타버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직속 과학기술 연주 조직인 '정보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화웨이, 바이두, BOE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대규모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I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6만개가 넘는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6월 진행시보다 항목이 20배 가량 증가했다. 당시 TI는 3300여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었다. 이번 인상은 산업용, 자동화, 자동차 전장부품과 같은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품목별 평균 가격 인상률은 10%에서 30%에 달한다. 특히 6만개 제품 중 40% 이상의 제품은 인상률이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TI가 가격을 인상한 배경으로는 실리콘 웨이퍼 가격 상승과 중국 시장에서의 낮은 마진 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TI가 구형 칩 공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신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TI는 2018년 출시된 DDC 컨버터의 가격을 22% 인상했다. 반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신 제품의 가격을 5% 인상하는데 그쳤다. 업계는 TI가 가격을 인상한만큼 인피니언, 아나로그 디바이스(ADI) 등도 가격을 인상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칩 어센드(Ascend)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앞세워 AI인프라 시장 1강인 엔비디아(Nvidia)에 도전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어센드 AI칩용 CANN(Compute Architecture for Neural Networks) 소프트웨어 툴킷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화웨이는 CANN 소프트웨어 툴킷을 앞세워 중국 내 AI기업, 파트너사, 대학·연구기관들과 어센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가 공개하는 CANN는 어센드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로, 엔비디아에서는 쿠다(CUDA)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어센드를 이용하는 개발자는 CANN을 이용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하며 CANN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지난 6월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