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공급망을 확보했다. 차세대 전기차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SiC칩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대량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국 SiC 웨이퍼 제조업체 '톈유어드벤스트머터리얼테놀로지(Tianyue Advanced Materials Technology, 이하 톈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폭스콘과 최근 13억9300만 위안(약 2700억원)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6인치 SiC 웨이퍼를 공급한다. 폭스콘은 확보한 기판을 작년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한 대만 신주과학단지 내 6인치 팹에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SiC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대량 생산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현재 첫 번째 SiC칩 생산라인 배치 작업을 진행중이며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대만 SiC 기판 제조사 '태식 머터리얼스(Taisic Materials, 중국명 성신재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공급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폭스콘은 5억 대만달러(약 220억원)를 쏟아 지분 10%를 확보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궈시안이 스위스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으로 9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내달 스위스 증시에 입성하고 해외 공장 건설에 필요한 실탄을 충전한다. [유료기사코드] 궈시안은 26일(현지시간) "1억1400만주에 달하는 중국 본토주(A주)를 기초로 GDR 2283만3400주를 주당 30달러에 발행했다"라고 밝혔다. GDR은 30~30.28달러 사이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5일 중국 A주의 종가보다 약 3.6% 낮은 가격이다. 궈시안은 GDR 발행으로 6억8500만 달러(약 8960조원)를 조달했다. 내달 28일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궈시안은 지난 3월 스위스에 상장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달 2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승인안에는 GDR 발행 규모가 4994만1235주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궈시안은 이번 상장을 통해 배터리 공장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궈시안은 지난해 중국에서 약 8.5GWh 규모의 배터리를 출하하며 4위에 올랐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8위(6.4GWh)에 그쳤다. 궈시안은 해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장메모리(YMTC)가 196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연내 양산을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YMT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잠재 고객에 196단 낸드 샘플을 제공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올 초 공급설(說)이 돌았던 애플이 유력 후보 고객사로 거론된다. YMTC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연내 196단 낸드 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196단과 함께 232단 제품도 동시에 개발하며 기술 장벽이 높은 200단 이상 한계를 깬다는 포부도 내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YMTC는 반도체 업계의 '적층 경쟁'에서 단숨에 주도권을 잡게 된다. 현재 양산 가능한 최신 낸드 기술은 176단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만이 176단 칩을 대량 생산한다. 웨스턴디지털(WD)과 키옥시아가 162단,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144단 낸드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YMTC는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낸드 시장 '큰 손'인 애플 공급망에 합류한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올 초 키옥시아와 웨스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자금 압박으로 첫 전기차 출시를 연기했다. 지난달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스(ELM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업체 가운데 최초로 파산을 신청하는 등 업계 전반에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첫 양산형 전기차 FF91의 출시를 위해 추가적인 현금이 필요하며 운영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며 "FF91의 첫 인도가 올해 3~4분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 투자자들과 자본 유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올해 2월 FF91 실제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고,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부족과 공급망 문제가 커짐에 따라 애초 계획을 연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자금난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개인 파산을 신청,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작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데이터 센터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데이터 센터 시장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ESR는 26일 주요 글로벌 국부펀드·연기금과 데이터 센터 개발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규모 지분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ESR가 조성한 첫 데이터 센터 투자 펀드다. ESR는 투자자들과 15억 달러(약 1조9600억원)의 추가 지분 약정 옵션을 설정했고, 향후 75억 달러(약 9조8200억원)까지 펀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ESR는 현재 우리나라 서울을 비롯해 홍콩, 일본 도쿄·오사카, 호주 시드니, 인도 뭄바이,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데이터 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 센터 직접 투자는 지난해 총 48억 달러(약 6조2800억원)로 전년 22억 달러(약 2조88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ESR는 글로벌 상장사 기준 세계 3대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다. SK가 지난 2017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샤오미가 자체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캐릭터 생성, 보호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해당 기술을 메타버스 구축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중국의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샤오미의 자회사인 베이징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15일(현지시간) '가상 캐릭터 처리 방법과 장치, 저장매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7월 15일 공개됐지만 지난 1월 등록됐다. 샤오미의 가상 캐릭터 특허는 가상 유전자 시퀀스를 통해 중복되지 않는 가상 캐릭터를 생성하는 방법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저장 방법에 대해서 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저장방법은 샤오미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NFT(대체불가토큰)과 같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기술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해당 기술을 자체 메타버스 구축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체 메타버스 구축 전망에 대해서 별도의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샤오미는 2018년 크립토래빗이라는 첫 NFT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며 중단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심각해진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00억 위안(약 58조 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REDD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3000억 위안 규모의 부동산 펀드 조성을 위해 중국건설은행에서 500억 위안(9조7155억 원), 중국인민은행에서 300억 위안(약 5조8302억 원)의 대출 자금을 확보했다. 대출 규모는 상황에 따라 2000억~3000억 위안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이 부동산 펀드는 중국 헝다 그룹(China Evergrande Group)을 비롯한 12개 부동산 개발 업체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당국과 지방정부가 판단해 최종 선정한다. 펀드 자금은 부동산 개발 업체가 발행한 금융 상품을 구매하거나 프로젝트에 대한 주 구매자의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REDD 관계자는 “베이징의 경우 슬럼 도시 재개발을 위한 특별 채권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작년부터 급격하게 얼어 붙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헝다 그룹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의 공장의 엄청난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중국에서 IT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실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3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의 '중국 IT 선도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를 다뤘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2020년 9월 22일 제75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해 206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후 재생에너지 개발, 탄소배출권 구매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홰할 수 있는 방안을 통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중국 최대 게임 회사인 텐센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2월 24일 '텐센트 탄소중립 목표 및 동선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선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2021년 탄소 배출량은 511.1만 톤이다. 텐센트는 에너지 절감, 재생에너지 활용 등의 방법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7나노미터급의 차량용 SoC(System on Chip)를 생산 중인 신칭과기(Siengine)가 10억 위안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칭과기는 지난 19일 10억 위안(1994억) 규모의 라운드A 파이낸싱을 완료했다. 이번 자금 라운드는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이 주도했다. 이 외에 뉴소프트(Neusoft)·보쉬(Bosch)의 △보위안 캐피탈(Boyuan Capital)과 SMIC의 △차이나 포춘 테크 캐피탈(China Fortune-Tech Capital) △비전 나이트 캐피탈(Vision Knight Capital) △헌드레드(Hundreds Capital)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규 투자 자금은 기존 제품의 일괄 공급과 함께 R&D의 다음 단계 및 차량용 고성능 칩 배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칭과기는 지난 2018년 지리 오토모바일 그룹(Geely Automobile Group) 산하 ECARX와 ARM 차이나가 합작 설립했다. 작년 12월엔 중국 최초로 7나노미터급 지능형 콘솔칩인 SE1000을 출시했다. SE1000은 83mm²의 사이즈로 88억개의 트랜지스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자 업계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간 배터리 전쟁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애플 협력사인 중국 럭스쉐어(리쉰정밀)가 캐처 테크놀로지(이하 캐처)의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럭스쉐어 임직원 14명을 배임·해외 상업 비밀 유출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처의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R&D) 인력을 빼돌리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검찰은 "1년 반 동안의 조사 끝에 럭스쉐어가 애플 생산 체인에 빠르게 진입해 주문을 수주하기 위해 대만 경쟁업체인 캐처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럭스쉐어는 높은 급여를 약속하며 캐처의 중국 기반 R&D팀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회사의 영업비밀을 훔치도록 유인해 캐처에 큰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럭스쉐어도 혐의를 인정했다. 럭스쉐어는 성명을 통해 "공장을 빠르게 건설하고 아이폰, 아이패드, 기타 제품용 케이스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대만 검찰에 럭스쉐어 주요 경영진들이 기소된데다 혐의가 대부분 사실로 밝혀져 향후 애플의 공급망에 변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중국 광저우기차(GAC)가 합작사 제휴를 종료하기로 했다. 올해 초 지분 확대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최근 성명문을 내고 "GAC와 합작 투자를 종료하는 것이 났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합작사인 'GAC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GAC Fiat Chrysler Automobiles·GAC FCA)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GAC FCA는 GAC그룹과 스텔란티스가 50:50으로 합작한 자동차 제조회사다. 지난 2010년 3월 9일에 설립됐다. GAC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스텔란티스와 합작 투자를 종료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작사 지분 확대를 놓고 양사가 갈등을 빚은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1월 GAC와 합의한 내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GAC FCA의 자사 지분을 50%에서 7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GAC는 별도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산업용 협동 로봇 기업 자카 로보틱스(JAKA Robotics)가 1억5000만 달러(약 1968억 원) 규모의 시리즈D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자금 조달은 △테마섹(Temasek) △트루라이트캐피털(TrueLight Capital) △소프트뱅크비전펀드2(Softbank Vision Fund 2)가 주도한 가운데 프로스퍼리티7 벤처스(Prosperity7 Ventures)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자카 로보틱스는 작년 시리즈C와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7억 원)를 모금하며 업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그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 투자 자금은 자카 로보틱스의 글로벌화 작업에 투입되는 동시에 유연하고 지능적인 차세대 협동 로봇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SoftBank Investment Advisers)의 매니징 파트너인 데니스 창은 “우리는 자카 로보틱스가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는 중국 최고의 협동 로봇 기업이라고 믿는다”면서 “훌륭한 R&D 역량을 갖춘 자카 로보틱스의 로봇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